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서와 1
고아라 지음 / 북폴리오 / 2010년 6월
구판절판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알게된 어서와.
네이버 웹툰의 도전만화란에서 처음 봤는데, 연필로 자유롭게 슥슥 그린듯한 느낌에 수채화가 너무나 예쁘고 따듯해서 그후로 꼬박꼬박 챙겨보게 되었어요.
만화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작가님 블로그에도 들어가게 되고, 그렇게 작가님이 그리시는 다른 이야기들도 다 보고 지금은 완전 팬이 되었답니다.
이미 웹툰으로 봤기때문에 책으로는 미처 못보고있었는데 드디어 책으로도 어서와를 만나게 되었어요.
웹툰으로 본지 조금 지났어도 내용은 이미 다 알고있는데..
책으로 다시 본 어서와는 마치 처음 볼때처럼 설레이더라구요.
게다가 홍조!!!!!!!!!
오랜만에 만난 홍조는 여전히 너무 멋있고 아련아련ㅜㅜ
다시 홍조앓이가 시작될것같은 예감이예요.ㅎㅎ
홍조의 이런저런 귀여운 모습을 보고있노라면...!
저절로 미소가 번지는것 같아요.ㅎㅎ
저는 사실 고양이보다는 강아지를 더 좋아하지만, 어서와를 보면서 고양이의 사랑스러움을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이렇게 멋진 고양이라면 당장 키우고싶습니다!!ㅋㅋㅋ
아마 다들 저와 같은 마음이시겠지요..? ㅎㅎ
홍조도 너무 멋지지만 고구마! 두식이도 참 멋지지요.
솔아는 홍조같이 멋진 고양이도 있고, 두식이처럼 재미있고 또 잘생긴 친구도 있어서 너무 좋겠어요.
아, 어서와 속의 고구마는 최근에 완결된 고아라님의 럭키미라는 웹툰에서 주인공으로 나와서 예쁜 사랑을 했답니다.ㅎㅎ
혹시 모르고 계셨다면 찾아보셔도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우월한 솔아의 주변에는..............................
고구마의 친구 재선이ㅜㅜ 버들도령!!!!도 있습니당.ㅎㅎ
솔아가 요 장면 이후로 재선이를 좋아하게 되지요.
홍조도 멋지고 고구마도 멋지고 재선이도ㅜㅜㅜ대박 멋진것같아요!!! 재선아 재선아 버들도령님~~!ㅎㅎ
어서와에는 훈남들이 넘쳐납니다! 좋은만화..!ㅎㅎㅎ
어쨋든, 홍조가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여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로워집니다.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긴 하지만 홍조는 솔아의 고양이!!
말을 할수없다는게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서 또 아련하고 찡해지는것 같아요.
애완동물에게는 주인이 세상의 전부일텐데, 주인은 넓고 넓은 세상속에 있다보니 애완동물은 외롭고 그렇겠죠..
홍조도 옆집에 맡겨져있었는데 솔아가 돌아오니 너무 좋아서 울면서 문을 긁어도 솔아는 몰라주고...
결국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서 솔아를 반기지만 솔아에게는 생소한인물이니 오해를 하고. 문을 긁는 홍조가 너무 찡했어요.
아무튼 웹툰이 아닌 책으로 볼때 좋은점!!! 중에서,
이렇게 중간중간에 있는 메리대구공방전같은 짧은 이야기들이나 맨 끝에 사진과 함께 작가님의 글을 볼수있다는것!!
요런것들도 하나하나 놓치지 마시고 꼭 보세요! 재밌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