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소여의 모험 네버랜드 클래식 18
마크 트웨인 지음, 도널드 매케이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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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은 월요일 아침이 되자 톰은 기분이 좋지 않았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지겨운 학교 생활이 시작도기 때문이다.  

톰이 누워서 학교에 가지 않을 궁리를 하다가 아픈 척하기로 했다. 톰이 끙끙 핧은 소리를 내자 시드가 깜짝 놀라서 이모를 불러 왔다. 이모는 어디 아프냐고 톰에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톰은 이가아프다고 이모에게 말하였다.  

그러자 이모는 실과 불덩이 숯을 가지고 와서 불덩이 숯은 톰의 볼에 대고 실을 이에 묶고 잡아 당겼다. 그리고 곧 톰의 이는 바로 침대 기둥에 걸리고 말았다.  

그리고 이 빼는 것이 다 끝나자 톰은 허크와 만나서 허크가 뭘 하러가는지 물어보았다. 근데 허크의 손에는 죽은 고양이가 들려 있었다. 아이들은 그런 허크의 자유로운 생활을 부러워했다.

허크는 톰에게 사마귀를 없애려 간다고 그랬다. 나쁜 짓을 많이 한 사람이 죽으면 , 한밤중에 죽은 고양이를 가지고 그 사람의 무덤으로 가서 죽은 고양이를 가지고 그 사람의 무덤으로 간다. 

 밤 12가 되면 악마가 나타나 그 시체를 데려가는데, 그 때 죽은 고양이를 던지면서 악마는 시체를 따라가고 고양이는 악마를 따라가고 사마귀는 고양이를 따라가라.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허크는 11시 30분에 나와서 톰과 함께 죽은 고양이를 들고 묘지로 갔다. 그런데 누가 있는 것 같아서 앞을 자세히 보았더니 한 명은 만취한 포터 할아버지고 하나는 의사 하나는 인디언 조였다. 그리고 그들은 한 시체를 파고 있었다.  

그들은 시체를 다 파자 인디언 조와 의사는 돈을 더 주어야지 시체를 옮겨 주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포터 할아버지도 맞장구를 쳐 주었다. 그러자 인디언 조와 의사는 싸우기 시작했다. 

 그러자 포터 할아버지는 칼을 내던지고 의사를 쳤다. 그러자 인디언 조는 포터의 칼을 주워서 의사를 칼로 죽였다. 그래서 조는 법에 결릴까봐 퐅 할아버지에게 넘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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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9 11: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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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 부인전 재미있다! 우리 고전 4
김종광 지음, 홍선주 그림 / 창비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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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16번째 임금인 인조가 나라를 다스리던 시절, 지금의 서울인 한양에 이득춘이라는 사람이 살았다. 어느 날 이득춘의 집에 손님이 찾아왔다.  

하인이 나가서 힐끗 보니, 다 떨어진 옷과 허름한 갓을 쓴 사람이 문 앞에 서 있었다. 하인은 별 볼일 없는 손님인 것 같아 못마땅했지만 곧 주인에게 안내했다. 집에 오는 손님은 누구라도 반갑게 맞아야 한다고 이득춘이 늘 말했기 때문이다.  

손님은 이득춘을 보자 공손히 인사했다. 이득춘은 한눈에 박 처사가 평볌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보았다. 이득춘 역시 공손하게 물었다. 바둑 두기와 퉁소 불기라는 말을 듣자 이득춘은 무척 반가워했다. 이득춘 역시 바둑 두기와 퉁소 불기를 무척 좋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솜씨가 워낙 뛰어나 그 동안은 마음을 터놓고 서로 실력을 견주면서 즐겁게 어울릴 만한 사람이 없었다. 이득춘이 먼저 퉁소를 불기 시작했다. 그 소리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꽃밭에 가득한 꽃들이 흥에 겨워 진한 향을 풀기며 바람에 꽃잎을 흩뿌렸다. 

 이번에는 박 처사가 퉁소를 잡았다. 잠시 후, 퉁소 소리가 흘러나오자마자 이득춘은 크게 놀랐다. 아름다운 퉁소 소리에 어디선가 학이 날아와서는 춤을 추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꽃이 떨어졌던 나뭇가지에서 새로 꽃이 피어나 향기를 내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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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9 11: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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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릭 이야기 네버랜드 클래식 20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C. E. 브록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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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릭은 아버지에 대해 생각나는 것이 별로 없었다. 아버지는 세드릭이 아주 어렸을 때 돌아가셨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에 대해서 알려주지도 않았다.  

세드릭은 아버지가 키가 크고, 푸른 눈이 어름다웠다는 것만 어렴풋이 기억했다. 그리고 아버지가 영국 사람이라는 것은 어머니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다. 아버지가 편 찮으셨을 때, 어머니는 세드릭을 이웃집에 맡겼다. 어린 세드릭을 보살필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늘 어머니를 다정한 목소리로 그렇게 불렀기 때문에 어린 세드릭도 어머니를 내 사랑이라고 불렀다. 어머니는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세드릭을 와락 껴안았다. 어머니는 아버지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을 흘렸다. 그래서 세드릭은 생각했다.  

세드릭의 아버지인 에롤 대위는 잘생기고 친절한 사람이었다. 에롤 대위의 아버지는 영국 귀족인 도린코드 백작이었다. 큰 부자인 도린코트 백작에게는 에롤 대위 우리로 두 아들이 있었다. 그런데 두 아들은 모두 잘생기지도, 똑똑하지도 않았고 못된 짓만 하여 백작을 실망 시켰다.  

도린코트 백작은 두 아들을 매우 부끄럽게 여기며, 막내 아들인 에롤 대위를 좋아했다. 하지만 당시 영국에서는 아버지의 재산과 지위는 맏아들에게만 물려주는 관습이 있었다. 그래서 막내아들인 에롤 대위는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없었다. 

젊고 늠름한 에롤 대위는 미국을 여행할 때 세드릭의 어머니를 만났다. 미국에 온 에롤 대위는 어떤 노부인으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계단 아래에서 울음소리가 들렸다. 노부인의 성격이 매우 괴팍스럽다는 소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억울한 일을 당한 것 같았다.  

세드릭이 백작이라서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백작은 왕의 다음 다음으로 높은 직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작이 되게 되면 아이들과도 놀 수 없고 자유롭게 놀지도 못하니까 않좋은 점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백작이 되고 좋은 것은 50% 백작이 안 되고 않좋은 것은 50%이다. 그럼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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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끼전 판화와 만난 우리 고전 2
김기민 지음, 이동진 그림 / 해와나무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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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이 처음 생기고 이 세상에 온갖 동식물이 퍼졌다. 그 중에서도 사람은 가장 뛰어난 존재라 하여 귀하게 여겼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면 여길수록 짐승은 흔하디흔한 탓에 점점 더 하찮게 여겨졌다. 짐승은 가짓수만 해도 육백 가지가 넘엇다. 공중을 날아다니는 날짐승이 삼백 가지이고, 땅 위를 기어 다니는 길짐승이 삼백 가지나 되었다. 수많은 날짐승 중에는 꿩이라는 새가 있었다. 꿩은 닭과 크기나 모습이 비슷하지만, 잘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닭보다 알록달록한 검은 점도 많고, 꼬리가 쭉 뻗어 늘씬하고 훨신 맵시가 있었다. 장끼라고 부르는 수꿩은 오색 빛깔의 깃털 옷을 입고 있었다. 오색 빛깔의 몸은 수꿩의 미끈한 생김새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그래서 수꿩을 화려하게 생긴 짐승이라는 뜻으로 화충이라고도 불렀다.  

수꿩에 비하면 암꿩인 까투리는 수수하게 생겼다. 꼬리는 길고 맵시 있지만, 수꿩보다 크기도 작고 갈색 몸에 검은색 얼룩무늬가 있을 뿐이다. 꿩은 다른 산새와 들짐승처럼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지냈다. 깊은 산 속 시냇가에 휘어질 듯 자란 소나무 위에 보금자리를 짓고 살았다. 하지만 꿩은 때때로 산 아래로 내려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사람들이 가꾼 논밭으로 내려와 그곳에 흩어진 곡식을 주워먹고 살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꿩이 마을로 내려올 때는 정말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까딱 잘못하다가는 관청 포수와 사냥개의 눈에 띄어 잡혀갔기 때문이다. 꿩고기는 삼정승과 육조 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지방의 원님이나 서울의 부잣집 노인에 이르기까지 좋아하지 않은 이가 없었다.  

게다가 꿩의 깃털은 쓸모가 아주 많았다. 좋은 깃을 골라 군대를 지휘하는 대장의 깃발에 꽂아 장식하는 가 하면, 심지어 가게의 먼지떨이로도 인가가 높았다. 이러니 너도나도 꿩을 잡지 못해 안달했다. 그렇다고 해서 꿩에게 산 속의 꼭 안전한 것만도 아니었다. 어쩌다 경치 구경이라도 하려고 구름이 넘나드는 산봉우리로 허위허위 올라가면 여기저기서 꿩을 노리는 통에 마음놓고 구경을 할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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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아저씨의 오두막집 논술대비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명작 35
해리엣 비처 스토 지음, 황용희 옮김, 오기철 그림 / 지경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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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는 갑작스럽게 떠나는 톰 아저씨를 붙잡고 울면서 말했다.조지는 아직 흐니끼는 소리로 말하며 헤일리가 눈치채기 전에 톰 아저씨에게 목걸이를 걸어 주었다.  

조지가 미처 인사를 끝내기도 전에, 톰 아저씨가 탄 마차는 조지의 슬픈 마음 따위는 아랑곳없다는 듯이 째발리 달리기 시작했다. 톰 아저씨는 조금 전에 조지가 걸어준 목걸이를 만지며 속으로 되노었다. 뽀얀 흙먼지가 나는 길 저쪽으로는 아직도 조지의 모습이 보였다.  

톰 아저씨는 그 모습을 보면서 자기의 오두막집이 있는 쪽을 쳐다보았다. 톰 아저씨릐 오두막집은 주인 셸비씨의 집과 작은 밭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었다. 톰 아저씨는 일을 끝내고 오두막집에 모인 노예들을 위해 또박또박 성경을 읽어 주고 뜻까지 차근차근 일러 주던 조지의 모습, 아내 클로우가 구워 준 버터 케이크를 맛있게 먹던 조지의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것 같았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이면 집 앞의 밭에서 풍겨 오던 딸기 향도 코끝에서 맴돌았다. 아내 클로우가 꽃 가꾸는 것을 좋아해 장미가 통나무를 가득 덫고, 금잔화며 분꽃 들이 서로 뽐내 가며 피어나던 집이었다. 비록 노예의 몸이었지만 톰과 클로우는 두 아이와 함께 서로를 존중하며,하느님의 뜻을 따라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살았다.  

일라이저는 잠자는 해리를 안고 어둠 속을 달리고 또 달렸다. 막상 셸비 씨네서 나와 보니 세상에 의지할 곳이라고는 아무 데도 없었다. 일라이저는 외로움이 온몸을 감사는 것만 같았다. 일라이저는 두려움과 외로움에 떨며 무작정 어둠 속을  걸어갔다. 그래도 일라이저는 잠자는 해리의 얼굴을 쳐다 보면 힘이 다시 생겼다. 

한참을 걸어가니 어둠이 물러가고 동쪽 하늘에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일라이저는 해리를 깨웠다. 일라이저는 보따리를 풀고 빵과 소시지를 꺼내 해리에게 주었다. 일라이저는 밤새 정신 없이 걷느라 헝클어진 머리를 매만지고 옷매무새도 바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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