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가 온다 - 세계의 지도를 바꾸는
박영숙 지음 / 경향미디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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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당신의 성공을 위한 미래뉴스>를 너무 숨가쁘게, 깨우쳐가며 읽었다.

그 때 받았던 충격.. 깨달음..

누군가를 비난하고, 질투하고 그럴 시간에 나부터 바꿔야겠다. 저자가 메신저로, 세컨드 라이프 토론장에서 날마다 전문가들과 만나 정보를 주고받고, 토론을 해 얻어낸 답을 이렇게 미래 뉴스를 통해 알려주고 있으니 그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은 나의 몫이다. 똑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모습이 분명 서로 다를 것이라는 걸 알기에... 그리고 저자가 알려주는 미래의 모습은 암울하지 않다. 아니 오히려 희망적이라고 나는 느꼈다. 그걸 믿고 오늘 하루하루를 노력하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 이런 다짐..

하지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그런 것이 서서히 시간이 가며 잊혀져 갔다. 그래서 더욱 새로운 책 < 새로운 미래가 온다>가 읽고 싶었다. 다시 되새김질하는 기분으로.. 내용을 다시 곱씹어 보고 싶었고, 또 새로운 힘도 받고 싶었다.

책의 내용도 < 미래 뉴스>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반복되는 것이 없잖아 있지만, 나의 경우는 그것이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에 오히려 더 좋다는 생각이다.

이전 책에서 주로 충격을 많이 받았다면, 이번 책을 읽으면서는 오히려 차분해졌다. 그리고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선진국들이 준비하고 있는 이 모든 노력을 우리나라는 시작이나 했을지 걱정도 되고, 시작하고 있다면 과연 어떤 이들에 의해서, 어떤 방식으로 전개가 되어 가고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미래에는 내가 어른이 되어 살아갈 시대인지라 어떤 방식으로 바뀔지도 궁금해서기도 하지만, 또한 나의 다음 세대가 살아갈 시대라 그들이 어떻게 대처할지 조언을 해줄 수도 있을거란 생각에 더 꼼꼼히 읽게 된다.

“ 지금처럼 미국만 따르다가는 망하기 쉽다” “ 세상이 하나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안하면 망한다 ” “ 기업이 사회에 공헌하지 않으면 망한다 ” “ 모든 경제 시스템이 투명하지 않으면 망한다 ”“ 개인을 설득하지 못하면 국정 운영이 불가능해진다 ” “ 세계는 중동으로부터 에너지 독립을 선언한다 ” 등 각각의 주장을 읽어가다보면 우리나라의 대기업, 정부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어지기도 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들의 것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유비무환이라고 미리 대비하면 우환이 없다는 말도 생각난다. 너무 먼 미래까지는 아니더라도 가까운 미래, 더 풍요롭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지금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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