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천재성을 살려 주는 엄마표 홈스쿨링 - 읽기 훈련 엄마표 홈스쿨링
진경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홈스쿨링의 효과를 직접 본 엄마의 홈스쿨링 이야기에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열광하며 자신의 아이들도 그렇게 커 나가기를 바라게 된다. 대단한 아이들이라기보다는 그렇게 아이들의 천재성을 길러 줄 수 있게 집에서 교육한 부모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며 어려서부터 책과 함께 하는 습관을 길러주며 읽고 질문하고스스로 판단하고 논리적으로 결론을 맺게끔 도와준다는 게 말보다 쉽지 않은 일인데 이 책의 저자인 리틀 아인슈타인의 부모는 그걸 해내게끔 하였다.
무엇보다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책을 즐길 수 있게 아이로 키워내며 책을 읽으며 사고 자체를 비판 의식을 가지고 사물을 대하도록 가르쳤다고 한다. 사실 난, 내 아이가 천재로 자라는 건 찬성하지 않는다. 평범한 자기 또래 아이들이 누려야 할 가장 평범한 걸 느끼며 자라났으면 좋겠다. 비범하지 않은 천재의 자리가 ,혼자만이 특별하게 누려야 할 짐이 커 보이는 게 안쓰럽다. 그저 평범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았음 바라게 된다.

하지만 역시나 독서는 모든 것의 기본이 된다는 것과 읽고 토론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독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알 수가 있다. 책을 많이 읽지만 과연 어떻게 읽어야 도움이 될지도 알려 주고 있어 아이들의 독서 방향을 한번 컨트롤 하게 도와준다.

책을 좋아하는 어른이 되기 위해선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하게끔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

책의 재미에 푹 빠져 자신만의 책 내용으로 책을 통한 사고 능력을 키워나가는 아이로 키울 수 있게 한번쯤은 아이를 천재로 만든 부모의 길잡이를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완득이
김려령 지음 / 창비 / 200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간만에 정말 잘 쓴 소설을 읽었다.

사실, 편견이 있는 건지는 몰라도 창비 출판사 책들은 그냥 좋다. 믿고 읽게 된다.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의 성장통과 시대적 아픔을 완득이를 통해 참으로 통쾌하게 그려 내고 있다. 작가를 모른다면 당연 남성 작가이겠거니 생각되겠지만 아리따운, 아직은 처녀다운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는 중학생 자녀를 둔 엄마라니 정말 놀랄 지경이다.

똥주가 죽길 바라는 완득이의 표현이나 전체적으로 풍겨내는 어디에서나 전혀 여성 작가의 느낌이 묻어나지 않는다. 도대체 이렇게 놀라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작가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무한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장하였는지 새삼 놀라워진다.

 

완득이는 자신이 미워하는 담임선생님을 통해 베트남 엄마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다.

캬바레에서 춤을 추며 호객을 하여 벌어먹고 사는 난장이인 아버지를 둔 완득이는 아버지를 불쌍하게 여기면서도 한편 인정할 수 없어 보인다.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춤을 배운, 정신이 약간 모자란 피가 섞이지 않은 삼촌과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고 바로 옆집에 죽기만을 바라는 담임선생님인 똥주가 살고 있다. 담임을 똥주로 부르는 이유는 나와 있지 않지만 요즘 아이들이 쓰는 언어의 한 단면일 것이다. 선생님이기도 한 똥주의 욕설이나 거친 말 표현이 정말 남자학교 선생님은 저렇게 이야기하는 분도 계실지 의아스럽기도 하지만 이 소설에서 제일 재미있는 캐릭터의 맛을 살려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아무 시간 때나 완득이를 크게 부르는 똥주에게 한층 더 심한 말을 하는 앞집 아저씨나 그에 답하는 이 양반아! 로 답하는 똥주의 대답이 걸작이다. “ 완득이네 전화 없다잖아. 이 양반아!”

카바레에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시골 장터에 물건을 팔러 다니는 아버지는 생활력이 무척이나 강하다. 자식만은 자신처럼 살지 않게 바라는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부모의 진솔한 모습이 자식에게 대한 사랑은 누구나 같다는 걸 알게 한다. 무슨 일을 하든가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훌륭하다. 그래서 난장이인 완득이 아버지는 훌륭한 사람이다, 자신의 형편에서 모자란 삼촌을 거두기도 하고 서로의 아픔을 도닥이며 사는 훌륭한 가장이다. 자신이 낳은 완득이를 다시 찾아 온 베트남 어머니도 완득이를 낳고서 아버지를 떠나야만 했지만 결국엔 다시 돌아 올 가능성을 두고 소설은 끝을 맺고 있다.

모범생 윤하와의 계속되는 만남을 희망하고 계속되는 완득이의 행복한 결말이 기대된다.

세상을 살면서 중요한 것이 무언지 생각해보게 한다.

사소한 것 하나 하나에 행복함을 느끼고 산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내 자신의 소중한 것에 대해 귀중한 생각을 하지 못하고 살았다. 이 소설을 통해 늦게나마 내가 가진 행복이 무언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또, 한창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다문화 가정과 장애인까지 다루고 있어 그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완득이가 십자가가 맘에 들기 시작한 것처럼 또 다른 완득이네 가정들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 주는 교과서 속 물리 - 묻고 답하는 과학 상식 교실 밖 신나는 수업 6
초등과학사랑 지음, 김명진 그림, 윤상학 감수 / 길벗스쿨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물리 하면 어렵게 생각되는데 막상 책을 열어 내용을 보니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상식과도 같은 내용이 많아 쉽게 이해 할 수가 있어 좋다. 또, 현직 선생님이 알려 주는 교과서 속 내용이라 하니 성적에 연연하지 않을 수 없기에 귀가 솔깃해진다. 
전 학년을 총 망라하여 전체를 네 개의 테마로 나누고 그에 맞는 내용들이 각 학년에 맞게 표기되어 있어 자신이 속해 있는 학년의 내용들은 머릿속에 더 쏙쏙 들어오게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수평에도 과학의 원리가 있으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젓가락, 가위 등도 지레의 원리를 이용한 도구라 한다. 심지어 우리의 몸도 힘점과 작용점, 받침점의 세 가지로 구성된 3종 지레라 할 수 있다니 몸을 빨리 움직여야 할 때는 근육이 내는 힘이 커야 할 것이다.
과학 기술을 이용한 정약용의 도르래의 원리는 수원의 화성을 쌓기에 용이하게 하였으니 실제 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과학과도 연관짓는다면 과학이란 곧 생활에 꼭 필요한 요소일 것이다.

에너지와 열도 또한 집에 누구나 사용하는 냉장고나 온도계등 생활 속에서의 원리와 연관되어 설명하고 있어 어린 아이들조차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소리와 빛은 3학년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는 내용인지라 저학년이 본다면 좋을 듯싶다.
전기는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교과서 안에서만 다뤄지는 과학 내용인지라 깊이가 살짝 약한 면은 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아직 과학에 흥미를 가지지 못한 학생들이 읽는다면 과학을 좋아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남행 비행기 - 제5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푸른도서관 21
김현화 지음 / 푸른책들 / 200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두음 법칙 없이  표기된 제목에서부터 이북 냄새가 난다. 이북이라는 표현은 나에겐 그리 낯설지가 않다. 개성이 고향이던 돌아가신 아버지는 살아생전 술만 드시면 울면서 고향의 봄을 주구창장 불러대곤 하였다. 어린 마음에 왜 그게 그리 싫었던지 술만 들어가면 반복되는 레퍼토리로 그러는 아버지가 이해가 가질 않았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려서 형님만 놔두고 가족이 월남을 하였기에 아버지의 형님과 태어나 자라 놀던 고향이 그리워, 홀로 남겨진 형님이 보고파 그리 애통해 하셨으리라 생각된다.   집 지키라고 혼자 남겨진 나에겐 큰 아버지일 그분은 아직도 그 집을 지키며 살아계실지 불현듯 궁금해진다.

봉수의 아버지는 석탄 열차 호송원이다. 두만강을 친구들과 함께 건너려다 북에 남겨진 가족들 때문에 끝내 건너지 못하고 되돌아 온 영도 삼촌은 친구들을 밀고했다고 오해를 받고 있지만 봉수는 삼촌을 믿는다. 봉수의 같은 반 친구들이 봉수 아버지가 석탄을 몰래 빼낸다고 하지만 봉수는 영도 삼촌의 결백을 믿듯이 자신의 아버지도 절대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보리밥도 제대로 먹지 못해 강냉이 죽으로 끼니를 대신하던 자신의 집에서 명절도 아닌데 흰쌀밥을 먹게 되는 일이 잦아지고 쌀독에 숨겨진 쌀이 자신의 믿음에 불안감을 줄 뿐이다. 아버지를 대신해 인민탄을 캐러 갔던 영도 삼촌이 결국엔 갱 속에 갇혀 죽고 말자 아버지는 이남 행을 선택한다. 믿었던 아버지는 친구들의 말따나 조금씩 석탄을 빼내 밀매꾼에게 팔아 넘겨오며 마련한 돈으로 영도 삼촌이 가려던 길을 떠나고자 하는 것이다.

두만강을 구사일생으로 건너자마자 애꾸눈 조선족에 속아 벽돌 공장에 팔려가고 또 다시 애꾸눈의 계략에 중국인 인신 매매 단에 넘겨져서 끌려가던 차에 봉수네 는 탈출을 감행한다. 그곳 따퉁에서 우연히 만난 한인 목사님의 도움으로 태국으로 향한 길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데 목사님에게 더 이상 폐를 끼칠 수 없어 자신들의 힘으로 가려는 길을 가게 된다. 중국 노인의 도움도 받고 창강까지 가게 되며 그곳에서 만난 꽃 제비에게 남겨진 전 재산을 빼앗기지만 결국엔 그의 도움으로 태국으로 넘어가는 국경 마을인 쿤밍까지 가게 된다. 다시 찡홍까지 가는 길은 멀기만 하고 도착 한 찡홍에서 먹을 걸 구하러 갔던 할아버지가 중국 공안에게 걸려 잡혀가게 된 순간 나서서 만류하려던 아버지를 향해 할아버지는 절대 앞으로 나서지 말라고 하며 애원한다. 자신의 마지막 소원이라고 가슴이 미어지는 가족들을 뒤로 하고 잡혀가는 할아버지를 향해 나서려는 순간 가족의 탈출을 도왔던 목사님이 나타난다. 목사님의 도움으로 봉수 가족은 그리도 그리던 이 남행 비행기를 타게 된다.

오늘 신문을 보니 탈북자들이 향해야 만 하는 고단한 여로를  다큐멘터리로 만들기 위해  중국과 라오스, 태국으로 이어지는 탈 중 루트를 기자들이 갖은 고초를 겪어가며 탈북자들이 겪게 되는 여정을 그대로 재현하여 제작하였다 한다.  지도상으로 바로 아래에 있는 이남을 가기 위해서 많은 탈북자들이 그처럼 험한 길을 가야만 하고 그 중에서 운이 좋으면 살아남아 자신이 원하는 우리 땅에 들어오게 된다.  같은 민족임에도 당일 개성 관광이 가능한 이남의 현실과 또 다른 이북의 한쪽은 목숨을 건 탈출기가 벌어지고 있다. 이남 행을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북한 동포들이나 북에 고향을 두고 눈물지으며 고향의 봄을 불러대다 결국에는 고향땅에 가지 못하고  돌아가신 내 아버지나 다 같이 불쌍하다는 생각만 든다. 하루빨리 서로가 마음대로 가고 싶은 곳을 가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 날이 언제쯤 돌아오련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화 사회 결정타 파악하기 3 - 세계사 下 만화 결정타 파악하기
이영주 지음, 곽현주 그림, 전국 지리 교사 모임 중학교 지리 연구팀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세계사를 쉽고 즐겁게 만화로 받아들이며 세계사를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이 되는 만화 책이다.

3편 역시 바퀴 족 후계자인 안드레아와 그의 충성스러운 시종 구루몽, 강구가 함께 얼룩 제거를 하기 위해 계속 되는 여행을 한다. 이번 편엔 개미족의 몽고메리 장군이 강구 일행을 감시하기 위해 뒤따라 다니지만 몽장군에 의해 가장 어려운 기회에서 항상 도움을 받게 된다. 

고대 그리스의 문명의 모태가 되는 동서 문화의 다리 역할을 한 에게 해부터 시작하여 지중해의 패권을 얻기 위해 그리스를 침략한  페르사이와의 전쟁인 페르시아 전쟁과 아테네의 동맹인 델로스동맹과 스파르타의 싸움인 펠로폰네소스 전쟁등 역사에 기록되는 중요 사건들을 잘 짚어내고 있다. 알렉산드로스 제국이 전하는 헬레니즘 문화와 그의 문화적 영향이 끼친 간다라 미술까지를 연관시키고 있다. 어떻게  로마가 유럽의 중심이 될 수 있었는지 와 로마의 성립과 발전, 쇠퇴와 멸망까지의 과정을 잘 알 수 있다. 게르만 민족의 대 이동으로 중세 유럽의 변화와 발전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중세 유럽 문화와 십자군 전쟁이 일어난 배경까지 충분히 잘 전달하고 있어 유럽의 계보가 머릿 속에 잘 들어오게 해 준다. 십자군 전쟁 후에 교황권이 쇠퇴하게 되며 중앙 집권 국가가 나타나는 배경과 르네상스와 종교 개혁 등을 통해 크리스트교가 분열되는 과정까지도 나온다.  유럽이 점차 신항로를 개척하게 되어 제국시대까지 들어서게 되며  세계 일이차 세게 대전까지를 총 망라하여 강구 일행이 여행을 하면서 우리에게 각각의 전박적인 이해를 돕는다.

마지막 얼룩을 없애고 일행과 헤어진 강구는 집에 돌아오지만 다시 자신을 찾아 온 바퀴벌레 일행을 만나며 또 다른 내용이 사회타파로 나올 것 같은 기대를 하게 된다.

어려운 세계사를 만화로 부담 없이 아이들에게 접근 한다는 게 좋다. 이 3권을 읽으며 2권 역시 읽기를 원하는 아이를 위해 두말없이 구입하였다. 만화로 전반적인 세계사를 그려내고 있으며 결정타파악하기로 총 정리를 하고 있다. 이 정리 글 역시 읽기를 기대하지만 차차 만화를 읽다 읽을 수도 있겠지 하고 마음을 비워 본다. 세계사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최대의 장점만 가지고서라도, 이 책이 만화지만 웬만한 책보다 많은 정보를 전하고 있음에 만족스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