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런 시를 읽었다...

작은 기도

이해인 수녀

기쁠 때는
너무 들뜨지 않게
도와주시고
슬픈 때는
너무 가라앉지 않게
도와주세요

나의 말을 할 땐
자아도취에 빠지지 않게
도와주시고
남의 말을 들을 땐
아무리 재미없어도
끝까지 인내하며
미소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그날이 그날 같은
단조로운 일상에서도
기쁨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세요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한
성실과 겸손의 실습을
오늘도 게을리하지 않도록
꼭 도와주세요


행복을 찾아 애쓰는 사람이 있었다...
남들은 모두 그 사람이 행복할 꺼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그 자신은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다.

우리는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삶을 살아야
하지는 않을까 싶다...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만은 않다...
바로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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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던 사랑이었다. 사랑은 그토록 사소하게 표현된다. 그 사소함안에 엄청난 행복감이 있다. 그것이 중요하다. 나는 그로 인해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항상 문제는 거기서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여행의 다른 측면을 깨달았다. 혼자 하는 여행은 세상과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연결되는 경험이라는 점. 세상 어디에도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대개의 사람들은 낯선이방인인 나에게 친절하다는 점.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어쩌면 우리가 슬플 때 우리를 가장 잘 위로해 주는 것은 슬픈 책이고, 우리가 끌어안거나 사랑할 사람이 없을 때 차를 몰고 가야 할곳은 외로운 휴게소인지도 모른다.

했던 사랑이었다. 사랑은 그토록 사소하게 표현된다. 그 사소함안에 엄청난 행복감이 있다. 그것이 중요하다. 나는 그로 인해사소한 사랑의 기쁨을 알았다.

그렇게 내 인생의 한 마디가 또 매듭지어졌다. 나도 모르는새에 좋았던 시간도, 나빴던 시간도, 결국 다 지나가고 추억이된다.

그렇게 다 지나간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면, 인생을 길게보는 안목도 생기고 사소한 일에 안달복달하는 일도 줄어드는것 같다. 그러니 이것만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한 번 일어난 일은 두 번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일 테니까.
인생에서 무언가가 정말 필요할 때 고개를 들어보면그것이 바로 내 눈앞에 나타날 것이라는 ‘희망‘ 같은 걸 본 경험이었다.

행복은 살아가다 문득 마주치는
어떤 사소한 순간에 있다.

다. 젊다는 건 본디 불안을 포함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열정과에너지는 넘치는데, 방향성과 뚝심을 갖기가 어려운, 그래서 갈팡질팡 비틀거리다가 자기도 모르게 ‘에이씨, 이게 뭐야 하는마음에 마구 화내고 싶어지는

"고생한 건 어디로 안 가. 힘든 만큼 얻는 게 있을 거야. 언제일지는 몰라도, 반드시

좋은 눈빛은, 즉 맑고 따뜻하고 품위 있고 깊은 눈빛은 다른외모상의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는다. 신인배우 오디션에서 내

사람이 다 가질 수는 없는 거구나.
재미가 없다! 없어도 너무 없다!

난 행복해지려고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정작 그것 빼고 다가진 것 같아요."
그 말투가 하도 처연해서 가슴이 찌르르 아파왔다. 진심이구나 생각했다. 내가 보기에 그는 정말로 다 가졌으니까. 그런데또한 그는 정말로 행복해 보이지 않았으니까.

사람은 복잡한 존재다. 나만큼, 남도 복잡하다.
사람은 다 그렇다.

"근데 말이야, 무너지는 건 정말 한순간이더라고."

망치는 건 순간이었는데, 망가진 인간관계를 하나씩 회복해나가는 데에는 그 몇 배의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돈을 벌기는어려워도, 돈이 사라지는 것은 순식간이듯, 세상사가 대체로 그렇듯.

있겠다. 올라감이 있으면 내려옴도 있다. 어떤 것도 영원할 수는 없다.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은 당연하지 않다. 그러니 감사할줄 알아야 한다.

안에 있는 것은 밖으로 드러나게 마련임을 깨달았다.

진실한 말은 보통 다정하지 않다

인연은 소중한 것이지만 연연할 것은 아니다.

행복은 이렇게 살아가다 문득 마주치는 어떤 순간에 있다.
그러니 행복을 잡으려 하는 것, 행복 속에 머무르려 하는 일은 부질없을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그저 그 안에 녹아드는 것, 그순간을 향유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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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에피소드 (주요우울장애):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증상을 일으켜 인지기능, 정신운동 활동,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정신질병.

개인 취약성 : 환경 요인+성향 요인

노동시간이 다시 길어지고 있다

2. 아래로부터의 목소리는 왜 사라지는가?

현실은 여전히 지옥

전염병 재난은 연례행사처럼 발생한다.

왜 죽음에서 과로는 누락되는가?

이 책은 과로죽음을 구체화함으로써 과로죽음이 단순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가 교차하면서 발생하는 사건임을 밝히고자 한다. 결국 존버씨의 죽음을 가로지르는고통의 흔적과 질식의 징후를 드러냄으로써 과로죽음의 계급정치적 근원들을 추적한다. 과로죽음을 통해 우리가 딛고 있는 현재의 시간을 조망하고 시간의 미래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이다. 역설적으로 보이지만 나다운 나, 인간다운 삶을 온전하게 만들어갈수 있는 조건을 탐색하기 위해 과로죽음에 얽힌 존버씨의 목소리를 읽으려 한다.

과로+성과체제가 유발하는 과로죽음이 늘어나고 있다. 쥐어짜고 태우는 식의 성과 장치가 유발하는 정신질환과 과로자살은 더 그렇다. 이 책은 과로죽음의 ‘과로를 조명해과로죽음이 과로+성과체제의 필연적인 죽음임을 밝히고 과로와 죽음의 거리를 멀어-본문에서보이게 하는 자본주의적 담론/장치에 균열을 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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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밤샘노동, 실적 압박, 일터 괴롭힘・・・

노동의 고통과 비참에 시달리는김알바, 김인턴, 김사원, 김대리, 김과장・・・

오늘도 버티고 또 버텨야 하는 삶을 살아가는우리 시대의 존버씨가 죽어가고 있다.

왜 존버씨의 과로죽음은 계속 반복되나?

왜 일터는 사회적 살인의 장소가 되었는가?

여기서 죽음을 유발하는 노동조건은 은폐되고 과로죽음은취약한 개인의 문제로 귀결된다. 질식의 징후가 사재하지만ㄱ

"존버정신을 잃지 않으면 된다."
존버정신의 존버는 존나게 버틴다‘의 줄임 말이다.

살아가는 혹은 죽어가는 삶

프랑스 사회학자 앙리 르페브르는 《리듬분석》에서 특정 생활방식이 반복되면 일정한 패턴이 생겨나고 다른 생활방식과의차이를 만들어, 여기서 생겨난 독특한 특징은 하나의 고유한 존재가 된다고 말한다. 과로 리듬은 오랫동안 계속되면서 우리마음과 몸에 새겨져 자연화된 질서처럼 되어버렸다. 과로사회에14

소진은 몸을 뉠 수 있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일어설 수도 누울 수도 없이 그저 앉아서 죽음을 기다리는 가장 끔찍한 자세이다. (질 들뢰즈, 《소진된 인간》, 2013, 31쪽)
번아웃증후군, 만성적인 직장 스트레스

괴롭힘은 갈수록 심해진다

~하라, ~하라, 더 하라

효율‘이라는 이름, 위험의 외주화

모임 이후 온천 투어에서 "일본은 온천이 이렇게 많은데 이런 곳에서 여유를 가지면 과로 스트레스도 꽤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농담 섞은 반문에, 홋카이도대 엔도 켄 교수는 예상될만한 답변을 주었다. "일단 올 시간이 없다." 온천이 아무리 많더라도 노동자에게 여가시간 자체가 빈약하다는 설명이다. 과노동과 시간 빈곤 그리고 여가 결핍lack of leisure의 상관성이 높음을 지적하는 대목이다.

또 다른 투견장, 실적이 곧 인격인 세계

욕값도 월급에 포함

 한 경마장에서 일어난 죽음의 행렬

"마사회 놈들을 믿을 수가 없어서" "복사본을 남긴다"는 자필의 단서를 단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숙소에서 자살한 문중원 기수 (40세, 2019년 11월).

크런치 모드라는 말이 있다. 크런치는 땅콩·아몬드 등 견과류를 으깨 넣은 과자류나 특정 신체 부위의 지방을 집중적으로태우는 운동법을 가리키고 또는 시중에 자금의 통로가 막혀 있어 기업이 자금 조달을 하기 어렵게 되면서 도산 같은 극단적인상황을 일컫는 신용경색 credit crunch을 뜻하기도 한다. 크런치 모드는 출시 마감일을 맞추기 위해 짧게는 몇 주부터 길게는 수개월동안 야근+밤샘을 반복하는 업무 관행을 일컫는 업계 은어다.

IT 개발 노동자를 대상으로 구로의 등대란 표현을 들어봤느냐는길거리 인터뷰에서 "우리도‘ 등대"라는 답변은 IT·게임업계의일상화된 야근+밤샘노동을 말해준다.

6. 최악의 살인기업 특별상,
41우정사업본부 "

집배 노동자의 노동시간은 살인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살인적인‘ 노동시간은 어떤 정도인가? 우선, 우편집배원 1인당 담당 가구 수를 해외와 비교해볼 수 있다. 우편집배원 1인당 담당가구 수는 미국이 514가구, 일본이 378가구인 것에 비해 한국은 1160가구다 (2015년 기준). 일본의 3배가 넘는 수치다. 우편집

겸배는 독특한 집배원 문화로 설명되기도 한다. 누군가 아프거나 일이 생겨서 출근하지 못하면 그 업무를 나머지 사람이나눠서 거들어주는 품앗이 문화라는 얘기다. 하지만 겸배는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의 증거로 ‘강제된‘ 것으로 읽혀야 한다. "내가 쉬면 동료가 내 몫까지 배달해야(‘개고생‘)" 하기에 "상을 당하거나 아기가 태어나는 일 정도가 아니면 연차를 쓸 엄두를 못 낸다".58 연차 사용에도 죄책감과 미안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인력 부족은 과중노동을 양산하는 구조적 원인인 동시에

10. 알고리즘 노예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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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만족시키는 삶이 아닌,
나를 만족시키는 인생을 사세요.

"삶은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이 아닌,
나 자신과 벌이는 장기 레이스입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우리는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나 혼자만 따로 행복해지는 것은생각할 수도 없다.
-달라이 라마

너무 많은 말을 하다 보면나도 모르게 좋은 말보다는 나쁜 말을 하기 쉽나니말이 많아지면, 언제나 스스로를 단속하세요.

"향을 쌌던 종이에서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묶었던 새끼줄에서는 비린내가 나는 것처럼본래는 깨끗하지만 차츰 물들어 친해지면서본인이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

우리 삶은 어떻게 보면 끊임없는 ‘주고받음‘의 연속입니다.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다."

의심이 많은 것은 사실
당신 스스로가 당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십시오.

누가 나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으면내가 먼저 그것을 해주면 결국 다 돌아옵니다.

"인간관계는 난로처럼 대해야 합니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나 자신의 존귀함과 온전함을 발견하십시오.

마음공부는 반대로 ‘안다‘는 생각을 쉬고 또 쉬면서텅 빈 채로 이미 충만한 마음자리를 밝히는 것입니다.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

이처럼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자체는 행복한 일, 불행한 일, 아름다운 일, 더러운 일이 본시 없어요. 그렇게 분별하는 것은 세상 스스

완벽하게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해주세요.

"세상이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쉬면 세상도 쉽니다."

삶의 지혜란 굳이 내가 무언가를 많이 해서 쟁취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편안한 멈춤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간단한 진리를 많은 사

남 눈치 너무 보지 말고
나만의 빛깔을 찾으세요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나이 드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삶의 열정이 식는 것은 두렵다.""

내가 옳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우리가 같이 행복한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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