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자의 실존을 탐구하는 과학 만화.⠀2.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로 대표되는 이성-감각, 합리-경험, 가설-관찰의 대립구도로 이야기를 이끈 점이 탁월한 듯.⠀3. 토대주의나 정합주의, 패러다임, 반증가능성 등등 단순한 과학사를 넘어 과학적 방법론을 위시한 올바른 인식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통찰을 보여준다.⠀4. 이 모든 걸 차치하고도 정말 쉽고 재미있다. 만화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과학적 의문을 풀어가는 저자의 깊은 내공이 역력히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