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한문 수업 - 고전으로 세상을 잇는 어느 한문번역가의 종횡무진 공부 편력기
임자헌 지음 / 책과이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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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문을 만나게 된 저자의 이력이 재미있다. 미술사학과 대학원 진학 준비를 위해 제 2외국어 중 그나마 만만해(?) 보여서 한문을 선택했다는 작가. 한국고전번역원에서 공부를 시작하여 한문의 매력에 빠져 번역위원까지 된 여정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세상이 보기에 뒤늦은 나이에 그것도 지금까지 걷던 길과는 아주 다른 길로 꾸준히 걸어간 그 뚝심이 대단하다.


2.

한문에 정통한 한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한자는 흡사 이모티콘과 같다. 이모티콘을 쓸 때 우리는 그림을 보고 의미를 유추해서 사용한다. 따라서 대강의 의미 전달은 가능하지만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정확히 말하고자 하는 바는 천차만별일 수 있다. 한자도 마찬가지란다. 덧붙여 이 책에서는 한문의 문법도 딱히 정해진 것이 없다고 한다. 고서에 나오는 많은 문형을 익히고 외우다 보면 비로소 문장이 해석된다고 하니 참으로 어렵다. 


3. 

요즘 다시 조금씩 한자를 익히는 중이다. 원래 한문에 관심이 있던 터라 그 끈을 놓지는 않았으나 가늘어져 거의 실이 될 지경이었다. 집에 중학교 때 받아보던 한자 학습지가 아직도 있어서 그걸 보고 있기는 한데 거의 30년 이상 된 거라 이게 도움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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