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배려라는 책을 선물했습니다.   

좋은 책을 선물하는 마음 반 그리고 조금 더 나를 배려해 주었으면 하는 작은 욕심도 있었지요

사랑은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내가 해주는대로 그 사람이 나에게 그만큼의 사랑을 보여줄 것이라기대하는 것보다는, 그저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저 사랑은 집착이 아니고, 새장 가둠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주고 받지 않는 사랑은 아픕니다.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는만큼,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해줘야,
난 더더욱 그 사랑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집착하지 않는 사랑은, 물과 같습니다. 내가 그 사람을 나의 사랑으로 옭아매지 않고, 그저 흘러가는대로 내 버려 둔다면, 무엇하러 사랑하겠습니까? 

그 사람을 내 곁에 두고 싶은 것은,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조금씩만, 조금씩만, 그 사람을 배려해주고, 그 사람이 물 흐르듯 흘러갈 수 있게,
새장에 갇히지 않고 훨훨 날아갈 수 있게, 그렇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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