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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어린 시절이 울고 있다 - 몸에 밴 상처에서 벗어나는 치유의 심리학
다미 샤르프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월
평점 :
내 안의 내면아이와 어떻게 대화하고 어떻게 위로해주어야 하는지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흔히 우리가 아는 트라우마는 쇼킹 트라우마이고 어렸을때 겪은 상처를 발달 트라우마로 말하며 그것들을 치유하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치유라는 것은 흔적도 없이 없던 일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통합하는 것이라 하였다. 상처는 흔적을 남길수 밖에 없으므로..
우리는 인생에서 5가지 과제를 가지고 살고 있으며 이것들이 어떻게 해결되며 사느냐에 따라 우리의 감정이 우리 삶을 지배할 수도 아닐수도 있다고 한다. 그 과제들은 1. 나는 안전한가? 2. 나는 내 욕구를 충족하고 있는가? 3. 나는 타인의 도움을 받아들이는가? 4. 나에게는 '자기 효능감'이 있는가? 5. 나는 사랑과 성에 관대한가? 이다.
태어나자마자 아이가 만족감을 느끼게 하여야 하고 자신의 탄생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따라서 아이가 태어나는 것에 적극 가담하도록 하고 태어나서는 안아주고 같이 있어 주어야 한다. 그리해야 이 세상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우리 어렸을때 기억과 감정들은 마음속에 남아 몸에 남게된다. 따라서 나의 몸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안전)
태어나서 2년간은 욕구가 충족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고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누가 도움을 줄 때 그 손을 잡을 수 있다. 사실 나도 누가 도와준다고해도 아니라며 나 혼자 한다며 하다가 안되면 포기하였는데 이것이 어린 시절 경험과 관련이 있다니.. 놀라웠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도 말로 잘 하지 못해서 결국 화를 내게 되었는데 .. 이 책의 말처럼 내가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할것 같다..(욕구)
두 발로 걷기 시작하면 세상을 탐색할 수 있고 대상과 단어를 연결할 수 있다. 인과관계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도 표현할 수 있다. 이때 부모가 사랑, 안전, 지지를 해주어야 한다. 아이의 기회를 뺏지 말아야 하고 존재 자체를 사랑해주어야 한다.
한살반에서 네살반까지는 자기효능감이 중요하다. 이것의 반대는 학습된 무기력으로 삶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마음 놓고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만세살에서 여섯살 사이는 남근기로 이때 긍정적으로 보내야 사랑과 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렇게 다섯번의 시기와 과제를 잘 이겨내야 한다. 나는 내가 치유받으려 책을 읽으면서도 자꾸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키웠나 돌아보았다. 잘못한 것들만 생각이 나서 지금이라도 고쳐주고 싶었다.
우리는 과거의 기억과 배운 행동방식으로 현재의 사건에 반응한다. 따라서 우리 뇌는 스스로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한다. 뇌 속의 '오래된 고속도로'처럼.. 따라서 나의 몸을 느끼고 몸과 교류하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고 믿고 따르는 친구, 연인을 대하듯 나를 대해야 한다. 이렇게 고치는데 작가는 2~3년이 걸렸다고 한다. 나의 몸이 말하는 것을 듣고 느끼고 이야기나누며 행복할 수 있는 길로 나아가자.
이 책을 읽으면서 심리치료라는 것이 몸과도 관련이 있구나, 내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 과거와 연관이 있구나 깨달았다. 내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보고 평안한 삶을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