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알라딘 서재의 발길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월은 성실히도 흘렀고, 마지막 포스트를 남긴 것이 2007년이다.
하....
사실, 어렴풋이 알라딘 서재에 글을 남겼던 기억은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당당하게, 그리고 여전히 흔적들이 남아 있는 줄은 몰랐다.
얼마전 우연히 밀란 쿤데라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그의 책 <농담>을 검색했다.
그러다가 내가 아주 예전에 써놓았던 리뷰를 이곳에서 발견했다
이곳에 내가 남겨놓은 리뷰들...그런 리뷰를 남겨놓았는지조차 가물가물했던....
리뷰를 간헐적으로 쓰긴 했지만,
한 곳에 모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동안 썼던 것을 알라딘으로 옮겨놔야겠다....하....
10여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찾아와본 이 공간.
의외로 편안하다.
그리고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