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1등주를 찾아라 - 1등 펀드매니저처럼 생각하고 투자하는 법
이한영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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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가 지은 책이다. 평소 펀드매니저는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실제 그들의 삶이 내 생각과 일치하는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그들 또한 직장인이며, 개미와 시각차이만 있을뿐, 똑같은 고민을 하며, 일을 한다는 것에 약간 놀랐다. 


개미는 자기 자산만 운영하면서 특정 종목을 본다면, 펀드매니저는 타인의 자산을 운영하면서 섹터 위주의 분석을 한다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다. 과연 어떤 게 더 쉬운 일일까? 당연히 개미가 훨씬 쉬울 것이다. 하지만 개미는 본인의 낮은 수익률을 애꿎은 펀드매니저 때문이라고 화살을 날리다보니 지금의 나처럼 이상한? 고정관념이 생긴 것 같다. 


저자는 다년 간의 업무 노하우를 초보자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하지만 각 장마다 요약된 내용을 보면 어디선가 많이 본 내용이다. 투자의 바이블로 여겨지는 고전들에서 수없이 많이 본 것들이다. 결국 투자의 세계에서 새로운 것은 없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냐가 투자의 승패를 가르는 것 같다. 그런 걸 보면 고전을 쓴 사람들의 통찰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그나저나 내 계좌는 언제쯤 복구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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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실전이다 - 아주 작은 날갯짓의 시작
신영준.주언규 지음 / 상상스퀘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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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그라운드에서 막~~ 홍보하길래 샀는데..약간 실망했다. 말 그대로 인생을 잘 살기 위애 조언하는 책이다. 너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작가의 생각을 말하다 보니 약간 정신없기도 하고 "내가 어떤 책을 산거지?" 하고 책 제목을 볼때가 많았다. 어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굵직한 통찰을 얻기를 바라는 나로서는 크게 실망했다. 인생이 뭔지 빨리 알고 싶은 성격 급한 사람들에게는 좋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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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일잘러 - 일하는 사람 말고 일 ‘잘하는’ 사람
유꽃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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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그라운드에 유꽃비 팀장이라는 사람이 나와 책 소개하는 걸 보고 구매하게 됐다. 이 책은 주류업계 최초 여성 팀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그녀의 회사에서 일 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근데 책 제목에 대놓고 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쓰다니. 자신감이 대단한 것 같다. 한 마디로 "자기처럼" 일 잘하는 방법이라고 대놓고 자랑하는 것 아닌가. 그것도 아직 현업에서 뛰시는 분이 ㅋㅋ 용기 하나는 끝내준다! 그래서 팀장까지 했을지도.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그렇게 되기까지 쉽지 않았던 과정들이 나온다. MZ세대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그녀가 유교문화에 익숙한 기업 속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감정이입이 될 정도다. 하지만 그녀는 현실의 벽과 싸워 보란듯이 승리했고, 지금도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요즘들어 부쩍 많아 지고 있는데 점점 미국과 같은 사회로 가는 과정인 것 같다. 미국이 개인주의로 정이 없다지만, 일 하나만큼은 똑 부러지게 하고, 그곳에서 우수한 글로벌 기업도 수도 없이 탄생한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아직도 그놈의 유교문화 때문에 될 것도 안되는 게 현실이다. 


이젠 유꽃비 팀장 같은 분들이 많이 나와서 새로운 기업문화를 정착시켜야 하는 시대다. 인공지능과 싸워야 할 시대에 꼰대 상사와 싸우고 있다는 게 말이나 되는가! 이 책을 기업들이 사서 신입사원들에게 무료로 배포해준다면 아마 투자 대비 효과는 엄청 날 듯 하다. 어서 빨리 그런 날이 오길 기대하면서 멀리서 유꽃비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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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알라딘 단독 리커버) -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61가지 성공 비밀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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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책인데 이제서야 보게 됐다. 하지만 그동안 자기계발 책을 많이 봐서인지 새롭게 와닿는 내용은 없었다. 그냥 사례가 많아서 저자의 말하려는 의도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도?!


하지만 내가 자기계발서로 이 책을 처음 봤다면 엄청 짜릿했을 듯 하다. 그만큼 주옥같은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사회 초년생들이 읽으면 인생을 잘 살기 위한 동기부여가 제대로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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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시킨 아날로그 공부법 - 두 아들 서울대 보낸 엄마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
이소영 지음 / 태인문화사(기독태인문화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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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 서울대 보낸 엄마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서울대에 보내다니; 뭔가 비결이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동안 읽었던 육아책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다른 게 있다면 시기별 공부 방법 정도? 하지만 읽는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 중요한 내용이 되새김질 되어 다시 한번 내 육아 교육열에 불을 지폈기 때문이다.


육아책을 읽다보면 내용이 하나의 문장으로 수렴하는 것 같다. "육아는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고 대우 해 주며, 완전한 독립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옆에서 지켜봐주는 것이다." 이 한 문장을 위해 부모들은 20년 이상 자식 옆에서 인생이라는 마라톤의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한다.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렵지만, 확실한 건 들어간 노력에 비례해 자식이 잘 성장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6년 간 경험해 본 결과 쉽지 않다.


이 책에 대해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제목에 있는 "서울대"라는 단어다. 내용은 자녀의 성장 위주로 쓰여있는데 제목은 마치 서울대를 나와야만 성공한 육아를 한 것처럼 생각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의 독자가 부모들이고, 그들의 교육열을 이용해 책을 팔기 위함이겠지만, 이런 자극적인? 제목들이 쌓이고 쌓여 잘못된 독서 편식이 이뤄질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나부터도 벌써 독서 편식을 하고 있으니 할말은 없다. ㅋㅋ 


암튼. 육아책은 실패란 없는 것 같다. 읽으면 읽을 수록 도움되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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