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선을 넘지는 않았다. 자신보다 가난한 사람들은 비렁뱅이라경멸하면서, 부유한 사람들은 으스댄다고 비난했다. 마을 상인

신문을 보는 게 독서의 전부였으며

"물론 정도껏 해야 한다. 정도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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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은 지푸라기를 자아서 금실을 만드는재주가 있다니까요."

"안 돼. 살아 있는 생명은 이 세상의 모든 보물을 다 합친 것보다도 훨씬 더 좋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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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누군가의 닫힌 마음 앞에 서 있다면억지로 그 마음을 펼쳐내지 않길.

기다림 끝 언젠가그가 스스로 당신에게진심을 기대어 올 그날까지.

강하다는 건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흔들림 속에서도자신을 지켜내는 것.

찡그리지 않았다 해서힘들지 않았던 건 아닌데너무 쉽게 얻었다 치부하는그런 이들도 있어요.

내 곁에는 좋은 사람들로만가득했으면 좋겠다던 욕심이

"솔직히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좋아할 수 없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속한 팀의 동료들은 달라요.
의견이 달라서 목소리를 높이거나, 예민한 날에 아픈 한마디를 툭 던지는 날도 없지는 않거든요? 당연히 그 순간은 속상하고 밉고 그래요. 그런데 딱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나쁜 의도는 없었다는 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생기지 않아요. 그러니 나쁜 감정이 쌓이지도 않고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사람을 얻지 못한다.

내 사람이에요.
누가 뭐라고 이야기하든나만큼은 믿어주고 지켜줘야 하는 내 사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심, 이런 욕심이라면 욕심쟁이들이 가득한 세상이 되어도 나쁠 것 없겠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사람을 얻지 못한다.

가난한 마음을 채우는 방법은당신 곁의 사람들을 돌아보는 거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것, 그곳에서 내가잘할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내가 하는 일로 인해 행복해지는사람들이있다는 것, 오늘을 플레이하기에 즐거운 조건일 테니 말이다.

엄마께서 맛있는 감귤을 사오셨다. 저녁에 뉴스를 보니 때마침감귤에 대한 것이 나왔다. 감귤은 시험을 거쳐 생산된다고 했다. 색깔과 크기가 일정하지 않거나 얼룩이 있으면 절대로 시장에 갈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그 시험에서 무려 40%가 불합격이라고 했다. 내가 귤이 아닌 사람이라는 게 정말 잘된 것이라고 믿어진다.

"네가 무엇을 선택하든 나는 그걸 존중할 거야!"

"조금 오래 걸려도 괜찮으니까, 열심히 해."

‘우리‘라는 단어가 주는 묘한 안정감이 있다.
이 세상에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증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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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달콤한 건사람이 아니라 사탕이겠지.

우리 모두는 한 권의 책과 닮아 있는 것 같다.

여기는 벌집 같은 오피스텔 ㅅ

"잘될 거야, 할 수 있어."

어둠에는 무게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곳이란, 너도 알다시피 마냥 달콤하지는않은 곳이야. 쓰디쓴 삶에 좌절해본 적 있니? 그래, 슬플 것도 나쁠 것도 없이 그게 바로 삶이야. 너도나도 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왜 어른이 될수록 용기를 잃어?"

조금 늦어도 괜찮다.

"조금만 더 가면 돼."

우리는 이미 충분한 어떤 존재.
무엇도 될 필요 없는 걸,
뭐가 그리 바쁜지.

시간이 흐르고 돌아보니시간이 지나간 것, 그뿐.

인연으로 맺어질 사람들은반드시 만나게 되어 있어요.

어른들은 왜 오래된 것들을 버리지 못할까.

어떤 말로도 위로되지도,
위로할 수도 없는 순간이 있다.

머릿속에 서재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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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휴직계를 낸 뒤 연수는 아무 일이나

- 부끄러운 줄 아세요.

나 선생님 가슴 만지는 영상 있어요.

- 반성하는 학생 뺨을 후려치는 게 이 학교 방식입니까? 그게교육이에요?

애도(mourning)란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서 오는 슬픔을 일컫는다. 정신분석학에서 ‘성공적인‘ 애도란 상실한 대상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하는 것이다. 그래야 상실감의 비애 속에 함몰되지 않고 남

학폭은 오래된 주제이지만 어느 쪽으로도 해결된 점이 없다고

처음 구상할 때는 ‘진심이 왜곡되는 순간, 누군가에게는 너무 진심인데 그것이 타인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게 되는 순간‘을 생각

우리 나이에는 아무래도 싱글 룸이 편하죠. 8

"그리고 겁나 부자야."

우리가 그날 방문한 장소의 정확한 명칭은 ‘낀따마니‘였다.

마흔 이후의 삶은 내리막길을 달리는 스쿠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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