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폭락장에서 살아남기
최택규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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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주변 사람들이 비트코인으로 큰 돈을 벌어 집을 사고 인생역전하는 것을 보며 나도 투자에 뛰어들어야겠다 생각하고 주식을 시작했다. 그러나 계속 하락하락.. 2017년은 주식을 넣기만 해도 돈을 버는 해였다면 작년과 올해는 그 반대였다. 게다가 우리나라 경제 뿐 아니라 북한과의 관계, 미국과 다른 나라의 관계까지.. 정말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많았다. 공부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다른 책들은 몇달안에 몇% 수익내기, 단타수익내기 등등 수익을 위주의 제목인데 이 책은 지금 우리 나라 상황에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크게 2part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번째 파트에서는

1)세계적인 대 공황에 대해 차트를 보여주며 설명해준다.

2)여러 주식에 관련된 격언이나 이야기에 대해 설명해준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에어컨은 겨울에 사라 등등 내가 말로만 들었던 것들과 전혀 몰랐던 것들까지 잘 설명이 되어 있다. 흐릿하게 들어서 짐작했던 것들이 선명해졌다.

3) 주식 대가들의 투자 철학과 그에 따른 솔지담님의 종목들이 소개되어 있다. 피터린티-고배당주, 워런버핏-기업의 미래가치에 맞는 종목과 차트를 보여주고 솔지담님의 생각을 소개해준다. 현재에는 어떤 식으로 가는지 내가 직접 차트를 찾아보며 확인해보기도 하였다.

4) 솔지담의 증시푸념이라 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시처럼, 일기처럼, 노래가사 바꿔쓰기처럼 쓰고 마지막은 솔지담님의 팁. 결국 몰빵과 욕심을 버리자.

 

 두번째 파트는 주식시장 전반에 대한 설명들이 자세히 나와있다. 주식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해 준후 드디어 내가 기다리던 다양한 분석기법! 주식 차트도 그림만 보고, 오늘 내 종목이 오르는지 내리는지만 관심있었는데 캔들이나 추세선, 거래량에 대한 설명도 있다 연결봉으로 추세 예측하는 방법들도 나와있고.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스스로 종목을 적극적으로 찾아본 적은 없는데 앞으로 계속 주식을 할 것이라면 이 책을 보고 해봐야겠다. 나처럼 주식 초보에게 딱 맞는 책이었다. 마지막에는 경제용어도 설명이 되어 있다.

 

 사실 하루에도 몇번씩 주식이 오르고 내리는 것을 보며 마음이 요동을 친다. 주변에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이러다 수명단축되겠다며 주식 안하고 마음편히 살고 싶다고 한다. 그래도 못놓는게 주식^^ 어차피 할 것이라면 열심히 공부하고, 일희일비하지 말고 건강을 최고로 여기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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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감정에 대처하는 자세 - 불안과 분노, 꼬인 관계로 속이 시끄러운 사람을 위한 심리 수업
조우관 지음 / 빌리버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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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시끄럽다는 말. 요즘 자주 하게 된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소소하게 잔잔하게 마음이 편해지고 생각도 차분히 하게 된다. 차근차근 곱씹으며 읽어야 되는 책인것 같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말들이 많다. 우선 이 책은 세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어서 첫장은 감정의 여러가지에 대해 설명해주고, 두번째는 그것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지 알려주고 세번째는 내가 나를 다독이는 법을 이야기해준다.

 

 p.40 사람들은 종종 외로운 것을 배고픈 것으로 착각한다.

 이 이야기를 나는 근거가 있을까 의심했었는데 외로움을 느끼는 것과 공복을 인식하는 호르몬이 같은 그렐린이라는 것. 허전해서 먹는다는 것은 감정식욕이라 부르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집밥의 소중함이 이래서 나온거구나 싶었다.

 

 그리고 단전호흡을 하면 몸과 마음이 편해진 다는 것도 일리가 있는 말이라는 것. 행복을 느끼는 세로토닌의 80~95%가 장에서 분비되고 장과 뇌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 스트레스를 받아 장에 이상이 있을수도 있지만 장에 이상이 있어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질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음을 편히 먹는것이 잘 안된다면 몸을 편하게 해보자. 그렇다고 누워있으라는 것이 아니다. 간단한 운동을 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거나 단전호흡을 하는 것들을 말한다. 난 하루에 커피를 정말 많이 마시는데 이것을 물이라 생각하며 위안했었다. 생수는 500ml 조차 안마셨는데 이제 물을 많이 마셔야지...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 스마일해야 한다는 것에 강박을 갖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나도 이 사람 저사람 만나면서 하루종일 웃으며 이야기하고 오면 집에와서 에너지가 방전되고 힘든 날이 있는데 그런날은 스마일 가면을 쓴 날이 아닐까 싶다. 내 감정 그대로를 표현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내가 감정을 다스린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 마음대로 안된다고 속상해하지도 말고, 감정을 손님처럼 대하자.

불친절한 손님일수록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러니 지극정성의 보살핌을 해주자. 감정은 나를 망치려는 목적을 갖고있지 않다. 가만히 자신에게 집중해주기를 원한다. 그저 자신이 찾아오게 된 경위를 들어주고 방향을 찾아주길 바라는 것이다. (p.176)

 만약, 왜 라는 질문으로 후회속에 묻혀살지도, 나를 과거에 옭아매지도 말자.

 

 사실 다른 책들은 긍정을 강요하거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강조하거나, 웃으면 마음도 행복해진다는 식이었는데 이 책은 아니었다. 그래서 더 편했던것 같다. 나를 나로 볼 수 있게 해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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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목표의 힘 -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고다마 미쓰오 지음, 정미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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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다이어리에 목표를 쓰고 계획을 세우는 것을 좋아한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수첩에 오늘 할일을 쓰는 것도 좋아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좋아하는 것 뿐 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의 제목은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아주 작은 목표의 힘 인데 왜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지 알 수 있었다. 우선 나의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실천하기를 원한다면 뇌가 변화에 반응하지 않도록 뇌를 속이는 것이 좋다. 목표를 최대한 작게해서 가볍게 시작하자. 그리고 그 시작은 지금의 나의 능력을 기준으로 한다. 외국인과 영어대화하기가 목표라면 오늘 문장 30개 외우기? 아니고 하루 한문장으로 시작해서 점점 늘려나가는 것이다. 사실 이렇게해서 언제 다 해 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도 그랬고 하지만 그런 생각으로 아무 행동도 안한 결과가 어떠한가. 지금은 대학교 이후 영어실력은 점점 쇠퇴했고 다시 초보영어회화 동영상 강의를 듣고 있다. ㅠㅠ그리고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것. 내일 아침부터 운동하기가 목표라면 운동복을 입고 잔다던지 바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목표를 세우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고 내가 매일 적을 수 있는 행동들을 적을 수첩 예시도 나와있다. 다른 책들은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강조한다면 이 책은 목표를 잘게 나누고 그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자세하게 나와있으며 그에 대한 근거도 나와있다. 뇌와 관련하여. 만다라트 계획표나 일과 카드, 꿈을 이루는 행동력 강화 시트 등 실제로 해볼 수 있어서 좋다.

 

 작심삼일, 66일의 법칙등 습관을 만들 수 있는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나만의 속도로 습관을 만들자는 말도 마음에 들었다. 나의 뇌는 언제든 변하고 발전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러니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실천, 행동하는것이다. 할까말까 고민할 시간도 아깝다. 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바로 목표를 세우고 결과목표, 행동목표로 정리하고 내가 실천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자.

 

 이제 새해가 다가온다. 새해가 되면 시작해야지 하지말고 지금 바로 시작하자. 뇌가 알아채지 못하도록 천천히 나를 변화시키자. 1년후 난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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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50만부 돌파 초판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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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사회에 나오면서부터 주변에서도 추천받기도 했고 나도 언젠가 꼭 읽어야지 했던 책이었다. 하지만 책의 사진속 인물의 굳은 표정과 관계론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에 책을 펴보지 못했었다. 이번에는 마음먹고 읽게 되었다.

데일 카네기는 이 책을 무려 1936년에 처음 나온책이라니. 80년 넘게 많은 사람에게 읽힌데는 분명 이유가 있었다. 이 책은 다른 인간관계 관련 자기계발서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더 마음깊이 느껴졌다.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 어떻게 해서 이 책이 나오게 되었는지를 읽으며 내게 왜 이 책이 필요하고 정말 많은 노력으로 쓰여졌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정말 많은 예시를 통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우선 이 책을 읽기전에 인간관계의 원리를 정복하겠다는 열망을 가지고 몇번이고 다시 읽을 각오로 읽으라 한다. (나도 그럴 예정이다. 그런데 열망을 갖기가 쉽지 않아서 마음에 주문을 외우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그 전엔 남을 비판하고 비난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먼저 말하고 요구하는 것들에 익숙해져있었으나 그것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데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방식을 바꾸었을때에야 원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었다 말하고 있다.

100년도 못사는 인생. 남을 비난하고 논쟁에서 이기면 무얼 할 것이며 남보다 내세울 것도 없다 생각하라 말한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미소짓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토대로 이야기를 나누자.

들어가는 말부터 인상적인 책이었는데 마지막 부분에 간단히 나온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비결 중 첫번째.. 잔소리에 관한 부분이 참으로 반성하고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아침부터 잠들기전까지 나는 얼마나 많은 잔소리를 했던가! 나폴레옹, 링컨, 톨스토이.. 모두 훌륭한 위인이지만 부인의 잔소리에 못견뎌하여 불행하였다는 것. 절대로, 절대로 잔소리 하지 마라. Don't don't nag! (p.320)

한달이 지나서 작가의 말대로 한번 더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을 돌아보려 한다. 그리고 그의 말대로 실천하여 변화를 경험한 일을 적어가며 나의 변화를 체험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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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어디든 동물원이야 1 - 권오길 박사님의 생명일기 지구는 어디든 동물원이야 1
권오길 지음, 최경원 그림 / 지구의아침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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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길 박사님의 생명일기. 지구는 어디든 동물원이야. 맞는 제목이다. 그런데 너무 빨리 다니느라 주변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던 걸까? 아무튼 작가의 말에서 청소년, 성인, 어린이 과학책을 내셨는데 아이들이 과학과 친해지게 해주려고 교과서와 연계해서 만든 책이라는 것을 보고 생각을 많이 해서 쓰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에 동물이 많은 것은 알고 있었고 책의 표지에 150만종이라는 것도 놀라운데 그것이 지구에 사는 동물의 20%에 지나지 않는다니 정말 많은 동물이 사는구나!

동물의 종류를 나눠보는 활동도 있는데 그림을 보고 공통점, 차이점을 찾아보고 묶어보면서 특징을 통해 '종-속-과-목-강-문-계'에 대해 알아보기도 한다. 고등학교때 외운 것의 순서를 아직도 기억하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 그땐 뜻도 모르고 외웠는데 이 책을 읽으니 이해가 더 쉽다.

1권에서는 전체적인 동물 이야기를 한다. 동물과 식물의 차이는 뭔지, 종류는 어떻게 되는지, 어디서 무엇을 먹고 사는지에 대한 것들이 나와있다. 동물들은 사는 곳과 먹이에 알맞게 몸이 발달하였고 환경에 적응하고 산다는 것들을 알게 해주고, 생산자, 소비자 분해자에 대해서도 잘 나와있다.

여기서 신기했던 것은 고래나 물개, 바다표범이 땅에서 살다가 물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난 반대로 그들에서 발달해서 땅에 동물들이 사는거라고 생각했었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도 진짜 겨울잠을 자는 동물과 곰처럼 활동량을 줄이는 것으로 나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마지막은 여러 생물학자들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파스퇴르, 메치니코프등 우유코너에서 본 사람들도 있고 제인구달도 있다. (어떤 아이가 제인구달을 보고 자신의 꿈을 설정한 것을 보고 누굴까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동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재미있다. ^^

아이가 1권을 먼저 읽는다고해서 나는 2권부터 읽었는데 2권은 더 재미있으니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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