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의 교훈은 ‘내 것이 많을 수록 남의 것은 작아진다‘ 라는 거지.
‘네가 남들에게 보이는대로 행동하라.‘ 라는 거지. 더 간단히 말해 보자면,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모습 외에 다른 어떤 모습으로도 스스로를 생각하지 마라. 이전의 너의 모습. 이전의 그랬을 법한 너 자신의 모습은 남들이 본 그보다 이전의 너의 모습 말고는 다른것일 수가 없으니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북프리쿠키 2018-05-02 2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읽어보고 싶네요. 스토리안에 담겨있는 이면의 진실과 감동은 역시 책으로^^;

메오 2018-05-02 22:44   좋아요 1 | URL
쿠키님과 코드가 비슷한 것 같아요 ㅋ고전쪽으로^^ 오만과편견 읽으셨던데 저도 그책 언젠가는 읽을듯해요^
 

그래야만 한다.
한 인생의 드라마는 항상 무거움의 은유로 표현될 수 있다. 사람들은 우리 어깨에 짐이 얹혔다고 말한다. 이 짐을 지고 견디거나, 또는 견디지 못하고 이것과 더불어 싸우다가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한다.
그녀를 짓눌렀던 것은 짐이 아니라 존재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었다.
애교란 무엇인가? 딱히 그 실현 가능성을 확실할 수 없지만 성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달리 말하자면 애교란 성교가 보장되지 않는 약속이다.
그들은 사람들을 손아귀에 넣고 이용해 먹기 위해 함정에 빠뜨려야만 하고, 그런 다음 그들을 이용해서 또 다른 사람들에게 또 다른 함정을 파고, 그렇게 계속해서 점차 전 국민을 밀고자 조직으로 만들어 버리는 거죠.
아무런 요구 없이 타인에게 다가가 단지 그의 존재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무엇(사랑)을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에게도 임무란 없어.임무도 없고 자유롭다는 것을 깨닫고나니 얼마나 홀가분한데.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북프리쿠키 2018-05-01 19: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아하는 책이예요ㅎ 안나까레리나 책을 들고 서있는 장면이 문득 생각나네요^^

메오 2018-05-01 19:53   좋아요 1 | URL
쿠키님 책도 많이 읽으셔서 ^ 안나까레리나도 읽어봐야되는데 사놓고 책장에 꽂혀만 있네요 ㅋ

카알벨루치 2018-05-05 16: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쿤데라가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의 모든 행위에 임무나 의무가 없기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말인가요? 책을 읽었는데 기억이 휘발된듯! 너무 부족하고 너무 어려워서 기억도 못하네요 ㅎ

메오 2018-05-05 16:33   좋아요 1 | URL
저도 거의 이해를 못해서 밑줄만 그어두었어요 ㅜㅜ

카알벨루치 2018-05-05 16: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리뷰를 보면서 제가 이해한게 맞나 싶어 물어봤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네요
 

13일에 가입하고 17일부터 북클럽 선물이 발송되어 18일에 선물들을 받았습니다.^^
저는 동생것도 함께 가입하여 두 세트를 받았습니다.
세계 문학전집 6권
분노의 포도 1,2 자기만의 방,알레프,픽션들,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북클럽에디션
1984,동물농장,위대한 개츠비,데미안
이렇게 받았습니다.
마트 바구니라고 해야될까요? 장바구니 에코팩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얀색으로 된 라이브러리 북을 받었어요.
민음사 전집 스티커가 포함된 독서기록장정도라고 하면 될것같네요.
스티커가 참맘에듭니다^^
이번에 두 세트를 받아서 풍성한 책들이모였네요.(언제 읽게될런지는....ㅜㅜ)
아직 가입 안하셨다면 민음북클럽 검색하셔서 가입하셔요.
아 가입비는 33,000원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언젠가 아빠는 내게 형용사를 몽땅 빼버리고 나면 사실만 남게 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수백 년 동안 졌다고 해서 시작하기도 전에 이기려는 노력도 하지 말아야 할 까닭은 없으니까.
분별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 재능을 자랑하지 않는 법이란다.
다수결에 따르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한 인간의 양심이야.
욕설은 그 사람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인간인가를 보여 줄 뿐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를 못해.
시작도 하기 전에 패배한 것을 깨닫고 있으면서도 어쨌든 시작하고, 그것이 무엇이든 끝까지 해내는 것이 바로 용기 있는 모습이란다.
아빠는 증인이 거짓말을 하는지 진실을 말하는지 알아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눈으로 지켜보는 것보다는 귀로 듣는 것이라고 가끔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만약 너와 열한 명의 다른 애들이 배심원이었다면 톰은 풀려날 수 있었을 거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오는 날 떠오르는 책이 있으신가요?...
오늘 4월 14일 음.... 비가 오네요....
이 비 오면 항상떠오르는 노래는 있어요.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블랙데이라고 오늘은 짜장면 먹는 날인데
비까지 오니 더 서럽네요ㅜㅜ(하지만 우리에겐 책이 있으니....!)
장마도 아닌데 참 많이 내리는 빗소리에....잠시 멍...
노래와 멍 때림을 뒤로하고 얼마 안되는 읽은 책 가운데 지금 비오면 생각나는 책을 골라보려고합니다. (그렇지만 읽은게 없으니 쉽게 떠오르지도 않은 ㅜ)
비와는 상관 없지만 마침내 하나가 떠 올랐습니다..
폭풍의언덕!
에밀리브론테가 쓴 소설을 비 오는날 추천을 드려봅니다...
혹시...살짝....비오는날 떠오르는 책이 있으신가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연화 2018-04-14 14: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슬픔이가 가면을 벗었네요 여자분인줄 알았는데 ...^^ 귀엽게 생기셨네요 오늘이 블랙데이 였나요?
참 뭔 날을 그리 잘 만들어 내는지 모르고 있었네요 저는 커플이라 빨강걸 먹었나 ㅋㅋㅋ 울 신랑이 낙지 볶음 먹고 싶다해서 사먹고 왔는데 정말 비가 너무 와서 나갈수 있을 까 했는데 다행이 점심때쯤 잦아들어 외식에 성공 했네요 저도 메오님 처럼 그노래가 생각나고 책은 생각해 본적이 없지만 지금 제 눈에 보이는 책이 슈퍼맨은 왜 미국에 갔을까 가 보이네요 지금 읽고 있는데 오늘 보면서 비는 왜 오고 있는지 슈퍼맨 에게 물어 봐야 겠네요 즐건 오후 되시길

메오 2018-04-14 15:16   좋아요 0 | URL
아쉽게도 남자랍니다 ㅜㅜ 슬품이 ㅜㅜ 원래는 공감능력 부재인 기쁨이에 가깝지만 슬픔이가 되길 노력하려는 중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