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라는 인공지능이 바둑의 일인자인 이세돌을 꺽고 3연승했다.
남은 두번의 대국도 다 이길 것 같은
추세다. 이번 대국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방대한 양의 판례를
기준으로 판결하는 판사라는 직업에
알파고가 더 속시원한 판결을 하지는
않을지 말이다. 지금의 사법부 판결은
권력이나 돈에 의해 여지없이 다른 판결을 하기 때문이리라. 기계는 압력이나 뇌물따위가 통하지 않으므로
말이다. 하지만 이런 세상이 현실이 된다면 기계가 사람을 판결하는 세상이니 현실적으로는 불가능 할 것이다. 그래도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단어는 사라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