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 게임 : 세계 여행을 떠나요 아티비티 (Art + Activity)
그웨나엘 두덱 지음, 최정수 옮김 / 보림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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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게임 - 세계 여행을 떠나요 아티비티 (Art + Activity) / 그웨나엘 두덱 글

/ 최정수 옮김 / 보림 / 2018.02.05 / 원제 Petits Jeux Autour Du Monde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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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를 돌려라! 

던져서 하던 주사위 게임이 아닌 주사위가 책에 내재되어 있어서
주사위를 돌리는 새로운 개념이네요.
신랑, 지인들, 중고생, 초등학생에게 책을 보여주면 가장 신기해하는 것이
주사위였어요.
나름 많은 보드게임을 섭렵했다던 신랑이 가장 신기해하더라고요.
(주사위의 생김새, 주사위의 놀이 방식, 등)
어떤 게임들이 있을지 게임 안으로 들어가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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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가 있으면 두 번째 나와야 하는 건 '말'

말랑말랑한 느낌이고 알록달록해서 눈에 잘 들어와요.
그럼 이 말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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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페이지를 넘기면 말이 책 속에 들어 있어요.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말을 여기서 꺼내요!'라는 멘트가 없으면 못 찾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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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책에 부착하고 세우거나 뒤집어도 말이 떨어지지 않아요.
보드북 같은 책의 면지에 잘 붙어 있어서 움직이는 곳에서도 게임을 할 수 있어요.

 

 

게임의 형식은 체커 게임, 네모칸 게임, 방향 게임, 미로 게임으로 총 5가지의 놀이판이 있어요.
놀이를 따가 가면 세계 여행을 할 수 있지요. 

 - 산꼭대기에서
 - 산호해에서
 - 아마존의 보물
 - 오아시스는 어디에?
 - 빙산에서 길을 잃었어요.

둘이 놀기, 2~6명 함께 놀기의 방법으로 인원에 따라 게임을 선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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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들이 정말 많아요.
캐릭터를 따라가며 읽는 재미도 쏠쏠해요.

 


아이들에게 보여보라고 지인에게 소개해 주었어요.
아이가 혼자서 말을 붙였다 떼었다, 주사위를 그냥 돌려보기도 하
책장을 한 장씩 넘겨보며 한참을 쳐다보더니 
신기했는지, 재미있었는지, 게임을 하고 싶었는지
놀이터에 있는 누나를 불러왔다고 해요.
둘이서 한참을 가지고 놀아서 저녁 준비하기가 편했다고 지인이 알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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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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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작가님 그림 삽입의 책이 꽤 많아요. 게임 형식의 책도 몇 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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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웨나엘 두덱(Gwenaelle Dudek) 작가님의 작업 공간에 가보니 책도 많지만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와 캐릭터를 이용한 소품, 옷까지 있더라고요.
사진 출처 :
http://gwenaelledudek.ultra-book.com/portfolio

 

 

 

책을 가지고 놀아보니

 

- 주사위가 책에 내재되어 있어서 잃어버릴 염려가 전혀 없어요.
- 말이 책에 붙였다 떼어낼 수 있어서 움직이는 장소에서도 할 수 있어요. 또 분실 위험이 적어요.
- 책만 덮으면 뒷정리는 마무리되어서 놀이의 뒷정리가 없어요.
- 세계 여행을 할 수 있어요.
- 더하기 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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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대장군이 된 꼬마 장승
노경실 지음, 김세현 그림 / 두레아이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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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한국의 전통문화유산'

 

  책 가지고 놀기

   - 작가님들에 대한 이야기

   - 우리 문화 그림책 / 나만의 수호신 장승 만들기

 

 

천하대장군이 된 꼬마 장승 / 노경실 글 / 김세현 그림 / 두레아이들 / 2018.01.30

 

 

 

제가 마치 책을 지켜보고 지켜주는 '장승'인양 찍어본 사진이에요.

(흙이라도 묻었을까 봐 걱정하면 찍은 사진이라 이제 와 보니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도서관에서는 아마 감귤 색깔의 바탕을 만나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겉표지의 하얀 바탕의 꼬마 장승의 이미지가 느낌이 살아 있어요.

 

 

 

 

줄거리

장승은 밖에서 들어오는 재앙을 막아서 마을 지켜준다고 생각을 했던 나에게

말썽쟁이, 사고뭉치, 고얀 녀석을 꼬마 장승이 나타나게 될 줄이야.


매일 밤만 되면 온 마을의 동물들을 괴롭히는 천둥이

흰돌 마을 사람들은 화가 나서 모여들지요.

이 모습을 본 천둥이는 불길이 이글거리는 아궁이에 던져질 게 무서워서 산으로 도망가지요.


도망가던 천둥이가 무서운 산적에게 붙잡혀 산적들의 머슴 신세가 되지요.

마을을 그리워하지만 돌아갈 용기가 없는 천둥이는

산적들이 흰돌 마을을 공격하다는 이야기를 엿듣게 되지요.

마을을 구하고 싶은 천둥이이지만 방법도 모르고 용기도 나지 않지요.


'사고뭉치, 말썽쟁이, 겁쟁이' 천둥이는 과연 늠름한 천하대장군이 되었을까요? 

 

 

△ 밤이 되면 흰돌 마을 놀이터라고 생각하는 꼬마 장승

 

 

△  천둥이 때문에 화가 나 장승 앞에 모여든 사람들

 

△ 산적들에게 붙잡혀 끌려가는 꼬마 장승 

 

△  마을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결심이 선 꼬마 장승





 - 작가님들에 대한 이야기 -


노경실 작가님

http://ch.yes24.com/Article/View/28534


김세현 작가님

http://www.openkid.co.kr/webzine/view.aspx?year=2002&month=08&atseq=218



  - 우리 문화 그림책 -

 

 

△ 출간 기념 이벤트 '나만의 수호신 장승 만들기 세트'를  증정하고 있네요.

 

△ 책의 뒷부분에 부록으로 장승에 관한 정보들이 있어요.

 

우리 문화에 관한 책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에요.

글과 함께 그림이 우리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그림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천하대장군이 된 꼬마 장승'은 우리 문화라는 의미에 부합되는 책이지요.

우리스러움을 볼 수 있는 책들이 많아지면 좋겠네요.


가지고 있는 우리 문화에 관한 그림책들과 함께 한 컷!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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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은 사람 - 개정2판
장 지오노 지음, 최수연 그림, 김경온 옮김 / 두레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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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은 사람 /  장 지오노 글 / 최수연 그림 / 김경옥 번역 / 두레 / 2018.03.10 / 원제 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198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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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네이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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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처음 발표된 책
'희망을 심고 행복을 가꾼' 한 사람이 메마르고 황폐한 땅에 홀로 수십 년 동안 나무를 심어 황무지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숲으로 바꾸어놓는 이야기로, 작가가 오트-프로방스를 여행 중 특별한 사람을 만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첫 원고를 쓴 뒤 20여 년 동안 다듬어 완성한 작품이다. 1953년 처음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세계적인 화가 프레데릭 백이 그림을 그린 애니메이션은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받기도 했다.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


줄거리
프로방스 지방의 어느 고원지대. 옛날 이곳은 숲이 무성했고, 사람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었다. 그러나 이기심과 탐욕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모든 것을 두고 다투고, 돈을 벌기 위해 나무를 마구 베어내는 바람에 황량한 바람만 부는 폐허의 땅으로 변해버렸다. 결국 사람들도, 새와 동물들도 모두 그곳을 떠나고 말았다.
나무가 없어 버림받은 땅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한 늙은 양치기는 이 고산지대에 들어와 나무 심는 일을 시작한다. 아내와 외아들이 모두 죽어 홀로 남은 이 남자는 산중에서 고독하게 살면서 매일 도토리와 자작나무 심는 일을 계속했다.
그렇게 끊임없이 나무를 심은 지 40여 년, 황폐했던 땅이 아름다운 거대한 숲으로 뒤덮이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 메말랐던 땅에 물이 다시 흐르고, 수많은 꽃들이 다투어 피며, 새들이 돌아와 지저귀었다. 사람들도 하나둘 다시 이곳을 찾아오며 밝은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황무지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땅이 된 것이다.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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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4쪽의 페이지 중 목차 내용을 보면

- 나무를 심은 사람 9
- 부록
   편집자의 말 : 『나무를 심은 사람』의 문학적 향기와 메시지 73
   옮긴이의 말 : 장 지오노의 작품 세계 82
   장 지오노의 약력 93

동화처럼 짧은 이야기 그보다 더 긴 편집자의 이야기 및 장 지오에 대한 이야기에요.
물론 그에 이야기가 없으면 안 되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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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림책으로 알고 있던 책이라 그림책의 개정판이 출간된 줄 알았어요.
이런 무식!
그런데 두레에서  '나무를 심은 사람 / 2005년판'의 개정판이었네요.

요즘은 미사여구가 있고 화려한 문장들보다는 조금은 담담하게 풀어내는 글들에 눈이 가요.
너무 많은 배경 설명이나 구체적인 설명들은 내가 생각하는 자리를 빼앗아 버리기도 하기에..
나의 생각이 들어갈 수 있는 책들이 좋은 것 같아요.
나무를 심은 사람은 저에게 군더더기 없는 담담함과 피에르의 강인한 삶을 보여주었어요.

내가 살아가면서 '나'가 아닌 공동의 선을 위해 아무런 대가와 보상을 바라지 않고
자신을 바쳐 일한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논할 수가 있을까요?

도토리 10만 개의 씨에서 2만 그루의 싹이 나오고 1만 그루만 살아남았다.
놀라워요. 반복되는 실패에도 계속되는 노력이 보여요.

심지어 그 땅이 누구의 땅인 지도 모른다 사실이 그저 놀랍기만 해요.
다들 미래의 무언가를 위해 지금의 하는 것들도 투자를 하는데...

나무를 위협하는 어린 양을 포기하지요.
생업을 포기하며 나무를 위해 다른 일로 양봉을 시작해요.
(아~ 내가 진정 원한다면 그 목적을 위해 다른 길을 찾을 수도 있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아내와 외아들이 죽고) 잃었을 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
그 용기만으로도 박수를 보낼 수 있는데...
그는 자신의 이익이나 자신이 아는 이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닌
오로지 공동의 선에 대한 그의 모든 것을 던졌어요.
지금은 나의 이익은 없지만 결국 나를 위한 일인 것 같아요.
나의 미래에만 관심이 있는 나에게 일깨움을 주는 책이었어요.

또,
책을 덮고 난 생각은 내가 어마어마한 책을 너무 쉽게 넘겨 보았나 봐요.
나의 이상한 생각 중 하나가 오래된 책을 좀 답답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자꾸 일침이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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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면의 위 그림은 개정판 삽입된 그림이고 아래 그림은 구판 삽입 그림이에요.

나무가 없어 죽고 있었다.
그 자리에 남아 있으나 삶은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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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섬뜩하게 강렬하게 다가온 삽화이지요.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이기심, 탐욕이 잘 드러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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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도토리 그림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구판의 도토리도 식탁의 나무옹이까지 그려져 그 느낌이 살아있네요.

이 사람과 있으면 평화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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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이에요.
모든 사람들이 그의 마음. 그의 정신을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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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온 엽서. 엽서의 그림은 프레드릭 백의 작품으로 '나무를 심은 사람/두레아이들'의 그림책에 실려 있어요.
캐내다 영화감독 프레드릭 백은 5년 동안 혼자서 2만 점에 가까운 원화를 색연필로 그리며 동명의 단편 애니메이션은 1987년에 발표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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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은 사람' 영상 : https://youtu.be/KTvYh8ar3tc

 

 

'나무를 심은 사람' 영상(한국어 버전) : https://youtu.be/8ukkzZ0c0qE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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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I LOVE 그림책
맥 바넷 지음, 브라이언 빅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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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층간 소음'

 

    책 가지고 놀기

     - 책을 거꾸로 읽어보기  

     -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함께 보기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 맥 바넷 글 / 브라이언 빅스 그림 /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03.20 / 그림책 보물창고 70 / 원제 Noisy Night (201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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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이라는 주제는 항상 끌리는 것 같아요.  

함께 살아가는 공동주택 생활에서 한 번쯤 불편을 겪어 보았기에

이 주제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중요한 주제 중 하나가 되지요.


와~ 맥 바넷의 작품이네요. 넘 멋진 아저씨!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요.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풀었을지???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결론과 반전의 연속인 그의 작품의 매력의 끝은 어디인지


함께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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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고요히 잠들어야 할 시간, 잘고 침대에 누웠던 아이의 귀에

"랄랄라라라!"

소리가 들려오자 벌떡 일어난 아이는 천장을 올려다보며 묻는다.

"이 밤중에 내 머리 위에서 나는 저 소리는 뭐지?"


다음 장에는 위층에서 오페라 연습을 하는 아저씨의 모습이 보인다.

 오페라 연습에 풀 빠져 있는 아저씨의 머리 위에서도 어떤 소리가 들린다


"맘마~ 맘맘~"

"이 밤중에 내 머리 위에서 나는 저 소리는 뭐지?"


모두들 각자 자기 일을 할 뿐이다.

가수는 노래 연습을, 아기는 옹알이를, 치어리더들은 응원 연습을 한다.


그리고 꼭대기의 할아버지가 고래고래 소리치고 있다.

"이봐, 그만들하고 잠 좀 자자! 잠!"


과연 할아버지는 오늘 밤 숙면을 취하실 수 있으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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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의 유발자는 남이 아니라 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나는 평소와 같은데 다른 이가 느낄 때 달라질 수 있는 것

아니면 다른 이는 평소와 같은데 내가 다르게 들릴 수도 있지 않을까?


난 단지 나의 일을 하고 있는데

나에게는 별문제 없는데

유난히 시끄러운 이웃들만 있는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함께 보기 -  



글 작가 맥 바넷이 직접 읽어주는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그림 작가 브라이언 빅스가 책의 그림을 만드는 과정이 보여요.

스케치, 글자 그림, 커버 디자인 등...

동영상의 캡처 영상이라 화질이 좋지는 않지만 모델이 되었던 빌딩과 빌딩을 그린 그림

표지 도안, 의성어의 글자 그림 등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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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및 자료 출처 : https://youtu.be/p_J-jx61j6w

 

 

 



 - 면지에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  



: 면지에는 불은 꺼져 있고 아이는 침대에 누워 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불빛도 없어요.

  판권면에는 시끄러운 노래 소리에 아이가 깨어나면서 창밖의 다른 창문에도 불빛이 들어오네요.

  본문에 들어가며 계속되는 노랫소리에 아이는 침대에서 일어나서 위를 쳐다보는 장면에서는

  창밖으로 더 많은 창문에 불빛이 들어오네요.

아이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이 소음을 함께 듣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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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홈페이지 둘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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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그림작가가 강연장에서 그린 그림 / 아래 사진은 글 작가 맥 바넷의 현재와 과거


사진 출처 : 글 작가 Mac Barnett의 홈페이지

https://www.macbarnett.com/noisy-night/



그림작가 Brian Biggs 홈페이지

http://mrbiggs.com/



외국의 어느 독자의 독후활동

http://www.booknerdmommy.com/noisy-night-window-suncatcher/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책 홈페이지에서 컬러링, 게임 등의 자료 등을 다운로드할 수 있네요.


http://www.noisynightbook.com/





 - 책을 거꾸로 읽어보기 -  

: 책을 읽을 때 결과가 먼저 나오고 원인을 찾아 들어가 볼 수도 있어요.

  아래 책들이 선 결과 후 원인을 찾는 방법으로 과인 관계가 나타나지요. 

  그래서인지 다들 '화'가 난 이유에 대한 책 들이네요.


-  나 때문에 / 박현주 / 이야기꽃

-  다들 왜 화가 난 걸까? / 데이비드 맥키 / 키다리

어느 날 코끼리가 잠을 못 잤다... /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 글 / 키즈엠

- 지각한 이유가 있어요 / 토니 로스 / 스콜라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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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씨앗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83
조리 존 외 지음,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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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마음 들여다보기'


  책 가지고 놀기

   - '나쁜 씨앗' 그림책의 과정 함께 보기 

   - 조리 존의 다른 작품 읽어보기

 

 

나쁜 씨앗 / 조리 존 글 / 피트 오즈월드 그림 /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03.05 / 원제 The Bad Seed (2017년) /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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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그림과 제목에 확~ 끌리지 않을 수가 없네요.

무슨 산전수전을 겪었길래!

온갖 상처와 얼굴 한쪽에는 반창고를 붙이고, 멍들고 팅팅 부은 눈이며 장난기와 불량스러운 표정까지 있을까요? 

표지의 반창고는 실제 반창고처럼 반들반들한 느낌으로 만져지기도 합니다.

 


 

이 씨앗이 무슨 일 때문에 나쁜 씨앗이라고 불리는지 한 번 들어가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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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사람들이 싫어하는 일들을 골라 하는 골칫덩어리.


모두들 손가락질을 하고 뒷이야기만 하지요.

왜 그렇게 삐딱한 행동을 하는지는 아무도 묻지를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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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골칫덩어리는 아니었어요.

어느 날 갑자기 행복했던 가족, 친구들과 혼자 떨어져 간식용 해바라기씨가 되는 일을 겪게 되지요.

해바라기 꽃에서 떨어져 과자 봉지 안으로 들어가고

괴물(?) 입속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이후  삐딱해지기로 결심한 거예요.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어 집으로 돌아오지는 않았어요.

그럼 어떻게 돌아온 걸까요?

왜 돌아오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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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나쁜 씨앗은 즐거웠던 시간을 떠올리며, 다시 착해지기로 결심합니다.

'고맙습니다.'

'부탁합니다.'

도와주기도 하며 양보까지 합니다.

그러다 보니 기분이 좋아지지요.

'삐뚤어지고 싶을 때도 있지만 착한 마음이 들 때도 많아.

사실 아직은 이랬다저랬다 해.

계속 노력할 거야. 속으로 열심히 되뇌고 있어.

알고 보면 나도 나쁘기만 한 씨앗은 아니라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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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이젠 그렇게 삐딱하게 굴지 않아."

이렇게 보아주는 누군가가 있기에 나쁜 씨앗이 달라지고 있는 건 아닐까 싶어요.

특별한 계기가 필요한 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건 주위에서 응원해 주는 친구가 아닐까요? 


그럼요.

저 씨앗은 지금은 보잘 것 없이 작고 다른 씨앗들과 비슷비슷한 것 같지만 

이런 어려움을 이겨냈으니 아름다움이 가득한 꽃이 되거나 큰 나무가 될 거라 생각해요.


 



 - '나쁜 씨앗' 그림책의 과정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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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eterMcTweeter

그림 작가 피트 오즈월드의 트위터에요.

그가 나쁜 씨앗을 그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작업을 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책에 올라온 장면 말고도 많은 장면들이 트위터에 보이네요. 진짜 귀여워요.

'나쁜 씨앗'에서 앵그리버드가 보이는 이유가 있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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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https://www.digitalartsonline.co.uk/news/illustration/artist-pete-oswald-creating-relatable-characters-his-new-book/

-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이 보이시지요?

 


 

 


 

 

 


 

 

 - 조리 존의 다른 작품 읽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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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외국 작가 중 한 명이에요. 글이 재미있어요.

애정 하는 작가의 작품은 다~아 모아두는 소장 욕심!!! 

 er.com/MrSchuReads/status/878079746722062337

 

 

 - 재미 하나 더! - 

여기에 나오는 씨앗들은 무엇일까요?

- 왼쪽 페이지에 밤, 오트밀, 호박씨, ?, 반이 갈라진 세로 땅콩, 호박씨, 껍질 땅콩

  밑으로 내려와서 밤송이, 잣, 마카다미아 셋


 - 오른쪽 페이지에 녹색의 호박씨, 도토리, 피스타치오

   중간에 헤이즐넛, 반이 갈라진 가로 땅콩, 아기 옥수수와 엄마 옥수수

   마지막 줄에 캐슈너트, 껍질 호두, 아기 껍질 땅콩 셋


면지에는 없지만 본문에는 아몬드도 있었지요.

외국에서 먹는 건 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대략적으로 맞춰 본 것이라 틀릴 수도 있겠지만 진짜 궁금해요.

정답이 무엇일지. 가끔 이런 작은 일에 집착하게 돼요. ㅠ.ㅠ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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