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한낮에 햇살은 아직 따갑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게 가을이 오고 있나 봅니다. 올 여름 정말 더웠죠. 더운 걸 싫어하다 보니 여름이 가는 게 좋으면서도 왠지 아쉬운 생각도 드네요. 이번에 신청하는 주목 신간은 시기상 완연한 가을 날씨일 10월에 만날 것 같네요. 독서야 사시사철 가리지 않고 늘 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독서의 계절하면 가을이니만큼 10월에도 좋은 책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1.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2(E.L.제임스 / 시공사 / 2012-08-08)

 

 

아마 지난 8월에 출간된 책 중 가장 "핫(HOT)" 한 책일 것 같습니다. 모 인터넷 서점을 보니 서평글이 출간 한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40 여 편이 올라와 있네요. 관심이 있어 글들 읽어보니 좋았다는 분들과 나빴다는 분들이 극명하게 나뉘는, 즉 호불호가 분명할 책인 것 같네요. 그래도 화제성이 있는 만큼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궁금해서 - 솔직히는 19세 미만 구입불가라는 빨간 딱지가 확 눈길을 끌어서^^ - 저도 이 책 서평 작성에 동참해보고 싶습니다.

 

2. 안 그러면 아비규환(마이클 크라이튼 외/ 톨/ 2012-08-17)

 

 

사실 단편보다는 장편을 선호해서 눈길을 주지 않았던 책인데, 작가들 이름 면면을 보니 이건 가히 장르소설계의 "어벤져스"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스타 작가들만 모아놨네요^^ 752 페이지의 두꺼운 분량인 만큼  더 농밀하고 치밀한 재미를 담은 소설들이 실려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다만 한참 더웠을 7~8월 만났으면 더 제격이었을 텐데 아쉽네요. 그래도 밤이 길어지는 가을 밤을 꼬박 새워 읽을 만한 재미있는 책일 것 같네요.

 

3.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클레이튼 로슨/피니스아프리카에/2012-08-28)

 

 

추리소설 규칙상 마술사는 금기 사항인데 거기에 한술 더 떠서 오컬드, 복화술, 보드빌, 서커스 라니 추리소설 규칙을 대놓고 위배하는 작품일 것 같아서 더 궁금해지는 책이네요. 거기에 영미 미스터리 관계자들이 뽑은 역대 10대 걸작 밀실 미스터리 소설이라니 과연 얼마나 대단한 책이길래 하는 호기심이 듭니다. "밀실", 추리소설에서 너무 흔한 소재이지만 마술사들의 두뇌 싸움이 소재의 식상함을 덮고도 남을 멋진 책일 것 같아 신청해봅니다.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많아서 이번 달 선정 발표는 그 어느때보다 기다려질 것 같습니다. 부디 제가 신청한 책들에서 선정 책이 나오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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