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끝날 것 같지 않은 겨울 매서운 추위가 드디어 끝이 보이네요. 오늘(3.5.)이 대동강 물도 녹는다는 경칩(驚蟄)이라고 하는데 아직 아침 기온은 손이 시려울 정도로 차갑기만 합니다. 그래도 한 낮에는 영상 10도를 넘는다니 오늘은 따뜻한 봄볕 맞이 산책이라도 나가야겠습니다. 봄꽃이 만발하고 한낮에는 춘곤증이 몰려올 봄의 절정인 4월에 만나보고 싶은 소설들 꼽아봅니다.

 

1. 눈의 아이(미야베 미유키 저/북스피어 / 2013년 2월 22일)

 

 

일본 추리소설 작가들 중 국내에서 히가시노 게이고와 함께 가장 유명한 작가인 "미야베 미유키", 속칭 미미여사의 신작이 나왔네요. 워낙 다작 작가라 검색해보면 수십 권의 작품이 검색되는데 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어느 작품을 선택하든 평균 이상의 재미를 보장하는 작가인지라 이번 신간도 재미만큼은 당연 보장하는 소설로 기대됩니다. 또한 장편이 아닌 단편들을 엮은 작품집이라니 부담도 없을 것 같네요. 앞서 주목할 만한 신간 페이퍼를 올리신 신간평가단의 많은 분들이 선정하신 것을 보면 2월 출간작 중 가장 "핫(hot)"한 소설이 될 것 같네요.

 

2. 작은 친구들의 행성(존 스칼지 / 폴라북스/2013년 2월 20일)

 

 

미미 여사 작품을 1순위로 올리기는 했지만 - 가장 당첨 가능성이 높아서 올린 불순한(?) 의도가 쪼~끔 있습니다^^ - 2월 출간작 중 가장 기대되는 소설이라면 바로 이 작품을 꼽고 싶네요. 그 이유는 바로 인상깊게 읽었던 SF 시리즈 "노인의 전쟁"의 작가 "존 스칼지"의 신간이기 때문입니다. 책 소개글을 보니 이번 작품은 순수 창작물이 아니라 선배 작가의 작품을 리메이크 - 소개글에는 리부트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순수 창작물이 아니어서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멋진 SF 소설을 선보였던 그이니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대단한 재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소설, 4월에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3. 포르투나(마이클 에니스/북폴리오/2013년 2월 5일)

 

 

소개글을 읽어보니 제가 즐겨 읽는 팩션 미스터리 소설이라 추천해봅니다. 특히 천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명저 "군주론"의 저자 "마키아벨리"가 손을 잡고 사건을 해결한다니 등장인물 만으로도 참 흥미로운 소설입니다. 중세 유럽의 향취가 고스란히 느껴질 이 책, 봄 맞이 책으로 제격이네요.

 

 

이번 포스트만큼 사심(?) 가득한 포스트가 없었을 정도로 소개한 세 권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그런 소설들이네요. 어느 책이 선정될 지 모르지만 - 한 권도 선정되지 않는 불상사도 있을 수 있지만 T_T -  선정 발표 시간이 그 어느때보다도 기다려질 것 같습니다. 봄의 시작인 3월에도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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