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는 척하기 딱 좋은 짧지식
최청하 지음 / 경향BP / 2025년 4월
평점 :

본능과 같이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무엇이든
알고 싶어 하는 행동의 원인이 되는 감정을 호기심이라고 한다. 지나친 호기심은 독이 된다는 말처럼 사람들은
부정에 힘을 싣지만 호기심은 언어, 과학의 발전과 같은 인간 진보의 원동력이다. 이는 세상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하고 삶에 도움이 되며 세상과 자신을 자신을 연결시켜 주기 때문이다.
본 도서는 우리가
몰라도 상관없지만 한 번쯤 가졌을 법한 호기심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생존, 생활, 음식, 돈, 과학, 패션, 스포츠, 미스터리의 관점에서 짧지만 재밌는 이야기로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과 삶의 도움이 되는 상식들로 흥미를 넘어 실생활의
적용까지 말하고 있어 사고의 지평을 넓혀준다.
늦은
시간 삑삑 소리와 누군가에게 알려질 까봐 두려운 도어락 소리. 아무도 사람이 없다 해도 노출된 곳이나
어둡다면 적지 않게 신경이 쓰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도어락을 무음으로 열고 들어갈 수 있다면? ‘# 버튼을 누르고 비밀번호를 입력’한다면 무음으로 처리 될 것이다. 이것의 장점은 번호의 노출도 방지할 수 있게 해준다. #버튼을 누리고
아무 번호나 누른 다음 진짜 비밀번호를 누르면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버튼을 누르고 시작하면 도어락은
마지막 번호만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밥을 먹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기억해야 하는 것은 ‘333 생존 법칙의 법칙’이다. 개인의
건강과 환경마다 달라질 수 있지만 인간은 공기 없이는 3분, 물
없이는 3일, 음식 없이는 3주 생존할 수 있다. 극한의 사건과 상황에서 이 사실만 명심하면 사람은
생존의 의지와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매년
전 국민에게 1억원의 생활비를 주고 세금도 안 걷으며 교육과 병원, 사회
보장제도가 공짜인 나라가 있다.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나우로공화국. 유전국가인가
아니면 부유한 소수민족인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는 주요한 자원으로 인한 부자국가이기 때문이다. 바로
새 똥, 새 똥이 산호층과 배합되어 인광석이라는 희귀한 자원으로 부를 창출하여 자본이 풍부하다. 하지만 1980년대까지만 세계에서 두 번 째로 잘 사는 국가였다고
한다. 현재는 자원이 고갈되고 무분별한 소비로 미래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안타깝게 섬도 가라앉고 있다고 한다.
정치, 경제, 문화, 철학, 인간, 역사, 시사 등
사소한 호기심에서 비롯되어 흥미와 실리, 유용성까지 두루 챙겨 볼 수 있는 도서, 갇혀 있던 관점과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자신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본 도서는 ‘아는 척하기 딱 좋은 짧지식’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