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
노승영.박산호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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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궁금했던 번역가의 삶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최근에『향모를 땋으며』,『시간과 물에 대하여』를 읽었던 터라 노승영 번역가는 조금 친숙한데 박산호 번역가의 책은 읽은 게 거의 없는 것 같다. 『사브리나』정도? 인연이 닿으면 다른 책도 봐야겠다.


책을 읽을 때 쉽사리 넘기는 문장 하나, 단어 하나가 실은 그들이 치열하게 고민해서 나온 결과물이다. 잘 안 읽힌다고, 번역 투의 글이라고 비판하기는 쉽지만, 번역가들이 없다면 우리는 동서고금의 보물 같은 저작들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겠는가? 그들이 좀 더 걸맞은 대우를 받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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