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귀부인 살인 사건 탐정 글래디 골드 시리즈 2
리타 라킨 지음, 이경아 옮김 / 좋은생각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그녀들이 돌아왔다! 70세 이상 할머니들이 모여 만든 할머니 탐정단!

“ 75세 이하는 절대 믿지 마라! 우리 몸은 우리가 지킨다!”

라는 사훈을 가진 글래디 골드 탐정 사무소에는 글래디 외에 에비, 아이다, 소피, 벨라가 모여 사건을 의뢰받아 해결한다. 첫 번째 사건 <맛있는 살인 사건>에서 생기 넘치고 모두가 살인 사건이란 생각을 하지 못할 때, 사건이라 생각하고 멋지게 나서 해결하기도 했다.

이 할머니들 좌충우돌 시끄럽긴 해도 사랑스럽고 믿음직한 분들이다.

탐정 글래디 골드 시리즈 두 번째 편 <플로리다 귀부인 살인사건>에서는 동시에 세 가지 사건 의뢰가 들어왔다. 그 중 한 건은 아무도 연쇄 살인이라 생각하지 못하는 귀부인들의 살인 사건이었는데, 미스 마플의 현신이랄 수 있는 우리 글래디 골드와 네 명의 친구들은 사건이라 직감하고 직접 뛰어들어 해결하기도 했다.

거기에 덧붙여지는 우리의 글래디와 로맨스 그레이 잭의 멋진 로맨스까지!  

 

그들 앞에서는 나이 때문에 힘들다느니, 나이 때문에 할 수 없는 게 많다느니 하는 불평은 할 수 없을 것 같다. 옹기종기 모여 잠복근무를 하고, 용의자 검거를 위해 온 몸을 내던지고, 사건 해결을 위해 미행까지 나서기 때문이다.

할머니들의 풋풋함과 귀여움, 수다스러움, 오지랖, 특유의 괴팍한 말투까지 어느 한가지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 없었다.

이러니 안 반해? 이러니 그녀들의 다른 활약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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