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 루퍼스

반가워 루퍼스 ㅣ 우리집 새 식구를 소개합니다
누리아 로카 지음, 로사 마리아 쿠르토 그림, 이근애 옮김 / 꿈소담이 / 2011년 7월

피트와 폴라는 옆집에서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했어요. 둘은 새끼 고양이에게 ‘루퍼스’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지요. 편안한 쿠션, 밥그릇과 물그릇 그리고 화장실로 쓸 모래 상자가 있는 새집도 준비해 두었답니다.

고양이를 키우려면 알아야 할 것이 참 많아요. 다양한 용품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소홀히 하면 안되요. 또한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해요. 고양이도 가끔은 혼자 있고 싶어하기도 하고, 호기심이 가득하기도 하지요. 발톱을 긁어댈 수 있는 스크래치 기둥이 필요해요. 안그러면 집안의 가구나 벽 등을 마구 긁어댈지 몰라요. 또한 고양이가 잘못하거나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으면 고쳐주기도 해야 해요. 분명하게 ‘안돼’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양이와 재밌게 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양이는 어떤 걸 먹어야 할까요? 고양이는 몸짓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기도 해요. 이런 몸짓 언어를 주인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반가워, 루퍼스>에는 고양이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가 가득이에요.

아이가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요!’ 라고 말할 때, 먼저 이 책을 권해주세요.
고양이를 키우게 된 피트와 폴라의 이야기를 읽으면 고양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그저 마음만 필요한게 아니라 책임감과 의무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될거에요.
누구나 반할만한 고양이 루퍼스는 제몸 하나는 깨끗하게 단장하지만 그렇게 깔끔한 고양이에게도 필요한 것이 많지요.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장난감처럼 마구 다루어져는 절대 안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