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어렵다. 영광이 있고 고초가 있다. 생각은 멋들어진 동료요, 흥분이다. 한편 외로움은 나를 끝없이 갉아먹으려 한다. Life is difficult, a glory and a punishment. Ideas areexcitement, glamourous company. Loneliness eats into me.
나도 그렇게 최선을 다해 내 자리를 지키려 한다. 개구리는 숲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and that‘s all lam trying to donow, keep the frog in the forest.
그러고 보니 번역과 시간의 관계가 참 미묘하지? 언어는 계속 변하는데, 책은 일단 만들어서 언어의 바다에 띄워 보내고 나면 몇 년, 몇십 년 동안 변하지 않은 채로 물살을 버텨야 하니까. 트렌디한 책은 트렌디
니체에 따르면, 진리란 은유라는 사실을 망각당한 은유다. Truth, says Nietzsche, is a metaphor we have forgotten is ametaphor.
최근에 내가 왜 이런 기분을 느낄까 생각해보니 (…) 마음속 깊이 스스로가 충분하지 않다고 never good enough 생각해서였다. (…) 사람들은 내게 겸손하다 했지만 내가 해온건 지나친 자기 비하 extremely self-deprecating였다.
결국에는, 내 일을 사랑하기 때문이죠. At the end of the day, Ilove what I do.
그 모든 교정 교열 작업 과정에서 공감과 서운함, 의문, 찬성, 반대, 부끄러움, 희열, 웃음, 울화, 안절부절, 체념 같은 수많은 감정이 교정지를 통해 오간다. ‘오간다‘ 라고 했지만 사실 상대에게도 갔는지는 알 길 없고 내게 온 것은분명하다고 느낀다.
사라지는 것이 운명일지라도
보이지 않는 것이 규칙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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