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 혁명 - 만화로 만나는 마르크스
민지영 지음, 장춘익 감수 / 곰출판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만화로 만나는 마르크스'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공산당 선언>과 <자본론>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본주의 사회의 여러 문제점과 그러한 문제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4컷 만화라는 형식으로 쓰인 마르크스 입문서이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35년>의 박시백 선생님의 추천사에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했다.^^;

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첫 문장을 인용하는 시작에 큰 기대를 하면서 책을 읽었다. 역시 만화라서 쉽게 잘 읽혔지만, 책을 덮고 나니 솔직히 박시백 선생님의 추천사가 쬐끔 과한 감이 없지 않다. 물론 중간중간 잔잔한 재미와 재치, 촌철살인도 있지만, 그것들을 유기적으로 꿰어서 정리하고 설명하는 부분들은 좀 아쉽다. 4컷 만화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리라. 어쨌든 괜찮은 작품인 건 분명하니 관심 있는 분은 읽어 봐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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