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본 페스트 (양장) - 1947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알베르 카뮈 지음, 변광배 옮김 / 더스토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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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저만 거슬린게 아니었군요. 읽어도 읽어도 머릿속에 이야기가 안 잡히는 이유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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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은 사람
누쿠이 도쿠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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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된 책을 발견할 때마다 늘 읽게 되는 작가 누쿠이 도쿠로. 작년 가을에 신간이 나왔길래 냉큼 집어들었습니다. 문득 따져보니 누쿠이 도쿠로의 책은 일곱권을 읽었더라구요. 이번이 여덟번째 책이네요. 누쿠이 도쿠로가 문장을 심플하게 쓰면서도 심리묘사를 잘 하는 편이고 주로 사회파 미스터리를 쓰는 작가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습니다. 미스터리 작가로서는 저랑 궁합이 잘 맞는 작가인듯 합니다.^^

이번 책 '나를 닮은 사람'은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사회비판 소설의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어요. 평소 작가의 생각인지, 소규모 테러라는 소재를 통해 이야기를 끌고나가기 위한 포석을 까는 것인지 인물들의 대사 속에 일본사람들의 성향과 사회분위기를 비판하는 내용이 날 것으로 섞여들어 있는 부분들이 꽤 되네요. 덕분에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사회에 대해서도 더욱 많이 알게 된 거 같습니다.

"히데부 씨는 사회에서 떠밀려났습니다. 그건 일본 사회에 관용이 없기 때문이에요. 일본은 세계 여러 나라에 비해 유독 동질성이 강한 사회를 형성했습니다. 불평등이 만연하고 이질적인 사람을 배제하는 사회죠. 그래서 약자에게 차갑고, 재능 있는 사람을 시기하고, 평범함을 중요시하죠. 일본 사회에서 히데부씨가 살아갈 곳은 없을 겁니다."

"일본인을 정직하고 도덕적이라고 생각하는 외국인이 많고, 실제로 잃어버린 지갑이나 휴대전화의 주인을 찾아주는 몇 안 되는 나라이기는 하지만 어째서인지 개인 수준에서만 그렇다. 집단이 되면 윤리에 반하는 짓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것 또한 일본인의 기질이다."

'난반사'와 '프리즘'에서 보았던, 하나의 사건을 구심점으로 얽히고설킨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으로 사건을 풀어내며 전체적인 이야기를 구성해나가는 작가의 장기가 이 소설에서도 잘 발휘되고 있네요. 이 소설에는 챕터별로 총 열 명의 주요 인물이 나오고 그 인물들은 소규모 테러에 직접적, 간접적으로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부조리한 사회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저지른 소규모 테러가 이 소설의 사건입니다. 트럭을 몰고 상점으로 돌진한달지, 횡단보도에서 칼을 휘둘러 행인에게 상처를 입힌달지, 본인이 점원으로 일하던 가게에서 점주와 손님을 찌른달지 하는 우발적으로 보이는 소규모 테러의 배후에는 누가 있으며, 그들은 도대체 왜 그런 일을 저지르는 것일까요?

작가가 건드리고 있는 문제는 사회의 불평등입니다. 그 불평등은 거품경제의 혜택을 받은 기성세대와 그렇지 못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젊은 세대간의 갈등, 또 같은 기성세대나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엄연한 계층 차이가 존재합니다. 소설 속 인물들 중 현재 불행하거나 사회적 격차 때문에 의기소침한 인물들은 그 원인을 사회부조리에 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사회적 약자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소규모 테러를 실행하기를 부추키는 인물이 등장하지요. '도베'라는 인물인데요, 그 '도베'라는 인물은 무수히 자기 복제를 하여 주로 SNS 상에서 자신이 조종하기 쉬운 인물들만을 골라서 소규모 테러를 부추킵니다. 이 소설에는 세상에 절망한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래서 미스터리 소설이라기보다는 사회고발소설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재미있게 읽긴 했지만 솔직히 '난반사'만은 못했어요. 무언가 조금 완결성은 떨어진다는 느낌? 그리고 무언가 마무리가 미진했어요. 의외의 인물이 최초의 도베로 밝혀지긴 했지만 그 전개가 좀 급작스러웠고, 별로 궁금한 부분도 아니었어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 하나하나에 빨려들어가듯 읽긴했지만 좀 산만한 부분도 있었어요. 뭐랄까 인물수를 줄이고 더 밀도있게 구성을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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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권 독서법 -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인나미 아쓰시,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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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읽기에 대한 책에 손이 가게 된다. 그동안 꾸준히 책에 관심을 갖고 읽어왔지만, 무언가 본격적으로 책을 읽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나에게 있어서 독서란 휴식과 재미의 기능이 가장 컸던 것이 사실이다. 변명을 조금 하자면, 업무와 육아에 떠밀려서 '오직 나일 수 있는 시간'과 '현실을 잊고 재미와 휴식을 잔뜩 제공하는 시간'으로서의 독서의 기능을 가장 많이 활용한 듯 싶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좀 더 능동적이고 발전적인 독서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기 시작했고, 작년부터는 책을 읽고 난 후에 간단하게나마 리뷰를 남기는 습관을 키우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책을 읽는 행위,에 대한 별 다른 생각없이 그저 무작정 책을 읽어 왔다면, 최근에  접하게 된 독서법이나 독서와 관련된 에세이 등을 통해 나의 독서 방법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점검을 해보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은 요즘 내가 고민하고 있던 부분에 대해서 몇 가지 실용적인 팁을 전해주었다.


이 책도 책제목이 문제다. 원제는 이것이 아니었거늘..... 이런 제목 너무 싫다. 독서의 가치를 양으로만 평가하는 것 같아서. 확실히 제목이 이 책의 내용을 많이 갉아먹는다. 하지만, 이 책은 '많이 읽어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것이 주요 목적이 아니다. 기존에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독서에 대한 편견에 대해서 반성을 하게 하고, 좀 더 쉽고 다양한 방식으로 책에 접근하는 독서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글의 저자는 서평가인데,  여러 정보 사이트에 한 달에 60권 정도의 서평을 기고한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한 달에 읽는 책은 60권이상인데 도대체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을 풀어준다.  물론, 저자가 '안구 트레이닝'이나 '빠르게 훑기'같은 속독을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저자는 일단 정독의 저주에서 벗어나라고 말하고 있다. 책을 읽을 때 내용 전체를 머릿속에 넣고, 하나하나 남김없이 소화해내야 한다는 것은 오히려 욕심이며 강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시각이 내겐 좀 뜻밖이었다. 나는 독서라함은 정독을 하는 것이 진리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가 풀어놓은 내용을 하나도 남김없이 내 것으로 만드는 독서가 최선의 독서라고 생각해왔던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를 탐욕적 혹은 강박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니 솔직히 신선했다. 그러나 저자의 말이 일리가 있는 것이, 정독을 통해 모든 것을 다 소화해내어야만 한다 생각으로 독서를 한다면, 독서란 무척 부담스러운 행위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그 내요을 모두 정복하지 못할 것이라 여겨지는 책에는 쉽사리 접근하지도 못할 것이고, 중간에 몇 군데라도 빼먹거나 이해를 하지 못한다면 찜찜한 기분은 느끼게 되는 것이..... 하지만, 독서는 시험을 보기 위해 공부하는 교과서를 접하듯, 그렇게 접근해서는 안될 일이다.


저자의 표현대로 '신이 깃든 한 문장'을 발견하고 그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그 책을 통해 얻은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저자는 독서를 레고조립에 비유하고 있는데, 조립식 블록으로 재미있게 놀려면 일정 수 이상의 블록이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한 권의 책을 읽고 블록 조각 하나를 얻게 된다고 보았을 때 한 권을 정독하여 단번에 큰 블록을 손에 넣은 게 아니라, 일단 많은 책을 빨리 읽어 수중에 있는 블록의 수를 늘리는 것에 집중한다. 그리고 독서란 이러한 작은 조각들을 모아 큰 덩어리로 만들어가는 행위로 보고있다.


저자가 권하고 있는 독서법으로는 '플로우(flow) 리딩'이라는 것이 있다. 플로우 리딩이란 책에 쓰인 내용이 자신의 내부로 흘러드는 것에 가치를 두는 독서법이라고 한다. '스톡'형 독서법과 대조되는 개념의 독서법으로 정보가 물밀듯이 밀려드는 시대에 최적화된 '담아두지 않는 독서법'이다. 플로우 리딩이 몸에 배기 위해서 일상 생활 속에 독서를 하는 행위가 스며들게 만들어야 한다. 매일 책을 읽는 시간대를 설정해서 책을 읽으며 생활 속에 독서리듬을 타게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저자가 음악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어서인지 마치 독서를 음악을 듣는 것에 비유한 것이 참 참신하다.^^


이 책에서 제시된 독서법 중 내게 유용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책에 밑줄을 긋느니 리뷰를 쓰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밑줄을 그어봤자, 그 부분을 다시 보게 되는 날이 그닥 많지 않다는 것이 저자의 의견이다. 그러고보니 나도 밑줄을 그은 부분을 다시 보았던 적이 몇 번이나 있던가. 또한 직접 손을 움직여서 독서노트나 인용노트 등을 작성해보는 것도 권하고 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독서가 이루어지면 '흥미의 벽을 부수고 취향의 폭을 넓힌다'라는 의견이다. 자신의 취향이 반영된 분야만을 파고들기 보다는 의외의 분야로 취향의 폭을 넓히는 것. 내게 유효한 의견이었다. 사실, 내가 주로 손이 가는 분야는 정해져있으니까....


정독에 대한 강박을 버리고 플로우 기법을 통해 빠르게 책을 읽는 것을 권하고 있는 저자지만, 글을 읽는 목적에 따라서 이 방법을 달리 사용해야함을 말하고 있다. 사실, 주장 콘텐츠인 비지니스서나 자기계발서는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이 목적이므로 이 방법을 쓸 수 있지만, 소설이나 에세이류의 스토리 콘텐츠는 자신이 즐기기 위한 것이므로 이 방법을 쓰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생각해보면, 내가 주로 읽는 책들이 소설과 에세이류인데, 그렇다면 저자의 독서기법은 그닥 쓸일이 없는 건가? ^^

하지만, 저자의 독서 방법이 내겐 참 인상 깊다. 적어도 실용서나 자기계발서를 읽을 때는 많이 유효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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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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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확실히 심리 스릴러 소설이 대세긴 한가봅니다. 지난 번에 읽었던 <비하인드 허 아이즈>도 비슷한 심리 스릴러였는데, 이 소설 역시 비슷하네요. (게다가 제목도 비슷해서 두 소설이 무척 헷깔렸음)

몇 년전에 영화로 본 '나를 찾아줘'와 비슷한 모티브로 시작합니다. 거기서 나왔던 완벽한 부부, 하지만 사실은 여자쪽이 천하에 몹쓸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 소설에서는 반대네요. 남자쪽이 사이코패스고, 여자쪽이 피해자가 됩니다.

'겉으로는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가정, 부부, 커플이지만 알고 보면 그들 역시 말못할 정도로 흉포한 위기에 처해 있을 뿐이다.' 라는 메시지는 동서를 막론하고,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에서 정말 인기있는 소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첫번째는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이지요.^^ 신이 아닌 이상, 인간인 이상. 그리고 두번째는 대중이 그것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나만 찌질한게 아니었구나. 완벽하고 멋진 저 사람들도 알고 보면, 나랑 다를 바 없이 고통 속에서 삶을 사는구나. 라는 관음적 쾌감을, 대중은 원합니다. 게다가 거기에 잘 버무려진 스릴과 충분히 납득이 가능하지만 너무 진부하진 않은 플롯이 더해진다면, 게임은 끝입니다.

이 소설도 어쩌면 영화화되기를 작정하고 썼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게 합니다. 소설을 읽긴 했지만, 마치 영화를 한 편 본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스토리자체는 너무 뻔했어요. 사회적으로도 성공하고 잘생기고 완벽한 남자와 우연히 사랑에 빠지게 되는 순진한 여자, 그러나 신혼의 단꿈에 채 빠지기도 전에 그 남자는 사실 누군가가 공포에 질린 것을 즐기는 사이코패스였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그 남자는 여자를 감금하고, 감시하고, 약점을 잡아서 괴롭힙니다. 그 완벽한 집요함에 토할 정도입니다. 여자는 백전백패의 승률로 당하기만 하다가, 어느 순간 실낱같은 기회를 잡고, 남자의 악을 징벌합니다. 독자들로 하여금 계속되는 답답함과 분노로 책장을 넘기게 하다가, 마지막 파트에서 속이 뻥 뚫리는 미친듯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해주는 류의 소설이지요. 사실 새로운 것은 없었고, 충분히 예상했던 전개였어요. 그래도 우리가 막장 드라마를 끊을 수 없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알기 알지만, 대체 어떻게 괴롭히고, 어떻게 복수하는지 그 디테일을 세세히 알고 싶어서죠. ㅎㅎㅎ
그리고 재미있었어요. 책을 한 번 잡으면 놓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이 소설이 과거-현재가 교차되면서 서술되는데, 전 그 구성이 나쁘지 않았어요. 현재를 읽으면서 과거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갖게 해주었고, 바로 과거로 가면 그 궁금증이 해소되는 구조였거든요. 그리고 이 소설에 등장하는 그레이스의 부모가 많이 짜증났어요. 자신의 둘째딸이 다운증후군이라는 사실에 실망하고, 책임을 회피하려고만 해요. 첫째딸인 그레이스에게 모든걸 떠맡기고 자신들에게 그 책임이 돌아올까봐 전전긍긍하죠. 딸들이 그렇게 고통을 겪는지도 모르고 자기들만 뉴질랜드로 획하니 떠나서는 삶을 즐기죠. 헐....이건 뭔가요? 했네요. 그 무책임하고 몰인정한 부모가, 그레이스의 사이코 남편에게는 최고의 장인, 장모가 되었죠. 마음껏 부인과 처제를 조종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세상의 평범한 눈이란게, 참 무서웠습니다.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겉으로 보여지는 권력과 권위에 굴복하죠. 아무도 그레이스가 피해자고, 남편에게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도, 믿지도 않습니다. 성공한 변호사이자 말끔한 외모와 말솜씨를 갖고 있는 남편의 말만을 믿지요. 아무도 그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의도와는 달리, 엉뚱하지만, 이 책은 참 교훈적인 책이었어요.
그 교훈이란, 아, 세상에 거저는 없구나. 돈많고, 잘생기고,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멀쩡한 남자가 평범한 여자에게 (그것도 장애가 있는 동생을 부양해야하는 처지의) 다가와 한눈에 반했다면서 사랑을 속삭일 때는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의심해야하는구나. ㅋㅋ 즉, 분에 넘치는 행운과 호의는 경계를 해야하는 거구나..  왠지 슬픈 교훈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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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알라딘 서재의 발길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월은 성실히도 흘렀고, 마지막 포스트를 남긴 것이 2007년이다.

 

하....

 

사실, 어렴풋이 알라딘 서재에 글을 남겼던 기억은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당당하게, 그리고 여전히 흔적들이 남아 있는 줄은 몰랐다.

얼마전 우연히 밀란 쿤데라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그의 책 <농담>을 검색했다.

그러다가 내가 아주 예전에 써놓았던 리뷰를 이곳에서 발견했다

이곳에 내가 남겨놓은 리뷰들...그런 리뷰를 남겨놓았는지조차 가물가물했던....

 

리뷰를 간헐적으로 쓰긴 했지만,

한 곳에 모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동안 썼던 것을 알라딘으로 옮겨놔야겠다....하....

 

 

 

10여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찾아와본 이 공간.

의외로 편안하다.

그리고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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