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시선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윌리엄 블레이크 지음, 서강목 옮김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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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블레이크의 시선



순수의 전조 
 
한 알의 모래  속에서 세계를 보며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그대 손바닥  안에 무한을 쥐고
한 순간(찰나)  속에 영원을 보라.

스티브잡스가 영감을 얻기위해 읽었다는 영국 낭만주의 시대의 시인이자 초현실주의 시인

나도 그 기(영감)좀 받고자 읽어봤으나, 그 영감을 받지못해 나는 전세집 탈출을 못하나 싶다.

나를 낚은 순수의 전조는 실려 있지도 않다.

어렵다. 또 어려운 책에 낚였다.

단테의 신곡과도 묘하게 유사하다 했더니 지옥편의 삽화를 블레이크가 그렸단다. 니체의 문체와 유사하다 싶어 출생년도를 찾아봤으나 니체보다 한 세기를 앞서 태어났다.

18세기 산업혁명의 어두운 면을 묘사하고, 구원의 신념을 잃은 종교(기독교)를 비틀어 악마적 이단의 논리로 기독교란 허울 그 껍데기를 벗겨버린다.

니체가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하였다면 그 전단계로서 니체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과정임에 틀림없을것 같다.

현실에 아파하고 사람을 사랑하기에 현실을 비튼이로 나에게 기억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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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1-20 17: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박사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알레프 2016-01-20 18: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넵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cyrus 2016-01-20 19: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칼릴 지브란이 니체와 블레이크의 글을 좋아했습니다. 저도 블레이크의 시를 읽어보고 싶군요. ^^

알레프 2016-01-20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칼릴 지브란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끝없는 이어달리기네요 책읽는다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