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잘 쓰는 디자이너 - 나노 바나나부터 미드저니, 피그마, 캡컷, 수노, 런웨이까지!
전하린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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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글로벌 CC전문가의 팁과 실전 스킬을 담은 “AI 잘 쓰는 디자이너이지스퍼블리싱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기획은 물론, 시안과 소스를 만드는 방법을 필요한 항목별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느낌적인 느낌을 요구하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작업 전 다양한 시안을 만드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의 모순된 요청, AI로 대처하는 방법을 읽으신다면 야근을 좀 줄일 수 있을 것 같고요. 의사소통 안 되는 클라이언트와의 대화를 챗GPT로 할 수 있다니! 유용한 팁을 가득 담겨있습니다. 아 광고라면 빠질 수 없는 영상 제작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AI를 가장 앞서 사용하고 있는 업계는 광고계입니다. 예술과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곳이면서 시장의 요구에 민감한 곳이죠. 다음은 디자인계입니다. 유명디자인스튜디오들은 클라이언트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이미 전문가급의 AI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종각스튜디오의 경우 이미 2년 전에 AI이미지를 포함해 도서의 표지디자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중요해진 AI, 뒤떨어지지 않으려면 배워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프롬프트로 생성하기만 한 결과는 창작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생성된 이미지를 편집, 구성하고 다른 요소와 조합하는 과정에서 창작성이 인정되면 편집 저작물로서 일부 저작권을 보호 받을 수 있어요. 실제로 2023년 우리나라 영화<AI 수로부인>이 이런 방식으로 저작권을 인정받았습니다.”

 

저작권 문제가 가장 민감한 것 같습니다. 판례도 계속 나오는 중이고 우리나라는 표시규정이 202611일부터 생겨서 지금부터는 실사형 이미지는 광고에도 꼭 표기를 해야 하고요. 클라이언트와 AI사용여부 협의하기. 표기 가이드 하기등은 꼭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효과적인 프롬프팅 방법을 제로 샷, 원 샷, 퓨 샷, CoT, 롤플레잉, 임의형식지정, 마크다운 언어의 일곱 가지로 나누고 있는데 텍스트와 이미지 전체를 포용하는 분류방식이라 적어두었습니다.

 

"현실적으로 AI와 전문 도구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이 해답입니다.“

 

디자인계에서는 AI를 현실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AI라고 강조하면서 저퀄의 영화가 개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거든요. 중심은 콘텐츠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가 중요하지 도구는 그 다음인데 가장 중요한 부분을 깔끔하게 설명해주셔서 책을 읽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AI와 디자인, 앞으로의 디자인을 맛볼 수 있어 좋은 책이었다고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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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토호 - 모두가 사라진다
니이나 사토시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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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지지 않은 이야기처럼 사람도 사라집니다. “아사토호북로드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존재가 지워진 사람, 그리고 그 존재를 기억하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소재는 플라이트 플랜이 유명합니다. 딸의 존재가 사라진 조디포스터가 온 세상과 맞서 싸워 딸을 찾아내죠. 아사토호는 눈앞에서 사라진 여동생을 끝까지 찾는다는 점에서 ‘X파일의 기본설정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다음순간, 사람 그림자는 한가운데부터 서서히 녹아버리는 것처럼 사라지고 말았다.”

 

동생의 존재가 사라지고 어떤 감정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던 주인공에게 수년 후. 담당교수가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조사과정에서 문학부에서 특정조건을 가진 사람들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여러 가지 이유가 붙어있지만 사라진 사람은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산일된 모노가타리그러니까 제목이나 흔적은 있으나 본문이 기록되지 않은 이야기를 연구하다 사라진 조교, 그리고 다른 형태의 모노가타리를 연구하던 교수 그들은 왜 사라졌을까요.

 

사람은 이야기의 형식 속에서만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존재인 거지.”

 

이해할 수 없는 것들 사건들 사이에는 아사토호가 있습니다. 주인공의 친구는 아사토호를 연구하다 사망합니다. 이 사건으로 아오바실종사건을 함께한 아키토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아사토호를 통해 이야기는 말 그대로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추미스+판타지+호러의 결합형입니다. 굳이 장르를 규정하자면 환상소설입니다. 진실을 찾아가는 기본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반전과 장르파괴의 연속이죠. 주인공이 겪는 느낌과 서술에도 틈이 있습니다. 어느 것이 현실이고 환상인지 구분하기 힘든,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모노가타리속을 떠도는 느낌의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어떤 게 현실이고 어떤 게 공유된 환상인지 나는 더는 구별 못해요.”

 

엔딩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감상이 있겠지만 환상문학으로 생각하면 좋은 결말이었다고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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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지키려는 고양이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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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아 판타지라면 참을 수 없죠. “너를 지키려는 고양이도서제공 아르테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책벌레의 하극상, 비블리오 고서당 사건수첩, 귀를 기울이면. 모두 책을 중심으로 한 세계관으로 우리가 사랑한 이야기들이죠. “나를 지키려는 고양이책을 지키려는 고양이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독서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여전히 우리가 책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담은 어드벤쳐입니다. 책이 지켜주는 우리의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라고 적어둡니다.

 

당신이야말로 왜 그렇게 책을 두려워하지?”

마음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쓰러졌어. 난 그걸 내 눈으로 봐왔지. 살아남은 건 항상 마음이 없는 사람들뿐이었어. 이제 사람의 마음은 책 속에만 남아 있는 오래된 전승에 지나지 않아. 아니 책속에서조차 모습을 감추었지. 그걸로 좋아. 사람은 그렇게 해서 강해지는 거니까.”

 

그걸 설명하는 건 간단한 일이 아니야. 소중한 책의 내용을 짤막하게 설명할 수 없는 것과 같지 않을까?”

 

정말 좋아하는 책은 리뷰를 못 쓰게 되는 이유를 이렇게 표현해주다니! 이 소설 덕후잘알이죠? 도서관이 신비로운 다른 세계와 이어지는 설정이나, “호사스런 천으로 감싼일리아스나 아름다운 당초 문양 디자인의 켄터베리 이야기가 소중하게 놓은 고서점의 묘사도, 전 세계의 책을 읽게 해주고 싶어 “‘일곱 칠바다 해자 일곱 개의 바다, 세계’”라는 뜻으로 지어진 주인공의 이름도 낭만적이죠. 그리고 어쩐지 강아지보다는 고양이가 있어야 할 것 같은 책의 세계도요.

 

책의 힘 같은 건 완전히 멸망한 세계다.”

 

책을 없애버리려는 존재에 맞서 주인공은 또 다른 세계의 책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책이 준 마음은 단단하니 그 끝을 기대해 봅니다.

 

우리의 현실에서도 책은 점점 잊혀져갑니다. 아이들은 책보다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죠. AI가 질문에 답해주는 사이. 거실을 꽉 채우던 아이들의 책들은 재활용수거함으로 떠밀려갔고요. 현실의 책의 멸망을 우리는 어떻게 막아야 할지 생각해보게 되는 좋은 이야기였다고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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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퇴 후, 방구석 문방구 오픈합니다 - 집에서 시작한 엄마표 창업, 진짜 현실 이야기
박보람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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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며 사업을 한다는 그 판타지의 현실에 대해 육퇴 후, 방구석 문방구 오픈합니다서평단으로 받았습니다.

 

재택근무가 한 줄기 빛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처참히 무너진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재택근무를 막상 해 보니 육아와 병행하는 건 쉽지 않았다. (중략) 내 상황에서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재택근무가 해결책이 아니었다니, 좌절을 넘어서 우울하기까지 했다.”

 

사업성공스토리인줄 알았던 책은 생존기 였습니다. 목표를 위해 한 푼이라도 줄이는 전략세우기라든가. 시간계획을 위한 육퇴후 3시간을 사수하라같은 팁은 그냥 봐서는 사업성공전략하고는 거리가 멀죠. 아무래도 지금 전업주부 부업의 트랜드는 아이패드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창업을 하려고 마음먹었어도 돈을 아끼느라 먼저 찾아보았던 유튜브채널소개 같은 부분은 짠내 나는 엄마창업자가 어디까지 해야 하는 가를 보여주기도 하고, 혼자서 방구석에서 일하지만 유튜브등의 SNS 없이는 세상에 나를 알릴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면 혼자서 일한다고 일도 단순해지는 건 아니구나 싶습니다.

 

나 혼자 꾸준히 인스타에 게시글을 올리면 고객이 알아서 와줄 것이라고 단단히 착각하고 있었다.”

 

핸드 아티 코리아라고 해서 문구작가가 많은 줄 알았는데 고객층이 30-50대였던 공예페어였던 경험, 분명히 불량인데 인쇄업체에서 보상해주지 않았던 사건, 다양한 수익모델에 대한 안내는 경험자만 줄 수 있는 진짜 정보였습니다.

 

쓸모없는 경험이 밥 먹여 준다.”

 

이 문장이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경험들이 쌓여 지금의 작가님이 된 거겠죠? 우리도 새해에는 도전 해 볼까요? 그게 무엇이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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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가 산만한 게 아니라, 세상이 너무 느린 거야 - 바클리 박사의 어른 ADHD 처방전
러셀 A. 바클리 지음, 한국성인ADHD 임상연구회 옮김 / 하나의학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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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나를 받아들이는 또 다른 방법에 관한 책. “주의가 산만한 게 아니라, 세상이 너무 느린거야”/도서제공 하나의학사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비전문가를 위한 성인ADHD책입니다. 평균적인 사람보다 정보를 처리하고 세상을 보는 눈이 빠른 사람들, 성인 ADHD 환자들을 위한 책입니다. 지능과 연관성이 없어 증상이 있어도 대학교육을 받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진단을 받는 경우가 드문 성인 ADHD, 우리는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요?

 

먼저 이 책은 셀프케어를 위한 책이 아니라고 적어둡니다. 병원에 갈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확인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84)를 포함하고 있지만 병원치료가 필요 없다고 설명하지 않습니다. ADHD의 기본은 뇌를 바꾸는 약물치료이고, 약물의 도움으로 유의미한 생활의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스스로 판단 해보고 경계선에 있거나, 혹은 상당한 증상을 가지고 있을 때 당신이 병원에 가야한다고 알려주는 책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약물의 설명과 약물치료의 부작용과 순 작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정작 의사 앞에서 스몰토크 하다가 질문을 까먹는 ADHD환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자극제와 비자극제들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한 집중력장애로 취급했지만 그동안의 연구로 ADHD는 복합적인 원인과 양상을 가졌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저자는 ADHD가 유전·뇌 발달·환경이 상호작용하는 뇌 기반 장애라고 설명하며 전전두엽과 전대상피질 등 실행기능을 담당하는 뇌 네트워크, 도파민 관련 회로 이상이 시간 관리·감정 조절·자기 통제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합니다. , ADHD가 명상이나 자기제어로 해결되지 않는 병이라는 뜻이죠.

 

협업을 하면서 규칙을 지키지 못하는 천재들을 만납니다. 사무직이나 경영진 중에서도 종종 마주치게 되죠.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들이 약물치료를 받았을 때 얼마나 더 큰 일을 해내게 될지 상상하게 됩니다. 균형 잡힌 삶과 루틴은 그들을 더 위대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요.

 

내 삶에 대한 통제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이라면 ADHD환자가 아니라도 4단계부터 서술된 일상적인 규칙들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성공을 누리는 방법이 우리에게 행복을 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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