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미치광이‘와 ‘어리석음‘을 의미하는 한자어로 이루어진 말이어서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당시 구로공단 노동자들이 많이 살던 곳이다. 삼층 혹은 사층 건물에 작은방 서른 개가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방 하나에 수도가 하나 딸려 있는 형태였고, 공동 화장실을 사용했다. ‘벌집‘ ‘토끼장‘ ‘콩나물집‘으로도 불렸다.
‘닭장집‘이라는 말은 본디 영등포구 도림동에 있던 마을 이름으로, 닭장을지었던 곳에 사람이 들어와 산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지금은 시설이 열악한공동주택을 일컫는 말로 주로 사용된다.

관혼상제-사람 노릇 하기의 고역

글쓰기란 우리가 배신했을 때쓸 수 있는 최후의수단이라고.
-장주네"

두려움은 소문일 뿐이다

늙어가는 몸의 쾌와 불쾌 사이에서

내 삶의 원동력 중 하나는 호기심이다.

의료산업에 덜 속고 살기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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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신을 만들어 간다. 저 밑바닥에 이를 때까지. 나는 나 자신을 만든다.

탄생 : 가난한 자들은 산스크리트어로 기도한다. 그들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그들은 마음이 가난한자들이다. 탄생: 아프리카인들은 검고 어두운 피부를

당신은 고통을 쾌감으로 바꿀 수 있다.

지금은 하나의 순간이다. 당신은 그걸 느끼는가? 나는느낀다.

공기는 ‘그것‘이고 향기가 없다.

혼돈은 스스로 준비를 마친다.

동물들은 웃지 않는다.

카네이션은 짜증에서 나오는 공격성을 지닌다.

아름다운 난초는 절묘하고 불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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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양면 모두 탄 색이 날 정도로 굽고 나면, 드디어치즈를 포개서 찜을 해보자."

이 책을 읽으면 먹는 행위 자체의 귀함을 새삼 깨닫게된다. 지금 부글부글 끓고 있는 냄비 속에서 익어가는 달걀조차 귀하고 헤아릴 수 없는 힘을 가진 것, 하얗고 동그란 기적의 조각처럼 느껴진다.

이집트 사람들은 비둘기를 즐겨 먹는다. 비둘기 요리가유명하다. 일본에 온 이집트 사람이 마음대로 공원에 돌아다니는 비둘기를 보고 "왜 안 잡지? 저렇게 맛있게 생겼는데"라고 했다는 얘기가 있다. 나는 카이로에 있는 동안 한 번도 비둘기를 먹지 않았다.

터키 아이스크림은 늘어나지 않는다

240첫 데이트를 하러 어떤 가게에 갈지 고르기 어렵다.
C


"성게는 군함으로 하지 말고 니기리로, 소금 찍어서요.

하지만 나는 국물에 바로 쌀국수를 넣는다. 당연히 찰기가 생긴다. 국물이 걸쭉해진다. 쌀국수가 부드러워져도불은 끄지 않는다. 바글바글 끓인다. 거의 조리는 상태다.
면이 끊어지고 국물이 거의 없어진다. 완성

기내식은 맛없어서 싫다는 사람이 곧잘 있다. L

가마보코(생선살에 조미료로 맛을 내어 모양을 다듬어 찌거나 굽거나튀긴 음식. 우리나라의 어묵과 비슷 옮긴이)는 한 장에 전이나 했다.
아직 따뜻하고 겉이 부드럽게 부풀었다. 가마보코를 썰고 나서판에 붙은 찌꺼기를 식칼을 곧게 세워 박박 긁어낸 뒤, 생강과간장을 끼얹어서 먹는 것을 좋아했다. 가마보코 맛 속에 나무향이 섞여서 뭐라 말할 수 없는 풍미가 난다. (우치다 하켄, <요리수첩》중에서)

프라이팬을 달궈서 노란색 빠다를 녹인다. 그러면 나는 이미즐거워진다. 빠다가 녹자마자 간발의 차도 없이 달걀을 깨서 넣는다. 스물세 번 휘저은 뒤, 부드럽게 모아서 겉을 살짝 태운다음 접시에 옮긴다. 정말로 즐거운 작업이다. (모리 마리, 가난한 사바랭》 중에서)

‘진한 아이스티와 같이 먹는 밀식빵과 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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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
조그만 기쁨이 들어가도록마음의 창을 활짝 여십시오.

‘버리겠다‘ ‘버려야지‘
내내 궁리만 하지 말고자꾸 결심만 키우며 안된다고 안달하지 말고눈꽃처럼 순결하고 서늘한 결단을 내려야지요.

‘이별은 길고 만남은 짧아도너무 슬퍼하지 마세요삶은 다 그런 거니까요‘

사랑한다는 말 고맙다는 말침묵 속에 향기로워새삼 행복합니다140

‘마음은 그게 아닌데 말이 그만・・・・・・하는 변명을 자주 하지 않도록조금만 더 깨어 있으면 됩니다조금만 더 노력하면고운 말 하는 지혜가 따라옵니다

고운 말은 세상에서가장 좋은 선물이지요

사랑은 서로의 짐을 져주는 것서로에게 길이 되어 함께 떠나는 아픔이라고

산다는 것은날마다 새롭게 용서하는 용기용서받는 겸손이라고

신발을 신는 것은삶을 신는 것이겠지

어둠에서 빛으로 건너간 날절망에서 희망으로 거듭난 날오해를 이해로 바꾼 날미움을 용서로 바꾼 날

푸른 하늘을 안으면나의 사랑이 넓어지고겸손한 땅을 밟으면나의 꿈이 단단해져요

서로 먼저 위로하고 받쳐주는사랑이 있어야만 슬픔이 줄어들고

우리의 삶이욕심의 어둠을 걷어내좀더 환해지기를모난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좀더 둥글어지기를

사가 될 순 없을까? 어쩌면 기쁨은 우리가 노력해서 구해야할 덕목이기도 하다는 것을 우리는 자주 잊고 사는 것 같다.
욕심을 조금만 줄이고 이기심을 조금만 버려도 기쁠 수 있다. 자만에 빠지지 말고 조금만 더 겸손하면 기쁠 수 있다.

자비는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사랑에서 피어납니다.

언제 나도 이토록 나이를 먹은 것일까. 나잇값을 한다는것은 좀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일 게다. 상대방의입장을 이해하며 너그러움을 지니는 것. 남에게 잔소리 안하고 지나친 요구사항으로 부담을 주지 않는 깔끔함을 지니기가 쉽지 않은 일이기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결국은 죽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우린 그것을 잊고영원히 죽지 않을 것처럼 여유도 한가로움도 없이 살아가고있다. 사랑하며 웃으며 즐겁게 살아도 부족한 삶의 시간들인데..." 하는 구절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이해인 수녀님의 글에서는 수도원 채마밭 푸성귀 같은 향내가 난다.
스프링쿨러로 물을 주거나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아도 장다리처럼 조용히 키가 크는 언어들,
비닐로 싼 슈퍼마켓의 채소가 아니다. 흙도 묻고 벌레 먹은 이파리도 있지만이슬에 젖은 초록빛 언어들은 늘 새벽이다.
-이어령(문학평론가), <삶의 뜨거움을 재는 차가운 수주 서시로 쓴 이해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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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 오니...
반가운 선물이 와 있네요.
2024년도 탁상달력과 다이어리
잘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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