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서도.. 솔직히 어떻게 사는 것이 정답인지, 아니 정답은 아니어도 어떻게 하면 그래도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 모를 때가 많다. 그러니까.. 자신이 없다는 말이다. 적어도 손해는 보고 살지 말아야 할텐데.. 하고 생각하다 보면 결국 아웅다웅.. 살게 되고 만다. <똑똑하게 사는 법> 책을 처음 접했을때 사실 한가닥 희망을 걸어보기도 했다. ^.^ 언제나 손해보고 바보같이 살고 있는 내 삶에 희망을 줄 한가닥 빛과 같은 책.. 그런데.. 책이 좀 크다.. 안에는 만화와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인가보다...ㅜ.ㅜ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웃음이 난다. [물건을 제대로 사는법] [젓가락질을 제대로 하는법] [생선을 제대로 먹는 법] [눈사람을 제대로 만드는 법] [리본을 제대로 묶는법].. 이 외에도 이런 여러가지 [똑똑하게 사는 법] 에대해 알려주고 있다. 책이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어쩌면 너무도 단순하다. 처음의 마음을 잃지 말아, 단순함에서 답을 찾아.. 아웅다웅 살아봐야 별거 없어.. 그냥.. 내려 놓고 살아.. 뭐 이런 만고의 진리를 너무도 쉽게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다. " 제대로 " 사는 법 - 그 해답은 우리 스스로가 다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그런 것, 바로 옆에 있지만 알아채지 못하는 그런 것이다. 아이들 책이라고 우습게 봤다간 큰 코 다치겠다 싶다. ^.^ 어른들에게도 깨달음을 주는 책이었다. 가장 마음에 남았던 [잠을 제대로 자는 법] 그래.. 잠이 올때는 자는거다.. 인생은.. 그런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