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7월 3주

 
우에노 주리(上野樹里)


2001년 CF로 데뷔한 후 영화, TV드라마에서 활약중인 우에노 쥬리는 2003년 이누도 잇신 감독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조연이지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여러 영화들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 있는 연기를 소화했다. 이후 <스윙걸즈>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움직인다> <무지개 여신>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력과 유쾌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스윙걸즈>에서 직접 테너 섹스폰을 연주하는 실력을 선보인 그녀는 이 작품으로 2004년 일본 아카데미 신인 여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노다메'로 전 국민의 인기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 역시, 그녀만의 천진난만한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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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인기있는 연예인일 경우 채널만 돌리면 나오지만 외국의 경우엔 그런지 않다는걸 어디에선가 들은적이 있습니다.
외국이 일본도 포함되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에노 주리는 일본에서도 사랑받고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여배우인데요,
그만큼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였고 그래서그런지 외국배우에 무지한 저도 잘알고있고, 심지어 매우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그래서 이번주의 추천영화로는 우에노 주리가 출연한 영화들만 골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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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6점
이누도 잇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04.10.29 개봉)

영원히 그리울 사랑의 기억 잊혀지질 않아 그 겨울, 바닷가... #조제와 나의 추억의 한장면

츠네오는 심야의 마작 게임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최근 그곳의 가장 큰 화제는 밤마다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는 할머니의 이야기다. 그 안에는 큰돈이나 마약이 들어있을 거라고 수근대는 손님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츠네오는 언덕길을 달려 내려오는 유모차와 마주치는데, 놀랍게도 그 안에는 한 소녀가 있었다. 그것이 츠네오와 조제의 첫만남…

 할머니는 다리가 불편해 걷지 못하는 손녀를 유모차로 산책시키고 있었던 것. 그녀의 이름 조제는 프랑소와즈 사강의 소설에서 따온 이름이다. 츠네오는 음식솜씨가 좋고 방 안 구석에서 주워온 책들을 읽는 것이 유일한 행복인 조제와 친구가 된다. 그런데 예쁜 여자친구도 있지만 웬일인지 자꾸 이 별나고 특별해 보이는 조제에게 끌리는 츠네오. 그렇게 두 사람은 조금씩 조금씩 서로에게 가까워지며 사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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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는 우에노 주리의 첫 영화입니다.
신인답지않은 안정된 연기로 많은 주목을 받게 해준 영화입니다. 


스윙 걸즈 - 10점
야구치 시노부

스윙 걸즈(2006.03.23 개봉)

몸이 먼저 즐거워지는 리듬 터치무비 대책없이 발랄한 소녀들이 온다! 될때까지 가는 거야!! OK?

지루한 여름방학, 보충 수업을 받고 있는 13명의 낙제 여고생들이 합주부에게 도시락을 전해주자는 토모코(우에노 쥬리)의 제안을 구실로 땡땡이를 감행한다. 그러나 전달된 도시락이 여름 땡볕에 상해 합주부 전원이 식중독에 걸리는 대사건이 발생한다. 도시락을 못 받은 나카무라를 제외한 합주부 전원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 낙제생 소녀들은 보충수업 땡땡이를 위해 그 자리를 대신하기로 결심하며 재즈의 세계에 발을 담그게 된다.

 식중독에 걸렸던 합주부원들이 제자리로 돌아오자 토모코를 비롯한 못말리는 낙제소녀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고 잠시나마 경험했던 재즈에 재미를 느낀 이들은 자신만의 스윙밴드, 일명 ‘스윙걸즈’를 조직한다. 그러나 문제는 연주할 악기가 없다는 사실! 악기를 구입하기 위해 소녀들은 좌충우돌 기상천외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고 막상 악기를 구해도 번듯히 연습할 공간조차 없어 해산위기에 처한 스윙걸즈… 대책없이 발랄했던 소녀들의 스윙밴드 도전은 성공할 것인가?


****

제가 "우에노 주리"라는 사람을 알게되고, 확실하게 인식하게 된 영화가 바로 <스윙걸즈>입니다.
굉장히 많이 본 영화이기도 하고, 볼때마다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테너 섹소폰을 불었었습니다. 영화에서 우에노주리가 연주하는 악기가 바로 테너 섹소폰입니다.
영화에서의 연주가 우에노 주리가 직접 연주했다는것을 보고 굉장히 감명도 받고 충격도 받았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서 우에노 주리가 더 좋아진것 같습니다. 지금도 우에노주리의 특기중에 테너 섹소폰이 써있는걸 보면 왠지 제가 다 뿌듯하고.. 스윙걸즈가 떠오릅니다.

스윙걸즈가 저에게 더 크게 다가온 이유는 제가 영화속의 합주부처럼 학교에서 동아리활동으로 악기를 연주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호흡연습하는것부터 악기를 불고, 다같이 합주를 하고 대회를 나가고... 모두 저도 경험한 것들이기때문에 더 가깝게 느껴졌고, 친숙하고 좋았습니다.
열심히 하는 영화속 주인공들을 보고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고, 스윙걸즈의 청일점! 남자 주인공이 너무 귀여워서 그부분도 재미있게 본것 같습니다.

많은분들이 "우에노 주리" 라고하면 노다메를 떠올리시겠지만...
저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이 스윙걸즈입니다.

저의 마음속에는 아직고 깊게 자리잡고있는 스윙걸즈.
완전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혹시 안보셨다면 한번 보시기를 강추!!! 합니다^^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 6점
미키 사토시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2006.10.19 개봉)
스즈메(우에노 주리)는 평범하다못해 어중간한 삶을 살고 있다. 그의 남편은 항상 스즈메 걱정보다 스즈메가 거북이 밥을 주었는가가 제일 관심이다. 그러던 어느날 스즈메가 집으로 돌아가려는 도중 100개의 계단 난간에서 손톱보다 작은 스파이 광고를 목격하고 스파이가 될 결심을 하는데.

 평범하다 못해 어중간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 스즈메. 그녀는 자신보다 애완용 거북에게 더 관심을 쏟는 남편과 무서울 정도로 단순한 일상 속에서 어느 날, ‘스파이 모집’ 광고를 발견한다. 무심코 전화를 해버린 그녀 앞에 나타난 스파이는 ‘어느 나라’의 스파이라고 주장하는 쿠기타니 부부. 그들은 스즈메 같은 평범한 사람이야말로 스파이를 해야한다고 설득한다. 억지로 활동자금 500만엔을 건네 받은 스즈메의 스파이 교육이 시작되고 일상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스파이가 되고 나서부터 평소보다 주위의 시선을 더 모으게 되어 곤란한 그녀에게 마침내 최후의 미션이 내려지는데…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라는 기상천외한 제목의 의미는 뻔한 일상에도 아직 알지못하는 다른 세계가 있고 그것을 알게 됨으로써 조금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작은 메시지이다. 버라이어티 구성작가 출신인 감독의 독특한 유머 감각은 단순히 ‘웃긴다’는 것만이 아닌 다양한 캐릭터 속의 인간들이 부대낌으로 거기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즐긴다’라는 그만의 웃음 철학이 실현된 것이다. 비비드한 색감의 의상과 귀여운 세트, 신선한 소품 등 눈까지 즐거워지는 작품이다. 평범한 주부를 연기하는 <스윙걸즈>의 대책 없는 소녀 우에노 쥬리와, 주인공과는 정반대의 통 큰 여자 쿠자쿠를 연기하는 <하나와 앨리스>의 아오이 유우의 매력으로 조금은 이상해 보여도 귀엽고 독특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폭소는 아니지만 보는 내내 비실비실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전대미문의 주부 스파이 무비이다.

무지개 여신 - 8점
쿠마자와 나오토

무지개 여신(2006.11.30 개봉)
기시다 토모야(이치하라 하야토)와 아오이(우에노 쥬리)의 만남은 최악이었다. 토모야는 짝사랑하고 있는 여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그녀와 같은 레코드 샵에서 일하는 아오이에게 말을 걸고 대학 영화연구회에 속해있는 아오이는, 자신이 촬영하는 영화의 필름값이 필요해서 토모야를 위해 사랑의 큐피드가 되는 일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어이없게 실연 당한 토모야는 아오이가 속한 영화동앙리에 억지로 휘말리게 되고 아오이가 감독하는 영화 에 주연배우로 출연하게 된다. 아오이는 토모야의 연애상담을 해주기도 하고 아오이의 여동생 카나(아오이 유우)와 함께 여름 신사 축제에 가기도 한다. 이윽고 두 사람은 하잘것없는 일부터 장래에 대한 고민까지 서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눈다.

 졸업후 영상 제작회사에 입사한 아오이는 미국에 유학가기로 결심하고 토모야는 아오이의 추천으로 아오이의 회사에 취직하게되지만 토모야는 아오이가 마음속으로 키워온 연정을 눈치 채지 못하고 그녀를 떠나 보내게된다.

 그러던 어느 날 비행기 사고로 죽은 아오이의 소식을 알게된 토모야는 회사에 있던 아오이의 비품을 돌려주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향하고 언니의 유품을 정리하고 있는 카나의 안내로 아오이의 방에 들어선다. 그리고 토모야는 아오이에게 부탁했던 러브레터를 읽다가 그녀의 마음속에 키우고 있던 자신에 대한 사랑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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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여신은 리뷰를 올렸으니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http://blog.aladin.co.kr/755715105/4950149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 8점
타케우치 히데키, 카와무라 타이스케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2011.01.13 개봉)
(시리즈) 노다메 칸타빌레 Vol.1

함께 할 수 있을까? 사랑스런 그들의 마지막 러브 콘체르토!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천재 피아니스트 노다메(우에노 쥬리)와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약중인 치아키(타마키 히로시)는 파리, 빈, 프라하를 오가며 음악에 대한 꿈과 사랑을 키우고 있다. 낯선 도시에서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노다메와 치아키의 알콩달콩한 사랑은 더욱 무르익어가는데……

 치아키와 협연을 하는 것이 일생일대의 목표인 노다메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을 듣고 함께 연주하기를 바라지만, 치아키는 그의 오랜 친구이자 노다메의 연적 루이(야마다 유)와 먼저 공연을 하게 된다. 좌절에 빠진 노다메에게 세계 최고의 지휘자 슈트레제만(타케나카 나오토)이 협연을 제안하고, 노다메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데뷔무대를 갖는다. 대성공을 이룬 공연직후 전세계는 혜성처럼 등장한 천재 피아니스트 노다메에게 찬사를 보내지만, 노다메는 피아노 연주도 치아키와의 사랑도 그만두겠다는 폭탄선언을 하는데……

**** 

(노다메 시리즈는 마지막만 가져왔습니다.)

우에노 주리라고 하면 절대 빼놓을수없는 노다메!!
우에노 주리=노다메, 노다메=우에노주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화, 드라마, 영화까지. 무엇하나 빠지지않고 큰 사랑을 받은 노다메.
스토리나 다른 캐릭터들도 매우 훌륭하지만 노다메의 캐릭터를 잘 살린 우에노 주리가 노다메 칸타빌레를 더 주목받게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노다메를 보다보면 우에노 주리의 훌륭한 캐릭터 소화능력으로 우에노 주리가 정말 노다메같은 인물이 아닐까 생각하게되지만 다른역할을 할때의 우에노 주리를 보면 정말 연기를 잘한다는걸 깨닫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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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주리가 출연한 영화들은 더 많지만 제가 본 영화들만 추려보았습니다.
사실 위의 영화중에 몇개는 보지 제대로 보지 못한것도 있는데, 우에노 주리가 출연했다는것만은 확실하게 기억에 남아서 추가했습니다.
이런걸로 봤을때... 제가 우에노 주리의 팬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우에노 주리의 존재감이 얼마나 큰지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에노 주리의 출연작 중 아직 못본 다른 영화들과 드라마도 챙겨봐야겠습니다.

너무나 매력적인 여배우 우에노 주리!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해서 멋진 작품들 많이 찍고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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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여신 - Rainbow Song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된 영화 <무지개 여신> 

솔직히 나는 외국배우나 드라마, 노래등에 관심이 많지 않아서 거의 모른다고 할수가 있다.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역시 그러하다. 하지만 일본여배우중에서- 아니 일본 배우를 통틀어서 내가 거의 유일하게 아는 배우, 우에노 주리.
무지개 여신에 우에노 주리가 나오고있었다. 그래서 보게되었다.

무지개여신은 마치 책같았다.
원작으로 책이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확인해보지않아서 따로 원작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영화속에서 "연인", "지구 종말의날"등의 세부타이틀이 들어갔다. 책을 펼치고 목차를 봤을때 목차가 쫘르륵있고 그 목차중에 하나를 책의 제목으로 사용한듯한 느낌을 받았다.
영화전체가 좀 조용하고 잔잔한데, 그래서그런지 그런느낌과 잘 맞아서 좋았다.

그리고 무지개여신속에는 또하나의 영화가 담겨있다.
바로 "지구종말의날" 이다. 지구종말의날은 주인공인 사토 아오이(우에노 주리)와 키시다 토모야(이치하라 하야토)가 학생때 동아리활동을 하며 찍은 영화이다.
지구종말의날은 위에 쓴대로 하나의 세부타이틀로 들어가서 온전히 지구종말의날만을 보여준다.
영화를 촬영하는 장면이 나오기때문에 무슨내용일까 했는데 마지막에 반전의 느낌이 좋았다.
 하지만,
무지개여신 그리고 무지개여신속의 또다른 영화인 지구종말의날.
두 영화의 주인공인 사토 아오이(우에노 주리)의 결말또한같아서 안타깝기도 했다.

요즘 비가 많이오고있다.
지금까지 비가 내리고 그치는 모습은 많이 봐왔지만 무지개를 본 기억은 손에 꼽히정도로 적다.
그래서 영화에서나마나 무지개를 볼수있었던 점도 좋았다.
그냥 무지개도 아니고 신기하고 예뻣던 무지개.


잔잔한 분위기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무지개여신을 보는것도 좋을것같다.
 

 

무지개 여신 - 8점
쿠마자와 나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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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1
고아라 지음 / 북폴리오 / 2010년 6월
구판절판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알게된 어서와.
네이버 웹툰의 도전만화란에서 처음 봤는데, 연필로 자유롭게 슥슥 그린듯한 느낌에 수채화가 너무나 예쁘고 따듯해서 그후로 꼬박꼬박 챙겨보게 되었어요.

만화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작가님 블로그에도 들어가게 되고, 그렇게 작가님이 그리시는 다른 이야기들도 다 보고 지금은 완전 팬이 되었답니다.

이미 웹툰으로 봤기때문에 책으로는 미처 못보고있었는데 드디어 책으로도 어서와를 만나게 되었어요.

웹툰으로 본지 조금 지났어도 내용은 이미 다 알고있는데..
책으로 다시 본 어서와는 마치 처음 볼때처럼 설레이더라구요.
게다가 홍조!!!!!!!!!
오랜만에 만난 홍조는 여전히 너무 멋있고 아련아련ㅜㅜ
다시 홍조앓이가 시작될것같은 예감이예요.ㅎㅎ

홍조의 이런저런 귀여운 모습을 보고있노라면...!
저절로 미소가 번지는것 같아요.ㅎㅎ

저는 사실 고양이보다는 강아지를 더 좋아하지만, 어서와를 보면서 고양이의 사랑스러움을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이렇게 멋진 고양이라면 당장 키우고싶습니다!!ㅋㅋㅋ
아마 다들 저와 같은 마음이시겠지요..? ㅎㅎ

홍조도 너무 멋지지만 고구마! 두식이도 참 멋지지요.
솔아는 홍조같이 멋진 고양이도 있고, 두식이처럼 재미있고 또 잘생긴 친구도 있어서 너무 좋겠어요.

아, 어서와 속의 고구마는 최근에 완결된 고아라님의 럭키미라는 웹툰에서 주인공으로 나와서 예쁜 사랑을 했답니다.ㅎㅎ
혹시 모르고 계셨다면 찾아보셔도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우월한 솔아의 주변에는..............................
고구마의 친구 재선이ㅜㅜ 버들도령!!!!도 있습니당.ㅎㅎ

솔아가 요 장면 이후로 재선이를 좋아하게 되지요.

홍조도 멋지고 고구마도 멋지고 재선이도ㅜㅜㅜ대박 멋진것같아요!!! 재선아 재선아 버들도령님~~!ㅎㅎ

어서와에는 훈남들이 넘쳐납니다! 좋은만화..!ㅎㅎㅎ

고양이 홍조도 너무 귀욤귀욤!

어쨋든, 홍조가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여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로워집니다.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긴 하지만 홍조는 솔아의 고양이!!

말을 할수없다는게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서 또 아련하고 찡해지는것 같아요.

애완동물에게는 주인이 세상의 전부일텐데, 주인은 넓고 넓은 세상속에 있다보니 애완동물은 외롭고 그렇겠죠..
홍조도 옆집에 맡겨져있었는데 솔아가 돌아오니 너무 좋아서 울면서 문을 긁어도 솔아는 몰라주고...
결국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서 솔아를 반기지만 솔아에게는 생소한인물이니 오해를 하고. 문을 긁는 홍조가 너무 찡했어요.

아무튼 웹툰이 아닌 책으로 볼때 좋은점!!! 중에서,
이렇게 중간중간에 있는 메리대구공방전같은 짧은 이야기들이나 맨 끝에 사진과 함께 작가님의 글을 볼수있다는것!!
요런것들도 하나하나 놓치지 마시고 꼭 보세요! 재밌답니다 ㅎㅎ

그럼 홍조야, 2권에서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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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6월 1주


요즘 볼만한 영화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저는 화려한 특수효과 등 볼거리가 많은 영화들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런데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영화 세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법정 스님의 의자>, <바보야>, <울지마 톤즈>인데요,
이 세편의 영화는 모두 다규멘터리로 법정 스님의 의자는 법정스님의 이야기, 바보야는 김수환추기경님의 이야기, 울지마 톤즈는 이태석 신부님의 이야기입니다.




법정 스님의 의자 (2011.05.12 개봉) 

<법정 스님의 의자>는 어린 시절부터 입적에 이르기까지 법정 스님의 모든 일생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삶의 의미를 잃어가는 모두에게 진정한 행복을 일깨워 주며 험한 세상을 헤쳐나갈 무한한 용기와 가슴 벅찬 희망을 전해줍니다. 나눔, 소통, 자비의 삶을 통해 참된 행복을 일깨워 준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 대한 가르침이 영상으로 살아나 다시 피어납니다. 

<법정 스님의 의자>에서 나래이션은 최불암님이 하셨는데요, 참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법정스님이라고 하면 유명한 '무소유'가 가장 먼저 떠올랐었는데요, 법정스님의 그러한 무소유를 생생히 엿볼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 "넘치는 물질은 결코 맑고 향기로울 수 없습니다."






바보야 (2011.04.21 개봉)

김수환 추기경은 일병 바보 추기경으로 불리었습니다. 영화 <바보야>는 아마도 김수환 추기경을 부르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원한 사랑으로 기억될 그를 다시 만날수 있는 영화, <바보야> 나레이션은 안성기님이 하셨습니다. 다른작품에서 안성기님의 나래이션을 접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고 안정감이 든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영화에도 역시나 잘 어울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 학생들을 잡아가려면 먼저 나를 밟고, 우리 신부들도 밟고, 우리 수녀들도 밟고 난 후에야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

김수환 추기경님에 대해서 TV에서 본 에피소드 하나가 떠오릅니다.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서편제를 보시고서 여주인공분인 오정해님과 마주치셨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오정해님의 손을 꼭 잡으시더니 보이시냐고... 보인다고 했더니 다행이라고... 그 이야기를 오정해님께서 기억에 남는다며 해주셨는데, 본인도 약간 울으려고 하셨고.. 보고있는 저도 왠지 짠해졌었습니다. 정말 정 많고 사랑도 많으신 분이신것 같습니다.






울지마 톤즈 (2010.09.09 개봉)

<울지마 톤즈>는 이태석 신부님의 이야기 입니다. 저는 외갓집에 갔다가 마침 TV에서 방영해줘서 온 가족이 다 함께 보게되었습니다.

톤즈는 아프리카 수단 남쪽의 작은 마을입니다. 수단은 남과 북으로 나뉘어 오랜 내전이 진행되고있는 곳입니다. 그런 위험한곳으로 이태석 신부님은 떠나셨습니다. 톤즈에서 이태석 신부님은 톤즈의 아버지이자, 의사였고, 선생님, 지휘자, 건축가였습니다.
그러다가 이태석 신부님께서 잠시 한국에 돌아오셔서 검진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암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이태석 신부님은 돌아가셨습니다. TV에서나 이렇게 주변을 보면 훌륭하고 착한 사람들은 왜그렇게 빨리 죽는걸까 하는 생각과 함께 아쉬움이 듭니다. 하지만 이미 떠나신 분을 다시 돌아오게 할수는 없겠지요.

영화에서 기억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신부님이 돌아가시고.. 제작진에서 이태석 신부님의 사진을 들고서 톤즈를 찾아갔습니다. 시간이 지난뒤였지만 톤즈사람들은 이태석 신부님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태석 신부님께서 투병을 하다가 돌아가진 영상을 보여주자,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신부님을 위해 행진을 하였습니다. 위에서 적은대로 수단은 지금 내전으로 매우 위험함에도, 총을들고 있는 사람들까지 조용히 지켜보았습니다. 그걸 보고 정말 대단한 일을 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사랑을 너무 깊게하면 그리움도 아픔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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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김수환추기경님, 이태석신부님.. 모두 굉장히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모두 아쉽게도 우리의 곁을 떠나신 분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로 그분들을 다시 만나고 좀더 알수있다는게 참 좋은것 같습니다. 

화려하고 큰 영화들에 비하면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영화들일지도 모르겠지만,
가끔씩이라도 이런 영화들을 만나면 참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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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5월 4주

 
얼마전에 TV를 보다가 강동원의 새로운 커피CF를 보았습니다.
입대하기전에 미리 찍어둔것이라 생각하지만, 어쨋든 새삼 반갑고 참 좋더라구요.
네, 그렇습니다. 저는 강동원(님..!)의 팬입니다.ㅎㅎ

광고를 보다가 문득, 영화관련 프로그램에서 들은 말이 떠올랐습니다.
"강동원이 군입대전, 영화 몇편으로 엄청난 관객들을 모았다."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강동원의 제대를 기다리며... 강동원 주연의 (그나마) 최신작 3편을 모아보았습니다. 
전우치, 의형제, 초능력자입니다.



전우치 - 2009.12.23 개봉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무비라는 거창한 말을 내세운 전우치.

전우치랑은 어떻게 인연이 되어서... 영화관에서 직접 보진 못했었는데, 외갓집에 갔다가 사촌들,동생들,삼촌이랑 함께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여기저기에서 자주 접하게 되더라고요. 이것이 인연인가...!ㅋㅋ 해서 몇번 보게된 영화인데, 이미 내용을 다 알고있음에도 볼때마다 재미있고 빠져드는 영화였습니다. 신선3인방과 유해진님이 감초역활을 단단히 해주셔서 미친존재감을 불태워주셨고, 임수정님도 너무 예쁘셨고. 강동원느님은 시대를 초월해서 우월하시더라고요...!ㅋㅋ
 




의형제 - 2010.02.04 개봉

의형제는 온가족이 함께 극장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해피해피해피엔딩이라 다 본 뒤에 참 기분좋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남과 북의 다소 민감한 부분을 송강호와 강동원 두사람으로 축소시키고(물론 주변에 더 크게 작용하지만) 그러면서도 송강호님의 빛나는 엉.......덩이........아직도 생생한...ㅋㅋ 아무튼 재미도 주시고, 감동도 주시고. 무엇보다 좋게좋게 풀어냈다는것이 참 마음에 듭니다. 강동원이 죽었다면..으으으ㅜㅜㅎㅎ  





초능력자 - 2010.11.10 개봉

초능력자도 의형제와 마찬가지로 가족들과 함께 극장에서 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강동원과 고수의 조합이라 개봉전부터 기대하고있었고, 강동원과 고수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역시 다른 많은분들에게도 주목을 받았던 영화였지요.

영화의 평은 극과 극으로 갈렸지만......... 저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물론 마지막 결말은... 저도 조금 충격을 받았달까... 아무튼 그랬지만, 주제 자체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고 비주얼도 완전 훈훈훈훈훈훈했고^*^ 흥미로운 내용이면서 그 안에서 다른모습들도 보여줬기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이 되서야 제대를 하시는 강동원님!!!!
새로운 영화로 만날날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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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2-01-04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초능력자는 진짜 무슨 영화인지ㄷㄷㄷ; 원수와도 같은 강동원 죽으니까 다른곳에서 만났으면 친구가 됐을텐데 이러는거보고 한국 영화의 한계구나 라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