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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탄생 - 만화로 보는 패션 디자이너 히스토리
강민지 지음 / 루비박스 / 2011년 5월
평점 :

<패션의 탄생> 만화로
보는 패션 디자이너 히스토리 이야기에요.
무려 만화로!!! 정말 쉽고, 재미있는 책이에요.
<패션의 탄생>에는 샤넬, 페라가모, 에르메스, 루이
뷔통, 발렌시아가.. 등등
26명의 디자이너와 명품 브랜드들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어요.
티에리 에르메스부터 알렉산더 맥퀸까지 총 26명의 패션 디자이너들의
이야기가
시간순서대로 담겨있어서 패션의 역사 흐름까지 동시에 볼 수 있어요.
중간중간 겹치는 이야기들과
트렌드가 이어지거나 뒤바뀌는 현상들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이런식으로 패션 디자이너들의 이름, 출생년도와 사망년도, 디자이너의
한마디,
그들의 브랜드나 해당 디자이너가 이룬 성과같은것을 맨 처음 한장에
정리해두었어요.
이 내용을 읽은 뒤 본격적으로 디자이너의 성장기, 패션세계의
입문과
화려하게 비상하는 모습들을 만날 수 있는거죠.

무엇보다 내용은 만화인데, 귀엽고 깔끔한 스타일의 그림이라 쉽게
읽을 수 있어요.
내용도 어찌나 잘 정리되어있는지 정말 저절로 패션 공부도
되겠더라고요.
참고로, 위 페이지는 질 샌더의 이야기에요. 심플하면서도 매력적인
라인을 탄생시킨 질 샌더!

그리고 각각의 디자이너들의 이야기가 끝나면 그들의 의상을 그린
일러스트들과
패션디자이너나 패션에 관련된 정보들이 담긴 페이지가 있어요. 굉장히
알찬 구성의 책이에요.
그밖의 18명의 디자이너들도 대표적인 스타일과 설명이
담겨있어요.
<패션의 탄생> 책 한권속에 26명+18명=총 44명의
패션 디자이너들이 있는 셈이죠! +_+

이 책을 읽으며 전체적인 패션의 세계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초반의 패션의 탄생.. 그러니까 패션 브랜드들의 탄생을 보면 말과
관련된것들이 많더라고요.
에르메스도, 루이 뷔통도, 구찌도. 자신의 본업에서 트렌드를
파악해서 패션상품들로 넘어간 케이스인데,
대부분 명품 브랜드들이다보니 상위층을 꾸준히 접하고 그들의 니즈를
충족해 줄 상품을 만들고
뛰어난 퀄리티로 명성을 쌓고 하였더라고요.
현대로 오면, 패션이라는게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 되다보니
트랜트라는게 생기기 마련인데
당시 시대적 상황에 잘 맞아떨어져서 새로운 트랜드를 창시하면서
화려하게 등장하는 브랜드(디자이너)가 있는가 하면
시대를 앞질러서 초반에는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는 브랜드(디자이너)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자신의 색과
자신의 생각을 믿고 계속적으로 밀고나가서 결국 트랜드를 뒤집고
인정받는 모습을 보면서는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저절로 나고 박수를 쳐주고
싶어지더라고요.
만화로 보면 자연스럽게 부띠끄에 취업해서 일을 배우고, 브랜드숍을
오픈하고,
패션쇼를 여는것처럼 쉽게 보게되지만 아무리 명품 브랜드들이라고해도
처음에는 이름없는 브랜드들인데.
첫 취업이나 샵 오픈등등 과정 하나하나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겠어요. 정말 굉장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한번에 모아서 쉽게 읽을 수
있다는데에 감사하기도 했고요.
*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분들은 물론이고 패션에 관심있는
분들,
저처럼 패션에 대해서 아는게 없는 분들도 읽어보시면 굉장히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책이에요.
<패션의 탄생>! 베스트셀러에서 제법 오랫동안 봐온
책이었는데 그만큼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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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네 티끌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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