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 - 운주사 천불천탑의 용화세계 - 학고재신서 10
요헨 힐트만 지음 / 학고재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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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국체류 경험이 있어 한국사정에 서툴지 않은 하지만 우리들보다 불연속적인 지식을 밑천삼고 이방인인 고유의 경험을 방향타삼아 천불천탑 이야기를 풀어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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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마드 바가바드 기타
스리 브야사 지음, 박지명 옮김 / 동문선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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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한 원문 해석이 돋보이나 이야기라기보다 종교인물의 내면탐구가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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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이론 - 교육적 관점에서 본, 제4판
Dale H. Schunk 지음, 노석준 옮김 / 아카데미프레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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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에 관련한 이론을 단순히 모아 놓은 핸드북 수준을 훌쩍 넘은 책이다. 이론 차원을 넘어 교수자와 학습자가 직접 적용할만한 쟁점을 잘 선별해 제시한다. 

결론이라고 할만한 뒷부분이 구성주의(7장), 동기(8장)나 발달이론(10장)으로 채워진 것으로 보면 이 정돈된 참고서적이 바라는 방향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여전히 교육계와 상식 속에 자리 잡은 시효가 지나 보이는 이론, 정의를 명확히 내리기 힘든 학습 개념, 구성주의를 익숙한 구성으로(차례에 나와 있듯이) 중간중간 적절히 정의를 내리면서 설명한다. 

학습이란 결국 학습대상에 걸맞는 전반적인 정보처리 능력이다. 행동주의, 사회적 인지주의, 정보처리이론, 구성주의가 관심을 갖고 살피려던 정보의 특성을 잘 정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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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문제해결전략 동문선 문예신서 138
린다 플라워 지음 / 동문선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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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읽은 내용을 단순히 줄인 정리노트만을 활용해 쓴 글은 단조로운 방향으로 가기 일쑤다. 자신이 정한 목적에 연관된다 싶으면 모두 끌어와 그 목적을 뚜렷히 윤곽짓기 보다는 흐려놓는다. 

글쓰기는 재능을 가진 자만의 전유물인가? 항상 영감에 기초해야 할까? 상업적인 글쓰기(읽으나 마나 아니면 다음 읽을거리에 항상 자리를 내주는 이전 읽을거리 류들)에 시야가 좁혀져 '인생 뭐 있어'라는 말처럼 '글쓰기 뭐 있어'라고 지쳐버린 초보 저자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실용적이면서 깊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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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를 전혀 접해보지 못한 사람은 충분히 이질적으로 여길만한 밀교전통은 생각외로 전통불교 곳곳에 스며있다. 초기불교전통과 교종과 선종으로 대표되는 동아시아 불교전통은 경율논 3장을 중심으로 불교수행을 설해왔지만, 인도에서 불교의 끝자락에 피어난 밀교전통은 이미 잘 정돈된 수행방법에 대중을 끌어들일 방편까지 챙긴다. 

밀교 교학은 어쨌든 간에 교학만으로 초기불교나 대승불교에 단순히 비추어 봐서는 큰 차이를 구별해내기 어렵다. 우리불교전통에서 특히 고려시대가 밀교불교가 가장 번성했었는데 국가의례로 열린 불교행사가 80가지가(기록된 것만) 넘는다고 한다. 이렇듯 호국불교로까지 확장되고, 염불이나 주문, 수인, 만다라 등 이전 전통과는 달리 호소력 넘치는 수행법을 갖춘 밀교전통은 교학자체보다는 거꾸로 각 수행법에서 시작하여 교학에 이르게하는 설명이 훨씬 알아듣기 쉬울거라는 생각이다. 

일반 종교와 공통되는 요소가 많은 염불이나 주문은 빼고, 수인, 만다라 등 개인수행법과 팔관회, 연등회, 문두루비법 등 국가의례을 살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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