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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 관용과 카리스마의 지도자
아드리안 골즈워디 지음, 백석윤 옮김 / 루비박스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로마서에 관한 책에서 꼭 빠지지 않는 인물중의 하나인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그는 전쟁의 천재인 영웅이었고 개혁자, 변호사, 작가, 지휘관, 반역자이었고 독재자였다.
갈리아를 정복했고 내전에서 승리해 독재자가 된 후 귀족들에게 암살당한 그는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세계 전역에서까지 최고 통치자나 중요한 통치자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카이사르 생전에 로마에서는 그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그가 태어난 달인 로마력의 제7월을 ‘율리에’(July)로 개명했고, 그가 수술을 통해 분만을 하였다 하여 帝王切開라고 했다 하니 그는 대단한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아버지가 그가 16세 때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 아우렐리아의 밑에서 많은 영향을 받고 자랐다고 한다. 그는 귀족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킨나의 딸 코르넬리아와 결혼함을써 급진파의 입장에 서게 되었으나 BC83년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가 동방에서 이탈리아로 돌아와 반혁명을 성공으로 이끌어 이혼할 것을 요구했으나 명령에 거부하여 재산은 물론 목숨까지 잃을 뻔했었다. 그리하여 이탈리아를 떠나 아시아 속주에서 군대를 복무하다가 실리시아로 옮겨 지내다가 술라가 죽은 뒤 로마로 돌아와 검찰관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인생은 영웅의 삶다운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의 아내와 고모의 죽음 이후 폼페이아와의 결혼, 칼푸르니아와의 결혼 등 정치적인 결혼동맹과 로마내전, 폼페이우스, 크라수스와 함께 3두동맹 맺음, 갈리아 전쟁, 폼페이우스의 질투, 3두정치 붕괴, 배신, 알렉산드리아 전쟁 발발 승리, 클레오파트라 여왕과의 연인관계, 타프수스 전투, 문다 전투, BC44년 로마 원로원에서의 암살 등 그의 일대기는 온통 전쟁과 투쟁, 질투, 배신의 역사이다. 한 인간이 겪었던 파란만장한 삶이라고만 말하기에는 너무 방대하고 얽히고 섥힌 인생이라 희대 영웅의 삶은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카이사르의 죽음은 그의 너그러움과 성급함 때문이라고도 한다. 그 이중적 성격의 결합은 ‘이민족’에게는 잔학행위를 일삼았지만 그에게 반대하다 패배한 로마인들에게는 언제나 너그럽게 대했다고 한다. 카이사르는 정적들을 대규모로 사면했고 상당수를 새로운 정권의 책임 있는 지위에 앉히기도 하여 결국 그가 용서하고 믿고 사랑했던 사람의 칼에 찔려 “부르투스, 너마저”라는 고통의 말을 남기기도 하였다.
카이사르는 지적 능력이 뛰어난 인물로 전투의 눈부신 승리는 언제나 병사들의 충성을 얻기에 충분했다. 또한 병사에 대한 존중감도 남달랐던 것 같다. 병사를 부를 때 ‘병사들’이라는 단어보다 ‘전우들’이라고 칭했으니 말이다.
또한 그는 패배한 적에게도 정적에게도 너그러웠지만 애정은 얻지 못했었다.
그에 관한 특징요소 중 하나로 ‘관용’과 ‘자비’의 인물이라 칭하기도 하는데 그는 다분히 정적과 패배자에게도 평판을 계산한 치밀함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상대가 필사적으로 싸우지 않게 하려는 의도로 다분히 정치적이다. “잔인한 행동은 필연적으로 증오를 낳으며 승리를 유지할 수 없게 한다는 사실을 이미 여러 사람이 보여주었다. 우리는 자비와 관용을 통해 강해질 것이다. 이것이 새로운 방식의 정복이다.”라고 한 말로 알 수 있다.
그는 대중연설가요 뛰어난 저술가였다. 많은 저술이 사라졌지만 그의 정치적인 저술과 천재성은 후대에 문학적 가치로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그의 지적, 육체적 정력은 쉬지 않는 추진력과 전쟁 중에도 저술한 갈리아 전기, 안티카토 등과 여성들과의 난잡할 정도의 성생활이었다.
한편으론 양성애자라고 까지 소문이 돌고 있고 유부녀들과의 연애 행각 등 폼페이우스의 아내 무키아와의 관계의 추측설, 클레오파트라와의 연애행각으로 인한 파르살루스에서의 명성을 잃어버릴 정도의 위험 등 그의 정력과 냉정한 머리를 가진 그의 천재성은 분명히 옛 전우들과 사면받은 정적들에게는 치명적인 자극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구대륙의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부패한 로마귀족 계급의 지배를 폐지하였고 로마의 과두정치를 독재정치로 바꾸어 놓아 그리스 로마 문명의 생명을 연장시킨 중대한 역사를 결과를 가져왔다고 한다.
그에 관한 평가로는 ‘위대한 영웅이자 개혁자’, ‘기회주의적 선동가이자 공화정의 파괴자’라는 극과 극의 견해가 있다. 그는 역사상 최고의 천재이며 엄청난 능력을 소유한 자임에는 틀림없지만 도덕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조금이라도 존경심을 자아내는 인물은 아니었다.
그가 지금 태어났더라면 모든 걸 다 이해 받을 순 없었어도 그에 대한 평가의 시각은 달랐으리라생각 된다. 그는 양분론으로 규정 되어질 인물은 아니었다. 그만큼 그의 인생은 다각적인 존재였다.
그의 철저할 정도의 자기관리적인 면에선 누구보다 멋진 인물이었고, 그의 문학적 예술적 소양, 인간적 카리스마, 섬세한 성품, 열정에 휘돌리지 않는 야망 등 그는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지닌 진정한 리더였다고 재평가 되는 것이다.
그가 남긴 명언
“주사위는 던져졌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등 그의 명언과 그의 복잡하고 난해한 일대기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이 시대 개혁과 혁신이 필요한 시대에 진정한 영웅의 부재로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천재적 영웅을 다시 돌아보고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지도자가 무엇인가, 진정한 리더쉽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