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사 편집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철학 공부>일본 작가들은 이런 식의 책 구성에 천재인 듯. 특징적인 책을 대충 생각해보면 격투기 만화(?) 형식의 <대논쟁! 철학 배틀>, <사상 최강의 철학 입문>, 처세술과 자기계발서의 탈을 살짝 쓴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 귀여운 그림체와 더이상 짜낼 수 없을 정도로 압축한 <철학 용어 도감> 등등.그렇다고 별로라는 말은 아니다. 입문서의 역할은 나름대로 한다. 단지 얄팍할 뿐. 이제 더이상 이런 책은 읽지 말까? 아마 아무 생각 없이 또 집을 거 같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긴 하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