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젋었다. 돈도 없고 미래도 없었다.

아무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 해도 신의 눈에는 보석처럼 보인다는 사실이지.

라일라야 너는 아직 어리니까 조금씩 세상을 알아나나기 시작할 거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는 도처에 아름다운 것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될테고, 멀리까지 그것들을 찾아나서게 될 거야.

그래. 사람들이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저 아래에 바다가 있다고 믿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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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2019-01-19 18: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년 전 겨울에 읽으며 밑줄 표시 해두었던 문장을 여기서 보네요 인생문장 좋아요

메오 2019-01-19 18:28   좋아요 0 | URL
엇 그러시군요^ 같은곳에 밑줄 그어두었다니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