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여줘라, 아티스트처럼 - 당신의 능력이 빛을 보게 하는 가장 현실적인 10가지 방법
오스틴 클레온 지음, 노진희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저도.. 나름 '아티스트'를 꿈꾸는 사람으로써..ㅎㅎ
제목부터 참 궁금한 책이었어요. <보여줘라,
아티스트처럼>
당신의 능력이 빛을 보게 하는 가장 현실적인 10가지
방법.
도대체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작업물들을 어떻게 보여주는걸까요?
목차는 10가지로 크게 나뉘어져있어요.
천재가 될 필요 없다
결과가 아닌 과정을 생각하자
사소한 것이라도 날마다
공유하자
호기심의 캐비닛을 열어라
스토리텔링을 잘하자
우리가 아는 것을 가르쳐주자
인간 스팸이 되지 말자
펀치 맞는 법을 배우자
매진 시키자
딴 데 가지 말고 머무르자
아티스트에게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숙제는 어떻게
자신을 드러내느냐다
-발자크 경-
-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아무리 멋진 작품을 만들었다고 해도
그것을 봐줄사람이 없고, 노출되지 못한다면 그 누가 알 수
있겠어요?
<보여줘라, 아티스트처럼>에서는 정말 완벽하게 자신이
생각하는 답을 말해줘요.
그것도 우리가 살고있는 지금 시대에 딱 맞는 방법으로
말이죠.
내가 존경하고 닮고 싶어 하는 거의 모든 이들은,
직업이 뭐든 간에, '공유'가 일상화되어 있다.
작업물의 일부나 생각의 편린들, 알아가고 있는 점들을
끊임없이 온라인에 포스팅한다.
비밀리에 작업하거나 혼자만 몰래몰래 진도를 나가지
않는다.
아이디어와 지식의 공유 과정에서 독자나 관객들이
생기기도 한다.
필요한 경우 그들은 협업자가 되기도 하고 조언자,
나아가 후원자가 되어준다.
-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핵심이 저 내용에 거의 다 들어있다고
보면되요.
공유할것. 숨기지 말고,
드러낼것.
뭔가를 만든다는 건 길고도 불확실한
과정이다.
자신이 뭘 만드는지를 보여줘야만
한다.
-
저도 나름대로 이것저것 만드는 사람으로써..ㅎㅎ 공감할 내용들이
많았어요.
보여줌의 힘! 말의 힘! 이런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역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천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많은 수가 사실 천재적 집단의 일원이다.
천재적 집단은 구성원의 개별적인 성취를 폄하하지
않는다.
멋진 작업물은 결코 진공에서 나오지 못하며,
크리에이티브란 항상 어느 정도는 협업이며,
여러 명의 생각과 정신이 연결되어 나온 결과임을
인정한다.
-
우리들은 확실히 열린 세상에서 살고있어요. 우리에겐 인터넷이
있으니까요!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천재적 집단을 들여다볼 수 있고, 그곳의
일원이 될 수도 있어요.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것.
그건 정말이지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우린 모두 아마추어인 게 드러날까 봐
겁낸다.
잃을 게 없기 때문에 뭐든 시도하고 그 결과도 기꺼이
공유한다.
기회를 잡고, 이것저것 실험도 해보고, 기분 내키는
대로 해본다.
때로는 비 전문적인 방식으로 무언가를 해보는 와중에
새로운 발견을 하기도 한다.
"초보자의 생각 속엔 경우의 수가
많다."
"전문가의 생각 속엔 경우의 수가 거의
없다."
-
저도 아직 한~~참 아마추어기에 이런저런 겁도 많이나고, 걱정이
많기도해요.
하지만 그렇기에 더 마음껏 도전해볼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있었네요..
처음엔 잘 못해도 상관없다.
지금 이게 돈벌이가 될지, 커리어에 도움이 될지 이런
걱정은 하지 말자.
전문가나 프로가 될 생각은 하지 말고 내가 가진
아마추어리즘(마음, 사랑)을 숨김없이 공표하자.
내가 사랑하는 걸 공유하면 똑같은 걸 사랑하는 이들을
내쪽으로 끌어당길 수 있을 것이다.
-
<보여줘라, 아티스트처럼>을 읽으면서 공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것에 정말 타당성이 있다는걸 느꼈어요.
만약 내가 책을 좋아해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블로그에 쓰고 그게 계속 쌓인다면.....
책을 좋아하는 다른사람들, 출판사, 그 책을 쓴 작가 등.. 나와
같은 '책'이라는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검색해서 내 글을 볼 확률이 높아지겠죠? 그러면서 나에게는 독자가
생기고, 그들은 나의 친구가 되거나
지원군이 되거나. 그런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내가 좋아하는것들을 공유하기!!!
저도 앞으로 더 마음껏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림이나 제가 만드는 것들을 많이 올릴 수 있도록...!!!
곧 죽는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점이 살아 있는 동안
내가 큰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도와준 가장 큰 공신이었다.
세상의 기대, 자존심, 망신당하진 않을까 실수하진
않을까 걱정하는 두려움 등 거의 모든 것들은
죽음 앞에서 그저 흩어질 뿐이고 우리에겐 진정 중요한
것만이 남는다.
언젠가 죽는다는 걸 명심하기만 한다면 우리에게 뭔가
잃을 게 있다는
착각의 덫에 걸려들지 않을 수 있다. 우린 이미
벌거숭이다.
-
살면서 절대 간과하면 안되는것. 우리는 죽는다는것!
죽기전에 하고싶은것들을 마음껏 해봐야겠죠? 죽고나면 끝인데.
우린 잃을것도 없으니까요.
내가 하는 그 무엇이 하루가 쌓여서 한달이 되고, 1년이
된다면~~
나중에는 아무리 작은 하루하루라도 엄청 큰게 되어버리잖아요.
전 이런내용이 좋더라고요. 티끌 모아 태산을 좋아하는
이유기도하고..
그러니까 하루하루를 잘 쌓아나가야하는데. 그것만 잘하면
되는데!!!! 언제나 어렵어렵.
시간이 부족하다고 핑계대지 말자. 안 바쁜 사람은
없다. 똑같이 하루 24시간을 가졌다.
동전을 찾는 곳에서 똑같이 시간도 찾아낼 수 있다.
여기저기 구석구석에서.
제일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놓칠 수도, 한 시간
덜 잘 수도 있겠지만
마음만 있다면 시간은 낼 수
있다.
-
이런글들을 종종 접한뒤로는 시간이
없다 라는 말은 왠만하면 하지 않으려고 하고있어요.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 작은 조각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는 거고,
시간을 내지 않은거니까요.
사진이 멋져 보이게 하려면 사진 설명을 멋지게
바꾸기만 하면 된다.
그림을 멋져 보이게 하려면 작품 설명을 바꾸면
된다.
-
이 내용은 정말 재미있었어요. 예시가 팍팍 와닿더라고요.
중요한 건 이야기다.
우리 작품들은 스스로 말을 하지
못한다.
작품에 대해 들려주는 스토리가 작품을 어떻게 느끼고
이해할지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고 이해하는지가 작품의
가치에도 영향을 끼친다.
-
나의 소중한 작품을 사람들이 더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가 중요해요. 스토리에 따라 물건의 값이 달라진다는건 정말
흥미진진하죠!
이야기를 잘 만들고 풀어내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ㅎㅎ
자신의 작품에 가격을 매기는 걸 두려워
말자.
대신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정당한 가격을
붙이자.
-
저도 종종 마켓에 나갈때 느끼는것. 가격정하기!!!!!
진짜진짜 어렵고 고민되는 부분인데요.. 정당한 가격을
정하는것!
너무 낮추지도, 너무 높이지도 않은 적절하고 정당한 가격!
무언가를 계속 만드는 한 계속 고민할 일 같아요.
보이는 거라곤 사방의 벽뿐인데 뭘 표현할 수 있길
바라는가?
사무실에서 도망치자. 영감을 받으려면 휴대폰을
끄자.
죽지 말고 그냥 잠깐 사라져
있자.
-
책에서는 안식년에 대한 언급도 나와요.
7년 동안 일하고 1년간 쉰다는데, 쉬는동안 수많은 영감을
받아서
그다음 7년동안 풀어내고.. 그런식으로 작업한대요.
하지만 저렇게 긴 안식년은 좀 어려우니까 주말같은때를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해요.
일을 나머지 삶으로부터 분리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일하러 가지 않으면, 일에서 돌아올 수도 없잖아요"
라는 내 아내의 말처럼.
-
일과 삶의 분리! 일과 삶의 균형과 조화!!
어떤 조언은 독이 될 수
있다.
유용한 것만 뽑아먹고 나머지는
버려라.
그 어떤 룰도
없다.
-
저는 <보여줘라, 아티스트처럼>에 담겨있는
조언들에서 제법 많은 공감을 느꼈어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것인가에 대해서도 약간의 틀이
잡히기도 했고요.
하지만 선택은 개개인의 몫!
자신에게 와닿고 유용한것에 대해서만 받아들이면
되겠지요.
*
앞으로 좀 더 많이 공유하고 열심히 쌓아가고 해야겠어요.
화이팅~~~~!!!!
-
아띠네 티끌 별
copyright ⓒAtti all rights reserved.
http://sunhwa00812.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