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밤샘노동, 실적 압박, 일터 괴롭힘・・・

노동의 고통과 비참에 시달리는김알바, 김인턴, 김사원, 김대리, 김과장・・・

오늘도 버티고 또 버텨야 하는 삶을 살아가는우리 시대의 존버씨가 죽어가고 있다.

왜 존버씨의 과로죽음은 계속 반복되나?

왜 일터는 사회적 살인의 장소가 되었는가?

여기서 죽음을 유발하는 노동조건은 은폐되고 과로죽음은취약한 개인의 문제로 귀결된다. 질식의 징후가 사재하지만ㄱ

"존버정신을 잃지 않으면 된다."
존버정신의 존버는 존나게 버틴다‘의 줄임 말이다.

살아가는 혹은 죽어가는 삶

프랑스 사회학자 앙리 르페브르는 《리듬분석》에서 특정 생활방식이 반복되면 일정한 패턴이 생겨나고 다른 생활방식과의차이를 만들어, 여기서 생겨난 독특한 특징은 하나의 고유한 존재가 된다고 말한다. 과로 리듬은 오랫동안 계속되면서 우리마음과 몸에 새겨져 자연화된 질서처럼 되어버렸다. 과로사회에14

소진은 몸을 뉠 수 있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일어설 수도 누울 수도 없이 그저 앉아서 죽음을 기다리는 가장 끔찍한 자세이다. (질 들뢰즈, 《소진된 인간》, 2013, 31쪽)
번아웃증후군, 만성적인 직장 스트레스

괴롭힘은 갈수록 심해진다

~하라, ~하라, 더 하라

효율‘이라는 이름, 위험의 외주화

모임 이후 온천 투어에서 "일본은 온천이 이렇게 많은데 이런 곳에서 여유를 가지면 과로 스트레스도 꽤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농담 섞은 반문에, 홋카이도대 엔도 켄 교수는 예상될만한 답변을 주었다. "일단 올 시간이 없다." 온천이 아무리 많더라도 노동자에게 여가시간 자체가 빈약하다는 설명이다. 과노동과 시간 빈곤 그리고 여가 결핍lack of leisure의 상관성이 높음을 지적하는 대목이다.

또 다른 투견장, 실적이 곧 인격인 세계

욕값도 월급에 포함

 한 경마장에서 일어난 죽음의 행렬

"마사회 놈들을 믿을 수가 없어서" "복사본을 남긴다"는 자필의 단서를 단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숙소에서 자살한 문중원 기수 (40세, 2019년 11월).

크런치 모드라는 말이 있다. 크런치는 땅콩·아몬드 등 견과류를 으깨 넣은 과자류나 특정 신체 부위의 지방을 집중적으로태우는 운동법을 가리키고 또는 시중에 자금의 통로가 막혀 있어 기업이 자금 조달을 하기 어렵게 되면서 도산 같은 극단적인상황을 일컫는 신용경색 credit crunch을 뜻하기도 한다. 크런치 모드는 출시 마감일을 맞추기 위해 짧게는 몇 주부터 길게는 수개월동안 야근+밤샘을 반복하는 업무 관행을 일컫는 업계 은어다.

IT 개발 노동자를 대상으로 구로의 등대란 표현을 들어봤느냐는길거리 인터뷰에서 "우리도‘ 등대"라는 답변은 IT·게임업계의일상화된 야근+밤샘노동을 말해준다.

6. 최악의 살인기업 특별상,
41우정사업본부 "

집배 노동자의 노동시간은 살인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살인적인‘ 노동시간은 어떤 정도인가? 우선, 우편집배원 1인당 담당 가구 수를 해외와 비교해볼 수 있다. 우편집배원 1인당 담당가구 수는 미국이 514가구, 일본이 378가구인 것에 비해 한국은 1160가구다 (2015년 기준). 일본의 3배가 넘는 수치다. 우편집

겸배는 독특한 집배원 문화로 설명되기도 한다. 누군가 아프거나 일이 생겨서 출근하지 못하면 그 업무를 나머지 사람이나눠서 거들어주는 품앗이 문화라는 얘기다. 하지만 겸배는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의 증거로 ‘강제된‘ 것으로 읽혀야 한다. "내가 쉬면 동료가 내 몫까지 배달해야(‘개고생‘)" 하기에 "상을 당하거나 아기가 태어나는 일 정도가 아니면 연차를 쓸 엄두를 못 낸다".58 연차 사용에도 죄책감과 미안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인력 부족은 과중노동을 양산하는 구조적 원인인 동시에

10. 알고리즘 노예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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