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한마디 - 더 나은 나를 위한 말의 힘
정광재 지음 / 유아이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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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말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는 듯하다. 어떤 말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지만 어떤 말은 정반대의 결과를 이끌기도 한다. 말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에 무심코 하게 되지만 이 말을 듣는 사람에게는 큰 영향력을 끼칠 수도 있기에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은지 생각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좋은 에너지를 주는 말들을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이 책은 세상을 바꾸는 한마디에 관한 것으로 저자의 경험들과 함께 한 다양한 좋은 말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저자는 기자생활을 했는데 기자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을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말들을 주고 받으며 말의 힘을 실감했을텐데 이 책에는 저자의 다양한 경험들과 함께 그에게 영향을 준 말들이 소개돼 있다. 인생을 살다보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장면들이 몇몇 생기게 되는 것 같다. 그때마다 어떤 장면이나 말들이 떠오르는데 그런 말에는 힘이 있어서 자신을 더 좋은 쪽으로 발전하게 하는 힘이 있는 듯하다. 이 책에도 그런 말들이 많았고 평상시 많이 들어본 말들부터 저자 개인적으로 들었던 말까지 한 번쯤 음미해볼 수 있는 말들이 담겨 있어 좋았다. 특히 링컨의 "인간은 자신이 결심한 만큼 행복해진다."는 말은 익숙히 들었지만 요즘 내게 울림을 주는 말이 아닐까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경우 어떤 말들에 감명 받았었는지 되돌아보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중학생 때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한 말을 들었던 것이 떠오르는데 이런 삶의 조각조각들이 모여 나의 삶을 이루는 것이기에 그런 말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기록해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의 힘은 분명 있는 것 같다. 이런 것들을 생각해볼 때 내가 누군가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에 좀 더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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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똑똑! 문해력 박사 2 : 한글 먹는 공룡 - 기본 낱말 익히기 EBS 똑똑! 문해력 박사 2
이재승 지음 / EBS BOOKS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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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창 한글에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게 배우는 것이 필요한 나이라 이 책을 같이 보게 됐다. 보물섬을 찾아가는 공룡 이야기를 읽으며 기본 낱말을 익힐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요즘 문해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문해력은 말 그대로 문자를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고 한다. 문해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문해력의 의미와 문해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책 초반에 많은 설명들이 나온다. 단순히 한글을 배운다고 하면 문자의 구성원리에 초점을 둔 '발음 중심 접근법'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 책을 통해 '의미 중심 접근법'에 대해 알게 됐다. 물론 각각의 접근법에 나름의 장단점이 있지만 이 책은 '의미 중심 접근법'으로 한글을 배우는 것이 문해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하고 있었다. 한글이나 문자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중시하고 문자와 학습자의 경험을 연결해 학습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고, 이 책은 어휘력 확충에 집중하며 어휘력은 어휘 간 관련성 속에서 학습할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계속 찾아서 배우고 싶게하는 흥미적 요소가 아닐까 싶다. 처음 한글을 배울 때는 한글을 분석적으로 배우는 것보다 일단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고 자주 접하는 단어들의 의미를 확실히 배우고 확장해가며 어휘 간 관련성을 학습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이 됐다. 실제로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보며 실제 생활 속에서 본 다양한 것들에 대해 같이 이야기해보고 아이의 생각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주인공으로 설정해 스토리텔링을 하면서 배울 수 있기에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흥미를 끌고 이야기를 확장해 나누며 공부하기에도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계적이고 분절적인 학습보다 학습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또한 학습자가 선호하는 주제로 학습할 수 있다는 면에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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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의 삶
정준교 지음 / 상상력집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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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 보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그런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된다. 이 책은 특히 영업분야에서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많은 팁들을 알려주는 책인데 그 누구보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군이기에 그들의 인맥관리 노하우나 삶의 방식들이 궁금해 이 책을 읽게 됐다.

사람은 저마다 사는 방식이 참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업직의 경우 계속 계약을 성사시켜야 하는 직업군이라 기존에 만나던 사람들보다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 같았다. 아무래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다양한 자극이 될 것이고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다 가지고 있게 될 것이다. 멘탈을 강하게 먹고 어떻게 하면 영리하게 다양한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들이 노하우와 함께 적혀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인맥관리 노하우 부분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기에 고객에게 성심성의껏 잘 대해주고 그 보답으로 결실을 맺는 선순환 시스템을 가져가는 것이 인상깊게 보였다. 또한 다양한 모임에 나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각 분야의 고수들을 직접 만나 비결을 묻거나 그들의 행동을 분석해보는 등 열심히 노력하는 면이 좋아 보였다. 영업분야의 다양한 면면들에 대해 볼 수 있어 좋았고 영업분야에 뛰어들려는 사람들이나 영업분야에 있으면서 더 발전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 모두 읽어보면 좋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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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생활자
황보름 지음 / 열림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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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지인의 집에 놀러 갔다가 놀란 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집이 아닌 모든 가구와 물건들이 필요한 만큼만 구비돼 있는 집이라서 놀랐었다. 보통은 물질이 풍요로운 시대에 살기에 많은 물건들을 집 구석구석에 놓고 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런 시대에 그와 반대로 아주 초단순하게 산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는 것을 알기에 굉장히 인상 깊은 기억으로 남았던 것 같다.

그 이후로 언젠가부터인지 나는 '단순한 생활'을 동경했던 것 같다. 뭔가를 사면 버리기 어려운 스타일 때문인지 처음에는 단순한 생활이 말처럼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집에 들이는 것은 줄이고 버리는 것은 늘리며 단순함이 주는 행복에 대해 조금씩 느끼는 중이었고 그런 와중에 이 책을 읽게 됐다. 이 책에는 저자의 단순함에 대한 철학을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단순 생활로 행복감을 느끼는 저자의 삶의 조각 조각들을 알 수 있어 좋았는데 단순하게 산다는 것은 사는 데 불필요한 것들은 되도록 걷어내고 필요하거나 좋아하는 일들에 시간을 들이며 사는 일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나이가 들수록 단순한 삶을 지향하게 되는 듯하다. 관계나 일이나 물건이나 다 시간이 흐르고 지혜가 쌓일수록 필요한 최소한만 놓고 나의 삶의 진짜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살게 되는 듯하다. 단순하면 그만큼 내가 좋아하는 것들, 필요한 것들에 집중하며 살 수 있으니 참 좋은 면이 많은 듯한데 저자의 삶을 통해 그런 단순한 삶의 좋은 면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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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이론 - 공 하나로 시작하는 신나는 과학 탐험 키즈 유니버시티 20
크리스 페리.닐 골드스타인.조앤나 수더 지음, 정회성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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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생활하다보면 세균 이야기를 생각보다 자주 하게 된다. 더러운 손으로 입과 코를 만질 때나 손을 씻어야 하는데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할 때 등 생각보다 종종 '세균'과 관련된 대화를 하게 된다. 아이들의 경우 잘 모르니 자신이 편한대로 일단 행동하게 되는데 설명을 잘 해주면 납득을 하고 배운대로 잘 행동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책을 읽으면 좋은 것은 그림과 글을 통해 평상시 궁금했던 것들을 세세히 알 수 있다는 것인데, 이 책의 경우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쉬운 그림을 통해 세균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있어 좋았다. 어떻게 사람은 병에 걸리는지 추적하며 병든 사람들을 관찰해보니 아주 작은 생명체가 발견됐다는 내용이 나오게 된다. 이로운 생명체도 있지만 해로운 생명체도 있어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데 이를 세균이라 하고 어떤 식으로 세균이 퍼지는지도 알려준다.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이렇게 세세한 정보들을 공유할 수 없는데 책을 통해서라 그런지 아이들이 세균에 대한 다양하고 깊은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더불어 세균이 묻은 손으로 입과 코 등을 만지면 안 되고 손을 구석구석 씻어야 한다는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 좋은 습관들도 소개해주고 있었다. 아이들의 경우 적절한 시기에 이런 내용들을 배우면 스스로 올바른 습관을 정립해 나가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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