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의 철학 - 동물권을 넘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과 동물에 관한 윤리
토니 밀리건 지음, 김성한 옮김 / 휴머니스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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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식과 동물 윤리에 관한 다양한 철학적 논의를 보여 준다. 내용은 크게 새로울 것이 없으나 인상적인 것은 저자의 태도다. 육식을 옹호하고 채식에 반대하는 여러 주장에 대해 객관적이고 관용적인 태도로 차분하게 대응한다. 그들의 주장이라도 받아들일 건 수용하고 인정하는 태도는 참으로 보기 드문 광경이다.(특히 철학 분야에서는^^;;) 피터 싱어 같이 강하고 완고하게 주장하는 부류와는 반대 느낌이다. 둘 다 장, 단점이 있으리라. 역시 믿고 읽는 김성한 교수님의 번역이다. 어쨌든 관심 있는 분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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