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4대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

2차전지의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리막

얇게, 넓게, 길게 만들어야 하는 동박과 알루미늄박

전기충전소가 있어야 전기차가 간다

바다로 나가는 풍력에너지

그리드패리티에 근접하고 있는 태양광

효성중공업은 전력산업의 핵심설비인 송배전설비사업 외에도 건설 부문, 그린에너지사업(수소액화플랜트) 등을 영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액화수소기업인 독일의 린데그룹과 액화수소 공장 및 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2023년 가동 예정으

고용을 살리는 수소차와 수소차 부품

시작되는 세계 1위 산업 수소연료전지

배터리, 태양광, 풍력은 재활용/재사용해야진짜 친환경이다

자원순환과 폐기물처리에 돈이 몰린다

터널링(Tunneling): 회사 창고까지 몰래 터널을 파서 회사 소유의 보물을 도둑질한다는 뜻으로, 지배주주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회사를 경영하도록 영향을 행사해서 소수주주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철강·화학·반도체·조선 등 제조업 뿐 아니라 게임 • 엔터테인먼트 • 웹툰 등 콘텐츠산업에 이르기까지 기업경쟁력이 세계 최고수준이다. 하지만 각 산업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주식시장은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저평가 현상은 기업의 지배구조 왜곡에 따른 투자자들의 신뢰부족에 기인한다고 볼 수있다. 저자는 이번 저서를 통해 ESG 투자의 시장이해도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고, 이를 통해 한국 주식시장의 리레이팅(Re-rating)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덕수 디에스자산운용 회장#

전 세계적으로 ESG 투자에 대하여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탄소저감과 에너지전환은 산업의 패러다임을바꾸어 국가 및 기업 간 패권경쟁의 향방을 바꿀 사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 기업, 투자자, 정부 등 사회생태계의 모든 주체들은 ESG 변화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저자는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얽힌 ESG 관련 이슈들을 다양한 재무이론과 투자실무를 관통하는 내용으로 저술하였다. ESG를왜(why)해야 하는가에서 어떻게(How) 해야 하는가를 구체화한 내용으로 기업, 투자자 모두에게 활용 가능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최영권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

ESG 투자는 연기금을 포함하여 많은 투자자집단이 직접적으로 시장에 개입하여 글로벌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투자방식으로 최근 업계나 학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SG 분야의 중요성에 비해 개념정의,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투자사례 등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한 도서가 많지 않았는데 저자는 25년가까운 금융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사항을 책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업계뿐만 아니라대학에서 다루는 투자이론을 포괄하고 있어, 대학의 금융교재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학계와 실무에 모두 유익한 도서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준희 교수,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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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벗어나면오래도록 웃을 수 있는 이야기가 되겠지

퇴근하는 길사람으로 가득한 차량

삶을 그만두기로 결심하고도 삶은 달라지지 않네

강아지사람은발자국은 어지럽게 흩어져 있고보이지 않는 세계

인간 아닌 것들이 모여종을 칩니다

나는 천변을 걷는다 천변에는 철쭉이 가득 피어

찻잔 위로 피어오르던 김은흔들리다 곧 흩어진다 Ho

호프는 독일어지만 호프집은 한국어다

인사동 어느 술집에도 멸치가 없었다

금은 침묵이고 은은 웅변돌은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돌을 찾는다
어디에나 돌이 있다는 것이 나의 문제다

밖으로 나와서는건강을 위해 허리를 폈다

머그잔에 얼음을 담았고
거기 커피를 내렸습니다

커피는 검고 그 맛은 물에 한없이 가깝습니다

결혼을 한다거나
지구를 구한다거나

결혼을 한다거나
지구를 구한다거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외투는 모직 신발은 피혁

"너도 사람이야? 네가 인간이야?"
1

불만은 없음 
사랑도 없음

사랑을 위한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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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투자의 정석 - 자본과 가치의 대전환 시대, 예정된 미래의 지속가능한 투자법
현상균.홍장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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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투자를 생각하게 해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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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이 말을 전함


나머지 이야기는 내일 하자
학교에서 봐

나도 사람에게 할말은 없었어

당신의 시에는 현실이 없군요
현실에는 당신이 없는데요 

눈을 다 뜨면 너무 많은 것들이 보이니까

아름다움 하나
나무의자 둘

죽은 아름다움 하나
부서진 나무 의자 다섯

새가 스스로 나가기를 바라며

새는 아무것도 찾지 않았다

잔디밭을 줄지어 걷는 오리들이 있고,
그것은 인간의 기쁨이다

그것이 인간의 슬픔이다 이고

기쁨은 이렇게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도 찾아온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과육이 희고 물이 많은 배였습니다

사람들은 새를 보면 무슨 생각이 나나봐
이건 네가 했던 말이다

겨울 산은 저녁이 급히 찾아오고어둠이 내리면 산은 얼굴을 바꾸며 계속 깊어지고

저 사람이 내 미래의 사랑이라니

"야, 수업 다 끝났어"
그래도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올 겁니다그가 돌아오면 직접 담근 장으로 저녁을 차려줄 겁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
그냥 좀 외로운 사람

돌돌이가 한 마리
돌돌이가 두 마리

겨울산은 새 울음소리만 간간이 들려온다

퇴근하는 길
사람으로 가득한 차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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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만큼만 일하고 싶어요

"1인분만 하고 살아."
자라오면서 엄마로부터 매일 듣던 말이다.

"서기야, 니가 노력한 것만 욕심내.
몸보다 마음이 바쁘면 안 돼.
마음은 잠깐 서 있으라고 해."

"얘가 또 시작이네. 엄마가 그랬잖아.
공무원은 10년만 버티면 괜찮다고, 먹고살 만하다고!"

"젊음이 특권이라고? 아니, 젊음은 형벌이야.
젊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견뎌내야 할 게 너무 많아

"실패하고 실패하다가 본선에는 가보지도 못하고마지막 패자부활전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들.
그게 9급 공무원들이야."

"돈은 뭘 해서라도 벌 수 있는 건데이미 지나간 시간은 다시는 못 벌잖아.
그것도 내가 가장 젊을 때의 찬란한 시간"

그해 기수 성적 1등, 명문대 출신 엘리트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돌아 돌아 공무원이 되었다. 공무원 월급으로는 살아갈 수가 없어, 야물딱진 성격답게 시원하게 사표를 던지고 원래 전공이던 교육학을 살려 학원을 차린다. 뭘 해도 공무원보다는 더 버는 세상인데, 왜 내 빛나는 시간을 고리타분한 조직에서 낭비해야 해? 너무 아까워!

서기의 동료 중 유일한 남자 공무원, 나이도 어리고 뭐든지 빠릿빠릿하게 해낼 수 있지만, 월급이 사람 대우를 안 해준다. 2년 차까지는 그럭저럭 참았는데, 서기 누나, 나도더이상 못 참겠어. 일에 열과 성을 다하지 않고 내가 받는 만큼만 일할 거야. 그 이상은절대 하지 않을 거라고! 받는 만큼만 일하는 게 뭐가 문제야?

"정답은 조직 안에도 조직 밖에도 없어요.
각자 마음의 중심, 거기에 있는 거지."

"왜 싫어하냐고? 사람 싫어하는 데 이유 있니?
그냥 싫을 수도 있는 거잖아!
니가 그냥 일을 못하는 것처럼! 그냥!"

조직 내 정치질에 능숙한 능구렁이 고인물. 정치질로 인사팀장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나처럼 MZ 세대들 이해 잘하고, 공감 잘하는 팀장이 어딨어? 나 같은 상사 만난 걸 행훈으로 알아야지! 하, 참나. 근데 이서기 주무관, 책을 썼다고? 돈이 되긴 해? 돈도 안되는 걸 뭐 하러 한다고 쯧, 야설, 뭐 그런 건 아니지?

30년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직을 했다. 도배학원에 다니며 32살 시집 안 간 딸뒤치다꺼리를 하고, 90세 연로하신 아버지를 모시는 가장이다. 요즘 나이 62살이면 청년인데, 후배들은 내게 박수칠 때 떠나라고 한다. 나 아직 일할 수 있는데, 시켜만 주면열심히 할 수 있는데, 그럼 남은 우리 딸이랑 아버지는 어떡하지?

남들보다 부족하다고 느꼈으면 그걸 보전하기 위한노력을 해야죠. 한 번 더 보고, 한 번 더 읽고, 조금 더일찍 와서 조금 더 늦게 가고 일을 처음부터 효율적으로 하려고 하지 말아요. 삽질부터 시작해요. (종이와 펜을 꺼내서 업무에 관련된 표를 그린다)

아, 그럼, 누그러진다) 내 아들은 대학 안 보내고 바로 공무원학원 보냈어. 정보라처럼 연고대 나와도다 결국 돌아 돌아서 공무원 들어오는데 대학이 다무슨 소용 있어. 차라리 공무원 빨리 될수록 좋아.

일 년에 3만 원 올라도 그게 어디야, 땅 파면 1원이라도 나와? 20대에 얼른얼른 시험 보고 들어가서,
30대쯤 공무원이랑 결혼하고, 40대쯤내집 장만해서 애 낳고 늙어서, 노후자금 부족하다 싶으면 주택연금 들어서 집 뜯어먹고 살면 되지.

내가 계약직 강사 시절에 들었던 ‘개나 소‘라는 명칭을 9급 공무원이 되어서도 듣고 있다. 개나 소가 되고 싶지 않아서 이곳에 들어왔는데, 언제쯤 난 사람으로 회생할 수 있을지?

윗 세대들이 자꾸 MZ MZ 거리는 것에 대해피로감을 느낍니다.

내가 매일 출근하는 1인 감옥.

"조용한 사직 중입니다만."

비겁하게 아무도 모르게 혼자 사직하고 내가 만든 작은 알에서살고 있었는데, 이젠 그 안락함을 깨보라고 한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나 자신이

사십오 살이 정년, 오십육 살까지 직장 다니면 도둑.

말과 행동이 다른 것도 우리 아빠와 똑같다. 과장님이란 옷을벗은 맨몸의 과장님은 나의 아버지와 똑 닮았다.

30살 막내딸의 62살 아버지의 90살 아버지 은퇴하신 과장님은 아직도 위아래로 부양할 가족을 주렁주렁 달고 계신다.

- 도망친 곳에 천국은 없다

지킬 것이 있는 사람들은 강하다.

사실은 너무 잘 알았던 거야. 재능이 있는 줄 알고시작했는데 그게 너무 애매한 재능이었다는 거. 성과는 없고, 그럴수록 확신은 바닥나고, 나이는 먹어가고, 다들 결혼해서 집 사고 애 낳고 그렇게 저렇게 사는데, 나만 혼자 궤도에서 벗어난 것 같았어.

딸, 힘들면 그만해도 돼. 엄마는 우리 딸 믿어. 사랑한다.
- 엄마가-

공무원, 길이 정해져 있는 인생. 같은 컨베이어 벨트에서 똑같은 모양으로 가공되는 공정. 편안하고 안락하고 실패가 없는 길이지만 절대 성공도 없어야 하는 하향 평준화의 세상.

"돈은 벌어도 시간은 못 벌어"

뭐, 그래. 공무원이 진짜 생계유지하기엔 진짜 딱 좋은 직장이지, 공무원 급여체계가 진짜 노예근성 기르기에 딱 맞도록 촘촘하게 설계되어 있잖아. 이거처음 설계한 사람 진짜 최소 사이코패스야.

원래 시키지 않는 일까지 다 해도 잘리는 게 세상이야. 나 이만큼 했어요.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내가 다 할게요. 절절맬수록 궁지에 몰리고, 애원하고매달려도 밀 때 되면 밀어버리는 게 세상이라고. 넌뭔 짓을 해도 안 잘리잖아.

그게 싫다고! 나도 안 잘리고, 쟤도 안 잘리고, 다 안잘리고 이대로 고여서 사는 게 싫다고!

하, 난 몰랐어. 세상에서 나만 제일 힘든 줄 알았는데.
안 힘든 사람 없지, 티를 안 낼 뿐.

사람 아니면 뭔데?
소모품이지.
슬프다. 그저 도구인가.

1 서기보 : 9급 / 서기: 8급 / 주사보: 7급 / 주사: 6급 / 사무관: 5급 / 서기관4급

엄마는 너한테 할 만큼 했잖아.
어…?
너 재수하고, 삼수하고, 서른 먹도록 만 원 이만 원받아가면서 책가방 딸랑딸랑 메고 도서관 왔다갔다할 때도, 엄마는 너 하고 싶은 거 못 하게 한 적 없잖아. 엄마는 너한테 할 만큼 했잖아.
엄마, 왜 그래.
그래서 번듯하게 공무원도 되고, 사위도 든든하게직장 잘 다니고, 너네 살 집도 주고, 탈 차도 사주고, 엄마는 너한테 다 줬어, 다….

. 엄마는 항상 "내 할 도리만 한다"

엄마는 왜 평생 그렇게만 살아! 왜 엄마 인생은 없어?
니들만 잘 살아 주면 엄마는 후회 없어.

정답은 안에도 밖에도 없어

그렇다고 주무관님이 유능하다는 건 아니야. 못하긴 해. 어떻게 시험 봐서 들어왔는지 모르겠는 정도야. 근데 내가 잘하라고 한 적 없잖아요. 못하지만말라고, 도와주겠다고. 근데 안 하는 거죠? 안 했잖아요. 못한 게 아니라. 이 자리 올라오면 다 알 수 있어. 다 보여. 모를 것 같아요?

해야 되니까요. 다들 딸린 식구 주렁주렁 많고 책임져야 할 게 많으니까. 좀 쑤시고 지루하고 하기 싫어도 좋은 척 상냥한 척 열심히 하는 척이라도 하는거예요. 먹고사는 문제가 장난 같아 보여요?

"모두를 위한 선택"
나의 퇴사가 모두를 위한 선택이라니.
그 모두에는 나 자신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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