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책이 엄청 싸게 나와서 5권짜리 광학책 시리즈를 15만원(다시 만오천원 할인)에 구입했다. 광학분야가 고전적인 기하광학 분야에는 아무 흥미가 없고, 일반적인 교재인 Hecht 의 광학도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었는데, '빛의 양자이론'에서 좀 재미있는 내용을 보고서는 작은 관심이 생겨, 이번에 그냥 한 번 질러 보았다. 아마존 에도 비슷한 처지의 독자가 앞의 3권만 구해서 보고 괜찮다는 평을 남겼을 뿐, 책이 와봐야 좋을지 안좋을지 알 수 있을 거 같다.

 

 

 

 

 

 

 

 

 

 

 

 

 

 

구입한 책은 확인하고서 평을 써봐야겠다. 다섯권 다합쳐서 거의 6000페이지 책이다.ㅎㅎ 

 

 

 

 

 

 

 

 

 

 

 

 

 

이 시리즌데, 교과서가 아니라 핸드북이라 내용이 이것저것 많고 폭 넓기는 하다. 차례만 훑어봤는데, 음, 나름대로 핸드북 스타일에 적응을 해야 볼만 해질거 같다. 평은 세모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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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um Mechanics: Fundamentals (Paperback, 2)
Kurt Gottfried / Springer Verlag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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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평은 대체로 무척 호의적이고, 드물게 보통이라고 보는 평이 있는거 같다. 1장과 2장을 좀 읽어 봤는데, 지은이가 쓰고 싶어하는 방향은 내가 원하는 방향이라고 생각된다. 힐베르트 공간에서 시작해서 양자역학이 물리적 의미를 갖게 되는 과정을 잘 그리고 있지만,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하기는 조금 부족해 보인다. 말하자면, 학부 양자 책에서 잘 시도하지 않는 양자역학성립을 수학적인 전체 그림으로 보여주려는 설명이 있지만, 그 전체 그림에 비춰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다시 생기면 다시 곤란함에 빠지는 거 같다.

그러니까 좀더 철저한 설명을 하지만, 속시원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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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온라인 세미나를 우연찮게 참여하게 되어서, 관련 책들을 뒤적여 본다. 아직 이 책이 좋다, 저 책이 좋다 할만한 입장은 아니지만, 눈동냥 귀동냥 추천 받은 책을 몇 권 구입해서 보기 시작하고 있다.

 

 

 

 

 

 

 

 

 

 

 

 

 

 

C나 자바로 간단한 프로그램 짤 때와는 전혀 접근이 달라서 신선하고 재밌다. 미적분하다가 확률을 공부하는 것 같은 느낌도 약간 든다.

온라인 세미나 분위기도 괜찮아서 올해 꾸준히 하면 좀 늘거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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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ning to Prozac: The Landmark Book about Antidepressants and the Remaking of the Self (Paperback)
Kramer, Peter D. / Penguin Group USA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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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분야는 정권이 바뀌는 정치판 같은 인상을 줄 때가 있다. 한 편에서는 생물학적이면서 과학적인 요소를 크게 부각하는 목소리만 들리고, 다른 곳에서는 여러 양상을 띠는 정신분석과 앞선 목소리 간 균형을 잡으려는 입장들이 어지럽게 들어서 있다. 그리고 시대별로 눈에 띄게 달라지는 양상도 있는 거 같다.

현장경험이 설명해주는 영역이 없는, 일반인에게는, 혹은 책으로만 접하는 이에게는 특히 업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실제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이 어떤 것인지 알기는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접할 수 있는 책들도 우리나라보다는 외국 사례들이 대부분이다.

정신, 의식, 심리 이런 영역들은 쉽사리 다루거나 이해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니고, 전문가들의 접근도 너무 달라서 더더욱 어려움이 가중되는 거 같다.

이전에 읽었던 인류학의 시선으로 본 책은 미국의 사례를 다룬 것인데, 20세기 중반부터 21세기 시작까지 정신과 의사 인턴에 초점을 맞춘 책이었다.

 

인턴이 받는 수련과정과 환경이 계속해서 변화해오고 있고, 특히 환자건강의 순위가 병원 상업화보다 점차 떨어지면서 수련과정에 영향을 끼치는 현장을 인류학자의 설득력있는 묘사로 큰 공감을 일으켰다.

Listening to Prozac 도 거의 인류학자의 시선과 같은 거 같다. Of two minds가 비록 관찰거리는 가깝더라도 외부에서 바라본 시선이라면, 이 책은 의사가 직접 환자에 약물을 처방하면서 상당한 시간과 기간동안 환자와 깊은 상담을 통해 밝힌 Prozac과 인간 의식 간의 영향을 묘사한 책이다. 매우 알찬 책이어서 대중서가 되기는 어려울 거 같은 인상이 들 정도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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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의 친구들을 소개합니다(못생긴 친구들아니고, 어려운 친구들이다). 그러고보니 양자역학 책도 몇권 되지만 도움이 될까해서 구입한(정확히는 아직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 양자역학 관련된 책도 꽤 있는 거 같다.

양자장론은

 

 

 

 

 

 

 

 

 

 

 

 

 

 

양자자체를 다룬

 

 

 

 

 

 

 

 

 

 

 

 

 

몇몇 국내저자 책들

 

 

 

 

 

 

 

 

 

 

 

 

 

분광학

 

 

 

 

 

 

 

 

 

 

 

 

양자화학, 물리화학, 무기화학

 

 

 

 

 

 

 

 

 

 

 

 

파인만 책

 

 

 

 

 

 

 

 

 

 

 

 

 

고체물리, 통계 및 열 물리, 광학, 고체전자공학, 반도체소자, 물리화학, 레이저, 양자광학 ...내가 아는 부분만 이러니, 양자역학 관련된 분야는 질과 양 모두 어마어마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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