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릿속에서 이 생각 좀 치워주세요 - 불안과 강박을 멈추고 싶은 당신을 위한 뇌과학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지음, 추미란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머릿속에서 이 생각 좀 치워주세요.

 

 

<시간 강박을 없앤 열 문장>

 

아침에 지하철에서 빠져나와 계단을 내려갈 때 나는 지각하지 않고 도착해 커피를 마실 시간이 있으니 행복하다.”고 외우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의 열 문장입니다. 아침 회의 때 직장상사의 한마디에서 시작된 시간 강박으로 예상시간보다 1시간 이상 일찍 가야 마음이 편안했었는데요. 지금은 상대방 보다 늦게 도착하기도 하니 <열문장 기법>의 효과 훌륭합니다. 이 책은 열문장기법을 만든 클라우스 베른하르트의 책입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자꾸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생각을 전환할 수 있도록 열문장 기법을 사용해보세요. 규칙은 어렵지 않습니다<부정어없이 긍정적으로, 현재시제로, 구체적으로, 내가 이룰 수 있는 것만 쓴다> 밤에 자기 전에 하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최근 미니멀리즘이 유행하면서 많은 분들이 집에 쌓인 입지않는 옷이나 그릇들을 보면서 내가 호더<수집강박>이 아닌가 고민합니다만, 이 책의 기준으로는 <물건을 하나 잃어버리는 것에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아 불안증이나 공황 발작을 일으킨다면 선을 넘은 것이다>라고 하니 눈에 보이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버리는 간단한 시도로 확인해볼 수 있겠습니다.

 

도파민+엔돌핀+세로토닌+노르아드레날린을 약을 먹지 않고 늘리는 것은 강박증에게도, 환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중요합니다. 제일 먼저 도파민과 엔돌핀을 생성하는 웃음과 운동이 있고, 작은 단계별로 목표를 달성해도 아드레날린과 세로토닌이 증가한다고 하니 매일 웃고 운동하고 내가 해야할 일을 정하고 해내는 것으로도 충분히 건강한 삶이라고 하겠습니다.

 

열 문장 기법은 강박증이 아니라 자기계발을 사람들에게도 유용합니다. 긍정 확언의 현재 진행형 버전이거든요. 이 책을 보시고 한번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출판사의 도서제공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걷기의 즐거움 - 우리가 사랑한 작가들의 매혹적인 걷기의 말들
존 다이어 외 지음, 수지 크립스 엮음, 윤교찬.조애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꿀잠자게 해드립니다> 걷기의 즐거움. 책보다가 잠드는 귀여운 부작용이 있지만 걷기는 온몸을 깨워 다시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작가들이 걷기를 사랑한 이유가 이것일지도 모릅니다.

📚
이 책이 독자들을 밖으로 불러내어 인간 존재의 토대가 되는 걷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더불어 스스로가 살아있다는 느낌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 정도면 이 책을 탐험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지 않을까. - 수지크립스


❗️❗️
네 그럼요. 충분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핸드폰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고 CCTV가 세상 곳곳을 비추어도 두려움에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저어하는 AC(코로나이후)시기에 헬스장이 아닌 세상을 걷는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기쁨이었습니다. 저는 22일째 걷는 동안 아파트 단지에 등장한 깜장 다람쥐와, 어린 회색고양이와, 까치와, 산책이 좋아서 줄을 물고 주인을 반댓길로 끌고가는 커다란 대형견들을 만났습니다.


🚶‍♀️🚶🚶‍♂️
이 책에서 말하는 걷기의 경험들은 <도보여행 그 자체가 보상-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기도 하고 <마치 새장에 갇혀 지내다가 이제야 해방되어 새롭게 날갯짓을 하는 새- 버지니아 울프>처럼 자유롭기도 했습니다.


🚶‍♂️🚶🚶‍♀️
용감하게 어두운 길을 걷다가 말 그대로 <지독하게 얽혀버린 바세바>나 <열 세 살이 될 때까지 혼자 사냥터 숲 울타리 밖으로 나간 적이 없었던 캐시 아가씨>처럼 17-20세기 초 여성들에게는 산책조차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모험이었다니! 걷는 다는 것의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저승에서도 뚜벅뚜벅 걷고 계실 것 같은 앨프리드 테니슨처럼 저도 앞으로도 계속 걸어볼까 합니다. 함께 걸어요!🐌

#북스타그램
#걷기의즐거움
#수지크립스
#대문호
#걷기
#thejoyofwalking
#인플루엔셜

<인플루엔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돌보지 못했던 시간들
마이클 하이엇.대니얼 하카비 지음, 이지은 옮김 / 글로벌브릿지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긍정 확언의 확장판-구체적으로 원하라>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 데 성공한 <인생 계획서>를 만드는 법입니다. 계획서를 만들고, 수정하는 것을 반복하고, 다시 되새기는 것으로 상상하고 원하던 미래가 이루어집니다. 여기에 장애물은 한 가지 뿐입니다. 바로 나 자신입니다.

<자기희생이 요구되는 때가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떤 사람들은 시기와는 상관없이 항상 스스로에게 가장 낮은 순위를 매긴다.>

이 책은 미래에 대한 계획과 그 실천단계가 나를 가장 잘 돌보는 방법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당신의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고 ‘연료가 꽉 차 있을 때’ 다른 사람을 훨씬 더 잘 도와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단계를 해내지 못하더라도 <인생 계획의 날>을 나 자신을 위해 오롯이 사용하는 경험이 변화의 시작이 됩니다. 때를 기다리거나, 다른 사람의 일정을 고려하거나, 그 어떤 이유도 제거해야 합니다. 베스라는 여성이 수양센터에 간 것처럼 우리는 템플스테이나 북스테이를 이용해도 좋겠습니다.

저는 매일 30분 음악 없이 걸으면서 계획을 세웠습니다. 걷는 동안은 나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절로 계획이 머리를 채우는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모든 조건이 충족되어 나를 돌아보는 시간 속에 서게 되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게 되고 어떻게 실천할지 깨닫게 됩니다. 인터넷에서 비전노트를 하나 출력해서 가져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나 자신의 시간은 핸드폰과 인터넷 없이 세상과 나를 단절해야 가능하거든요. 펜과 노트를 들고 갑시다.

이 책에서 나를 위한 여러 가지 실천을 예로 들고 있지만, 그중에서 최고는 기분 좋게 거절하기 였습니다. 간단하게 예스 – 노 - 예스 전법입니다. 저는 종종 제가 편집자 일 때 투고를 거절한 작가들의 감사 메일을 받는데요. 그 이유가 <네 – 아니오 – 네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원고의 장점을 언급하면서 칭찬하고 – 하지만 제가 맡을 수 없는 이유를 말한 다음 – 이 원고가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행운을 빌면서 메일을 마쳤습니다. 저자도 같은 방식을 제안하고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여러분도 해보세요. 먼저 칭찬하고, 거절의 이유를 말하고, 마지막으로 어떤걸 바꾸면 좋을지 방향을 제안하면 됩니다.

투고의 메일에 답변을 하는건 야근을 부르는 업무방식이었지만 원고를 보내신 분께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때의 예비작가님들 멀리서 행복하게 지내고 계시죠?

<매일 모래 한 알씩을 옮기는 중입니다>

22일째, 매일 정해진 시간만큼 운동하며 나아가는 중입니다. 허리디스크 치료를 시작하고 진전이 없어서 수술이라는 모험을 해야 하나 고민했을 때<나를 돌보지 못한 시간들>을 만났습니다. 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계획을 멀리 잡고 매일 조금씩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개미 한 마리 한 마리가 한 번에 모래 한 알씩을 옮겨서 정말로 인상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라는 구절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개미가 모래로 도시를 만든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침대에서 도움 없이 일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휴지도 주을 수 있어요! 매일, 조금씩 더 나아간 덕분입니다. 수술을 해버렸다면 아직도 병원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복대도 풀고 22일만에 수술이 필요 없는 몸이 되었으니 계획이 얼마나 기적적인 결과를 부르는지요. 여러분도 도전하세요! 여러분을 위한 계획이 여러분의 소원을 현실로 만듭니다.

적절 한 때에 나타나 불안한 마음을 다 잡아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만난 행운을 함께 해주신 글로벌브릿지출판사, 문학살롱 헤세드님께 감사를 보내며 저의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긍정확언
#비전노트
#나를돌보지못했던시간들
#자기계발

<문학살롱 헤세드님과 글로벌브릿지출판사의 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경험을 담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일럿이 된 집오리 - 최고의 장면을 찾아서
앨릭스 채 지음 / 뷰티풀벡터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결핍이 인도하는 아름다운 여정>

남들과 다른 집오리아기는 평범해지라고 엄마에게 더키라는 이름을 받습니다. 엄마는 사랑과 책임을 좇는 오리가 되라고 더키에게 엄하게 말하지만 더키는 자신의 특별함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현자 알바트로스를 찾아가죠.

🪶🕊️
내가 훌륭해서 그런건 아니란다. (중략) 너도 많은 우연과 시도속에서 너만의 방법을 찾아야겠지.(중략) 결핍이있다는 건 특별한 거란다.


현자에게서 “최고의 장면”이라는 그의 특별함의 이유를 알아낸 더키는 여행중 만난 소중한 친구 호박벌과 성공한 독수리에게서 투자를 받아 여행을 시작합니다. 독수리가 보내준 돈으로 호박벌이 좋아하는 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은 행복했습니다. 이야기로 독수리에게 보답할 수 있었거든요.

🪽제일 좋은건 날 수 없는 집오리와 날개가 작은 호박벌이 함께 창공을 날 수 있다는 거였어요.

아름다운 팔색조도, 유포리아의 펭귄이 알고 있던 것도 최고의 장면이 아니었어요. 때로는 도움을 받고, 때로는 장애물도 넘으면서 즐거웠던 여행은 어느날 갑자기 중단됩니다.

🕊️최고의 장면을 찾은 건 아니었지만 더키는 이미 소중한 걸 찾아내 함께 머무르길 원했거든요. 그게 무엇이었는지 궁금하시면? 더키의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이 이야기를 읽고 #태양을쫓던사슴 이 생각났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사슴도 저 먼 하늘위의 태양을 쫓느라 먼 여행을 떠나거든요. 그리고 진짜 소중함이 무엇인지 알게 되죠.

📚이 이야기의 교훈은 사람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결핍이 특별함이라는 이야기가 가장 크게 와닿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이야기로 기억하실지 궁금합니다. 읽게 되신다면 알려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책여사와 뷰티풀벡터의 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다음편도 제작중이시라고 하니 더키의 다음 이야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북스타그램
#파일럿이된집오리
#뷰티풀벡터
#힐링동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주도 파는 셀러의 기술 - 당장 매출 확 오르는 상품판매 솔루션
박비주.서환희.육은혜 지음 / 청년정신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맨손으로 도전하는 모험가들을 위한 책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