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젋었다. 돈도 없고 미래도 없었다.
아무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 해도 신의 눈에는 보석처럼 보인다는 사실이지.
라일라야 너는 아직 어리니까 조금씩 세상을 알아나나기 시작할 거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는 도처에 아름다운 것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될테고, 멀리까지 그것들을 찾아나서게 될 거야.
그래. 사람들이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저 아래에 바다가 있다고 믿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