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게타카 1
마야마 진 지음, 이윤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얼굴없는 경제 대통령 미네르바 강력 추천’ 이라는 홍보 덕을 많이 본 책이 아닐까 싶다. 나 역시 그래서 이 책을 주목하게 되었다. 어떤 책이길래.. 싶은 마음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정작 책을 펼쳐들게 된 건 몇 달이 지나서였다.

모두 두 권으로 이루어진 책을 읽으면서, 아... 우리가 경계해야할 건 부실 경영, 방만 경영에 대해 전혀 책임지려고 하지 않으려는 경영진들이구나.. 세상에 알려진 바가 모두 사실은 아니구나...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일본의 대장성의 홀에서 한 남자가 일본도로 할복 자살을 한다. 그는 오사카의 대형 섬유 도매산 ‘와프 저팬’의 사장인 하나이 준페이씨로 밝혀진다.

재즈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은 한 남자가 있다. 하지만 그는 피아니스트보다는 벌처투자가가 더 어울렸다.

열여덟의 다카코는 스위스 호텔 학교로의 유학을 허락받기 위해 아버지를 설득하고 있었다.

미쓰바 은행 뉴욕 지점에서는 시바노가 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 후 그들에게 닥친 것은 거품경제가 붕괴된 후 찾아온 경제 불황이었다. 

p299 그런 기적을 이루기 위해 일본이 맨먼저 해야할 일은 이 나라를 경제 침체에 빠뜨린 책임자들이 깨끗이 자신의 배를 갈라 곪아 터진 부분을 모두 드러내는 것이다. 그리하여 죽어야 할 자들은 죽고 그 시체를 넘어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길을 내어주어야 했다. 그러나 어리석게도 이 나라는 아직 고도 성장의 환상 경제 대국의 환영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그저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벌처 펀드 : 부실 기업을 매입해 경영을 정상화한 뒤 되팔아 차익을 얻는 회사 또는 그 투자자금, 죽은 동물의 고기를 먹어치우는 콘도르(영어로 vulture)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와시즈가 하는 일이 바로 이런 것이다. 부실 기업을 사서 경영 정상화를 한 후 비싼 값으로 되파는 일. 하지만 그 부실 기업을 살 때 더 싸게 사려고 그 뒤로 많은 일을 꾸미게 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나쁜 평가를 받으면서도 와시즈는 자신의 일을 포기할 수 없다. 아버지를 죽게 만든 사람을 찾아내야 했으니...

그렇게 이야기는 2권으로 이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