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과로죽음을 구체화함으로써 과로죽음이 단순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가 교차하면서 발생하는 사건임을 밝히고자 한다. 결국 존버씨의 죽음을 가로지르는고통의 흔적과 질식의 징후를 드러냄으로써 과로죽음의 계급정치적 근원들을 추적한다. 과로죽음을 통해 우리가 딛고 있는 현재의 시간을 조망하고 시간의 미래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이다. 역설적으로 보이지만 나다운 나, 인간다운 삶을 온전하게 만들어갈수 있는 조건을 탐색하기 위해 과로죽음에 얽힌 존버씨의 목소리를 읽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