하얼빈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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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글들은 폐부로 파고 들어 진한 통증과 쾌감을 동시에 맛보게 하는데 하얼빈은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지 않았다 그저 머리속에서만 맴돌다 사라졌다 왜 그럴까 여전히 폐부를 찌르지 못하고 있다 하얼빈은 아쉽게도 칼의 노래를 넘어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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