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한비자 - 천하는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
류예 지음, 차혜정 옮김 / 미래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한비자는 중국 전국시대 말기 사상가 한비韓非와 그 문류의 저서이다.
원래 한자韓子라고 불렸으나 송나라 이후 당나라 한유韓愈의 한자와 혼동을 막기 위해 변경되었다고 한다.
법의 지상至上을 강조한 법가사상의 대표적인 고전으로 한비가 죽은 후 BC 2세기 말 전한시대 지금의 형태로 정리된 것으로 학자들 사이에선 추정한다고 전해진다.

한비자는 한나라가 점점 쇠퇴해 가는 것을 걱정하여 군권君權의 강화와 부국책을 서술한 것으로 6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째 한비의 자저自著로 추정되는 오두, 현학, 고분 등으로 인성과 세계에 대한 인식을 근거로 군주의 통치술을 논하여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고 세상도 끊임없이 변화하므로 군주는 시세에 즉시 대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데, 인간의 선한 면만 강조하는 유가나 묵가의 주장은 공론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으며 부국강병을 위해서는 중농억상책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둘째, 한비 문류의 강학토론으로 추정되는 난세, 문변, 정법 등이 있어 법가학설의 집대성이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셋째, 전국시대 말기부터 한나라 때까지 한비 후학들의 정론인 유도, 팔간, 심도, 제분 등은 신하를 다스리는 법과 법의 운용에 관해 자세히 적혀있으며, 넷째, 군주의 통치술을 논하였고, 다섯째, 한비학파 이외의 논저인 초견진, 존한은 한비의 사적에 결부시켜 적고 있고 여섯째 상고로부터의 설화 300여가지를 소개하고 편견적인 인간관과 법률적 강제를 강조함으로써 유가로부터 애정을 무시한 냉혹한 술책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유가, 법가, 도가, 명가 등의 사상을 집대성하여 법을 독립된 고찰 대상으로 삼아 유물론적이며 실증주의적인 방법에 의해 독자적인 사상체계를 수립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



'헬로우 시리즈 한비자'는 춘추 전국 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천 년을 이어져 내려오는 사상가들의 지혜를 현대적인 처세와 경영의 관점으로 설명하여 ‘법으로 나라를 다스린다’라는 법치法治를 주장한 이론과 방법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자기계발서라고 말해도 될 것 같다. 40장으로 요약되어 있는 동서고금의 일화들은 이야기 중심으로 풀어 쉽게 설명되어 있어 짧은 글이지만 지루하게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일목요연하게 그 주제에 맞는 핵심들이 녹아져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재밌게 표현된 표지디자인처럼 내용 또한 한자문화의 딱딱하고 지루한 서적인 것으로 편견을 가지지 않아도 될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기는 펀드투자 - 시장이 불안해도 걱정없는
허준호 지음 / 아라크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펀드’, ‘주가지수’라는 단어만 들어도 요즘 같아선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주식에 아직은 새내기인 나는 작년 주가가 한창일 때 은행직원의 권유로 자신 있다는 단호한 한 마디에 한 편으론 꺼림칙하면서도 덜커덕 중국펀드에 가입하고 말았다. 그것도 한창 주가가 하늘로 솟구치고 있을 때.

그런데 결과는? 나도 다른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30을 오락가락하는 수익률을 땅이 꺼지도록 한숨 쉬고 답답하여 인터넷에서 앞으로의 주가 전망 등 중국에 관한 펀드에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면서 나처럼 주가지수 한참 좋을 때 가입하여 땅을 치고 후회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름 동지를 만난 것 같아 열심히 읽다가 상담하는 사람들의 조금 더 기다려 보라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말만 읽게 되고 또 다시 좌절하고... 그런 한심스러운 행동을 여러 번 반복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잠시 잊기로 했다. 쳐다볼수록 마음만 안타까우니까.

그러면서 다짐하는 것이 있다. “절대 펀드나 또는 주식 따윈 하지 않을 거야” 라는 다짐을.

하지만 과연 그럴 수 있을까?

믿었던 은행마저 정기예금, 적금 등의 상품은 뒷전으로 몰아버린 채 펀드 상품만 팔기에 혈안이 되었는데.

 

이젠 아무도 어떤 기관도 누구도 믿을 수 없고 예측할 수도 없다는 현실을 깨닫고 시장을 세상 돌아가는 것을 나 스스로 공부하고 데이터를 만들고 분석하여 내가 스스로 그 답을 찾지 않으면 난 언젠간 ‘쪽박’찬 인생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경영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경제관념도 확실히 박혀있지 않은 나는 이런저런 그림이나 기웃거리고 글이나 이것저것 끄적거리던 내가 주식에 관련된 용어를 익히자니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모두 모르는 단어 투성이고 마치 내가 외계에서 떨어진 덜떨어진 바보처럼 느껴져 상담원이 무엇을 말하는지도 제대로 파악도 되지 않는다. “네? 무슨 뜻이예요?”, “뭐라구요?” 라는 엉뚱한 사오정같은 대답만 겨우 하는 것 밖엔.

 

그런데 마침 좋은 참고서 같은 책을 만나게 되었다.『시장이 불안해도 걱정 없는 이기는 펀드 투자』!

책에선 말한다. “펀드, 원칙이 최고의 전략이다!”라고.

뭐든지 잘 풀리지 않은 문제가 있을 땐 다시 되돌아가 원칙의 중심을 세워야 한다고 들었다.

책에선 이미 일반 서민들 생활 깊숙이 파고 들어와 자리 잡은 펀드라는 것에 대해 지수가 상승하면 수익이 나고 지수가 하락하면 손실을 본다, 장기투자하면 반드시 수익이 나니 기다려라‘라는 기초상식만 알고 있는 초짜 펀드투자자들에게 펀드에 대해 펀드의 기초부터 투자전략, 안정적인 고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전략까지 꼼꼼하게 한 수 가르쳐 주고 있다.

펀드 결산일, 펀드 투자에 꼭 기억해야 할 세금, 수수료, 가입 조건, 자산운용사와 증권회사의 구분 외에도 이것만은 꼭! 이라는 코너가 있어 우리가 흔히 접하는 단어지만 모르고 지나치는 하지만 중요한 헷갈리는 펀드의 활용에 대해 콕콕 짚어 주고 있다.

가령 요즘 신문에 한참 나오는 ETF의 활용방법, CMA에 항상 10%는 자금을 남겨 두어 활용하기, 펀드 매수는 2시 이후에 결정해야 하는 이유 등 읽어두면 아주 유용할 알짜배기 정보이다. 그리고 뒷 면엔 Q&A가 있어 적립식 펀드의 투자시점과 활용방법 등 남들에게 물어보기에 좀 난감한 것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물론 투자에 프로인 전문가들은 기초상식이겠지만 나같은 초짜는 무엇을 읽어도 모두 새로운 정보이다. 이런 기초적인 것도 모르고 펀드를 한다고 설쳤으니 지금 생각하면 안이한 나의 경제관념에 한심스럽지만 엎지러진 물 다시 담을 수도 없고 단지 좋아지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목표를 세우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는 아주 기본적인 것을 무시한 경제관념은 비싼 댓가를 톡톡히 치를 수밖에 없다.

이 책으로 그 비싼 댓가를 조금이라도 보상받기를 다시는 같은 실수가 없기를 바라는 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자, 세상을 유혹하라 - 세계 최고의 여성지 코스모폴리탄 편집장의 76가지 시크릿 노하우!
케이트 화이트 지음, 최지아 옮김 / 고려원북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가제목은 ‘스틸레토힐을 신는 여자’였다. 영화 007을 연상하게 하는 건강미 넘치는 늘씬한 다리가 클로즈업된 파격적인 표지그림에 어라? 고려원에서 도서 컨셉을 바꿨나? 라며 호기심에 가득차 들여다 보았다.

사실 고려원에서 오래전 발간된 ‘영웅문’의 이미지가 아직도 나에겐 강하게 박혀 있어 고려원을 떠올리면 고전역사소설 등이 떠오르는 연상된 이미지가 강했었기 때문에 『여자 세상을 유혹하라』단행본은 나에겐 파격적인 책으로 인식된다.

오랜 고정관념의 파격적인 변신이라고 할까? 어쨌든 이 책은 다시 여성/주부들의 자기계발서의 주제로 분류되어 『여자 세상을 유혹하라』로 발간되었다. 초콜릿의 달콤 씁쓰름한 바탕 이미지 칼라와 흰 나비와 가늘게 찢어진 날카로운 눈매와 두툼한 입술로 먼가를 강렬히 갈망하는 듯한 정열적인 여인의 일러스트 등장과 함께.

저자 또한 전 세계적으로 매월 1,000만 부 이상, 미국에서만 무려 200만 부가 팔리는 최고의 여성지인 「코스모폴리탄」편집장으로 10년째 이 잡지를 이끌고 온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라는 닉네임이 따라다닐 정도로 인정받는 작가이기도 한 ‘케이트 화이트’이다 보니 같은 여자로서 “그동안 난 뭐 했나”라는 쓸데없는 자괴감이 잠깐 들었다.

아마 20대 여성들치고 이 여자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럴 정도로 ‘케이트 화이트’는 능력적으로도 그 외 모든 면에서 충분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성공인이다. 그렇다면 그녀의 카리스마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그것은 이 책을 읽어보면 대략적으로 짐작할 수 있다. 당당하며 거침없는 말하기 불편한 성적인 언어까지 스스럼없이 과감히 말하는 여자, 물론 요즘엔 그런 것들을 숨기는 문화는 아니지만 아직은 우리나라는 내숭의 미덕을 아직도 여자의 특권인양 남자들 앞에서 “난 아무것도 몰라요”라는 표정으로 숨기며 말하기를 주저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아직은 양면성이 강한 이십대 여성들의 모습을 볼 때 그녀의 그런 모습이 더 돋보이는지도 모른다.

하긴 그런 내숭도 모인 이들의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만 아직은 남자들도 은근히 그래줬으면 하는 마음을 품고 있는 것 같아 앞뒤가 다른 그들 모습에 가끔 혐오감?까지 느껴질 때가 간혹 있다.

사실 책에 나온 내용들은 인터넷의 정보 홍수 속에서 알고 있는 내용들도 다소 많이 있다. 새삼스러울 것은 없는 내용이지만 잡지가 아닌 한 권의 책으로 야시시하게 도발적인 모습으로 등단?한 단행본은 그리 흔치 않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이 열광하는 완벽한 패션, 짜릿한 연애, 솔직한 섹스 칼럼 중 엑기스를 책 한 권으로 한 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 나름의 독특함이 있다고 할까?

전철 속에서 책을 읽는데 옆에 서 있는 사람들이 흘낏 흘낏 훔쳐보는 걸 느끼면서 나도 나름대로의 책의 재미에 빠져있었다.

이 책은 어찌보면 인간관계에서 가장 원초적인 부분을 다룬 솔직한 책이라 느껴진다.

남녀 관계든 동성 관계든 예쁜 게 좋고 멋있는 게 좋다. 자신을 가꾸고 자신을 보여주길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 넘치는 남녀를 바라볼 때는 그들이 못생겼더라도 그들의 광채에 절로 고개가 그들에게 돌아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인가 보다.

심지어 아주 어린 유아들도 못생긴 선생님보다는 멋지고 예쁜 선생님을 더 따르고 좋아한다고 하지 않는가.

요즘은 외모를 가꿀 줄 아는 사람이 똑똑하고 능력도 좋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나이가 많으면 많은 대로 어리면 어린대로 그 나이에 맞는 어울림이 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있는 것은 당당함이다. 가끔 펑퍼짐하게 지내다가 가끔 제대로 차려입는다든가 격식을 갖춰 옷을 차려입고 외출을 할 때면 내 자신이 저절로 긴장하며 절대로 퍼지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때로는 시크하게, 때로는 팜므파탈처럼!

당당하고 멋지게 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으로 편집장의 노하우를 일부 터득하게 될 것이다.

문화가 달라 우리나라에선 조금 힘든 부분들도 다소 있지만 대체적으로 그들과 우린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그녀는 각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와 함께 일을 하고, 멋진 삶을 사는 성공한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적어도 열 가지 새로운 사실을 배우지 않는 날이 단 하루도 없다”며 코스모에서 일하는 지금까지도 시시각각 짜릿함을 느낀다고 한다.




최고의 여성잡지 코스모폴리탄 편집장의 연애, 패션, 커리어, 섹스에 관한 76가지 시크릿 노하우!

약간의 거부감이 들고 부정하고 싶은 내용도 다소 있을 것이다. 좀 가벼워 보인다든가 외모적인 것에만 치중한다든가.. 등등 이것저것 단순히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젠 멀티 시대이다. 남들은 내면이 아름답다고 그 내면의 내공이 우러나 남들이 저절로 알아줄 것이라고 스스로 합리화 하며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스피드 시대에 자신의 존재를 피력해야 할 이 시대에 제대로 된 자신만이 독특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외모, 내면 모두 가꿔 가는 것이 이 시대 진정한 성공된 여성으로 살아가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요구하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섭력 - 고수가 알려주는 협상의 기술 46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고은진 옮김 / 시그마북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협상은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의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가 협상을 잘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협상을 잘 하기엔 어렵다.

협상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목적에 부합되는 결정을 하기 위하여 여럿이 서로 의논함이라는 뜻과 <정치>적으로 둘 이상의 나라가 통첩(通牒), 서한(書翰) 따위의 외교 문서를 교환하여 어떤 일에 대하여 약속하는 일. 또는 그런 약식 조약. 조약과 달리 국가 원수나 국회의 비준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주로 특정 지역에서 친화적 국제 관계를 맺을 때에 행한다.(네이버 사전)이라고 나와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는 대체적으로 협상을 잘 하지 못하는 것 같다. 늘 외교적 문제에서 협상이라는 것에서 국민들의 실망을 안겨주니 말이다. 사실 우리나라도 학교교육에서 협상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대학에 들어가야 특정 학과에 한해서만 연설학이나 커뮤니케이션학, 변론법 등을 배우지만 일반 학과 과정에서는 제대로 배우지 않는다.

물론 교육을 받지 못해서 협상을 잘 못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것은 국가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아직도 협상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다른 국가와 차이점이 크다고 보는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상대방을 설득하고 필요에 따라 상대편을 내 편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에 대해 즉 뛰어난 협상가가 되기 위한 뛰어난 협상가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 상대방의 마음속에 들어가기 위한 전술, 협상 자리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행동,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대화능력, 라이벌과 차이를 벌리는 플러스 알파 등 다섯가지의 큰 제목 아래 46가지 방법에 대해 문제와 해결방법에 대해 짧고 일목요연하게 정답과 함께 정리하여 제시하고 있다.




성공을 하려면 무엇보다 협상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들었다. 가치관과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끼리 만나서 건설적인 협의와 해결점을 찾는 것. 그것은 그렇게 쉽게 저절로 찾아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책을 접하면서도 협상의 실전에 들어서면 서툰게 일반적인 현실이다. 협상을 잘 하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공을 쌓는다고 할까? 그것은 폭넓은 정보력과 그에 따른 영향력이 커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가진 것이 준비된 것이 별로 없으면 자신에게 승산이 큰 협상이라 할지라도 쉽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잘 알 것이다.
뛰어난 분석력과 협상가가 되기 위한 내공을 철저하게 평소에도 준비하고 하나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면 두려운 것은 조금 덜어질 것이라 생각된다. 가장 중요한건 체득이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은 비교적 간단 명료하여 더 자세한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기본으로 다른 참고서적을 필요에 따라 습득하면 더 좋은 기본서 같은 책이 될 것이고 일반적으로 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과 사회 초년생들의 면접 등 새로운 것들과 부딪혀야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으로 메모를 하고 자신만의 협상능력을 정리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교력 - 유쾌한 인간관계의 기술
다고 아키라 지음, 이서연 옮김 / 토네이도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나는 대체적으로 사교력이 부족한 편이다.

책에 나와있듯이 사교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의 성격 탓을 많이 한다.

수줍음이 많다거나, 낯가림이 심하다거나 소심한 탓에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하지만 책에선 사교력이 부족한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사교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사교력은 인간관계를 통해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실익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어

친화력을 타고난 사람이든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이든 성공을 꿈꾼다면

부단한 노력과 지혜를 통해 습득해야 한다.

사교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의 부족한 사교력에 대해 어떤 이유나 변명으로

합리화해서는 안되며 상대에 대한 배려로 상대에게 호감을 주고

상대의 장점을 돋보이게 만들어야 한다.

책에서는 67가지의 사교력을 다지기 위한 방법을 서술하고 있는데

사교력의 꽃은 윈윈할 수 있는 관계,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관계가 사교력의 본질이라는 말이 인상 깊다.

난 이 책을 읽고 다고아키라 저자의 67가지 사교방법에 그 기본바탕엔

진실한 마음을 추가하고 싶다.

물론 사교력이라는 것이 자신의 필요한 어떤 것을 얻게 하기 위한 실익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한번 맺은 인간관계는 물건처럼 금방 쓰고 금방 버려지는

그런 것들이 아니다.

물론 공적인 관계로 한번 만나고 헤어지는 관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관계도 많다.

그러다보면 자연적으로 자신의 성격이 드러나게 되지만 인위적인 노력은 전에

어떤 노력을 했다하더라도 금방 드러나고 말아 실망을 느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처음엔 대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두터운

인간적인 교류감이 생기는 게 더 많고 그게 진정한 사람과의 만남이라 생각할 진데

저자의 탁월한 사교력 방법의 바탕에 ‘진심’을 추가하면 그보다 더 좋은 사교력이 어디 있을까?

책의 내용엔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많이 있다.

하지만 막상 현실로 부딪혀지면 그 방법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난감해 질 때가 종종 생긴다.

지나친 긴장과 지나친 자기 방어가 아마 사교력을 키우는데 절대적인 적인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모두 다 실천할 순 없어도 하나하나씩 훈련하며 체득하는 것이 자신에게 맞는

사교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