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읽는 법 - 코넌 도일, 레이먼드 챈들러, 움베르토 에코, 미야베 미유키로 미스터리 입문
양자오 지음, 이경민 옮김 / 유유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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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오 <추리소설 읽는 법>

1.
대만의 인문학자이자 추리소설 애호가 양자오가 쓴 추리소설 입문서(?)

2.
선구적인 의미가 있는 네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분석한다. 각각은 코넌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 레이먼드 챈들러의 <필립 말로 시리즈>,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 이다.

3.
작품의 시대적 배경, 인물들의 특징, 추리소설로써 가지는 덕목 등을 경쾌하고 박학한 문장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특히 하드보일드 소설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헤밍웨이-대실 해밋-레이먼드 챈들러로 이어지는 계보를 예를 들며 무의식보다 현상에 집중하는 글쓰기, 삶은 달걀에 비유한 인물과 세계관에 대한 설명은 꽤 감탄하며 읽었다.

4.
<장미의 이름>은 다 읽어가니 조만간 글을 올릴 수 있을듯하고, 목록이 새롭게 채워졌으니 이제 달리는 일만 남은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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