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보다 잃은 것은 세상에 없다.

계획적으로, 계획을 지키며 사는 삶이란 어떠할까.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 삶에서 계획대로 이뤄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 P25

그렇게 통째로 방학을 잠과의 투쟁으로 날리고 나면, 차라리 생활 리듬을 억지로라도만들어주는 학교가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넓은 세상, 긴 인생 속, 완벽히 홀로 남겨진 기분.

상대방은 누구보다도 절실히 자신의 현실을 살아가는 중인데 타인이 왜 함부로 그 사람을 무엇이 되지 못한 존재로 규정하는 것인가. 

그래도 비만한 ‘남성‘인 나는 사정이 좀 나은 편이다.
살찐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멸시와 비하는 상상을 초월한다. 일단 여성인 배우나 가수가 조금이라도 살이찌면 어김없이 살이 쪘고, (도대체 무슨 범위의 관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관리에 실패했고, 프로 의식이 모자란다는 댓글이 달리기 일쑤다. 따지고 보면 배우는연기하는 직업이고 가수는 노래하는 게 직업의 본질인데 왜 당연히 날씬한 몸을 직업적 소양에 포함하는 것일까.
- P41

청첩장이라는 이름의무간옥

하긴 이 정도면 양반인 편이다. 갑작스레 대학 동기50명을 단체 카톡방에 초대해 모바일 청첩장을 돌리고사라지거나, 서로 싫어하는 게 분명한 직장 동료의 청첩장이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 있다든가, 있는지도 몰랐던 친척의 청첩장이 우편함에 꽂혀 있었다는 등의

"살찌면 더 좋지. 그만큼 지구에 네가 차지하는 부분이 많아지는 거잖아?"
- P67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나는 ‘자기 관리‘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지 않는다. 

인간이 숨만 쉬어도 돈이 든다는 것.

"알바야, 외국인 방에 룸서비스 갈 때는 딱 두 단어만기억하면 돼. 땡큐, 룸서비스."

 당초에 약속했던 수습 기간은 3개월이었는데, 6개월로, 10개월로 점점 기한이 늘어났다.
"수습 기간은 너희가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려 있어."
편집장이 우리에게 입버릇처럼 했던 말이다.
6개월이 채 지나지도 않아 나의 동료는 원형탈모증을 얻게 되었고 나는 회사를 그만두었다.
- P87

 생각은 인간을 외롭고, 공허하게 만든다.
- P112

 인생에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전문의다운)조언을 해주었다.
- P141

체중조절은 운동이 아닌 식단 관리가 관건이라는 만고의 진리를 나는내 온몸으로 체험했다. 체험하고 있다.

"경기도인들은 인생의 30퍼센트를 대중교통에서 홀려보내. 때문에 경기도에 살면서 좋은 성격을 유지하기란 참으로 힘든 일이지."
- P207

하루가 또 하루를 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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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나?

우리가 진실에 대처하는 방식에 대해 묻는다!

 "우리는 과연 이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은가? 아니면, 자신이믿고 싶은 것을 진실이라고 여기고 싶은 것인가?" 

5월 일,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민주당과 좌파세력은 이번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서 무리 정부를 공격하기만하고 북한에 대해서는 아무 소리도 만 하고 있다. 북한에 대해서 아무 소리도 만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못 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이래서야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겠는가.

5월 21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
(사건 발생 두 달 만에 NSC를 소집한다는 건 그것이 지방선거가 코앞인 지금이라는 것이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 이것은 안보장사를 하겠다는 것이고안보를 이용해서 지방선거에서 뭔가 국민의 눈을 속이려는 태도라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따라서 국회는 진심규명과 안보실패에 대한 책임추궁, 거기에안보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함을 강조한다.

북한은 연평도를 향해 모두 170여 빌의 포탄을 쏟아부었다. 우리 군이K9자주포로 대응사격을 한 게 80여 발 정도니 무리보다 두 배 가까이 쏘아댄 것이다. 북한의 1차 사격은 오후 2시 31분부터 20분간 실시됐고, 우리 군이 연평도 전방 12km 지점에 있는 북한 무도와 북한의 방사포 진지로추정되는 개머리 진지를 향해 대응사격을 한 것은 북측의 1차 사격이 끝난지 15분 뒤였다. 해병대와 북한의 공방은 1시간 가까이 지속되다가 오후 3시 25분경 끝이 났다. 천안함사건 때와는 달리 북한은 자신들의 공격을 신속하게 인정하고 정당성을 부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안보에는 정말 여야가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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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얼마나 깨끗한가 - 미세 플라스틱, 각종 세제, 바디 케어에서 항생제까지 인간을 위협하는 청결의 역습
한네 튀겔 지음, 배명자 옮김 / 반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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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네 튀겔은 독일의 언론인이다.
그는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깨끗한 삶은 모순투성이라며 일반적으로 더럽다고 생각
하는 세균, 박테리아, 먼지등을 없애려는 노력들이 오히려 인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독일보디케어세제산업협회에 따르면 독일
국민들이 2017년 한 해 동안 청소용 세제
를 사들이는데 무려 24조원을 썼다고 한다.
얼굴을 씻는 데에만 약4조원, 냄새를 없애
는 데 약1조원을 썼다고 한다.

저자는 세제통에서 나온 미세 플라스틱은
바다를 메워 생태계를 파괴하고, 소독제인
질산염은 지하수에 스며들어 식수를 오염
시키고, 항생제를 쓰면 쓸수록 세균의 내성
만 키운다고 경고한다.
저자에 따르면 세제회사들은 청결에 대한
사람들의 강박을 이용한다고 말한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화학물은 똑같지만
광고 문구는 각각 다르다.
기름때, 물때, 냄새제거 등으로 나뉜다.
여기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들은 바다로
향한다.
그는 우리가 꼼꼼하게 쓸고 닦을수록 공기
와 바다, 땅은 거대한 쓰레기장이 되고
화학물질 남용으로 새로운 알레르기가 나타나 건강에 해롭다고 주장한다....

그렇다고 저자가 청소와 청결, 위생의 중요
성을 부정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위생의 기본 수칙만 잘 지키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목욕할 때도 비누와 물만 있으면 충분하다
는 것이다.왜냐하면 인간의 피부는 수만 년
동안 진화해온 면역 체계라서 샴푸, 세안제,
데오도란트 등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이 오히려 피부에 붙은 좋은 박테리아와 세균을 파괴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저자는 자연을 보호할수록 생태계도
우리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여전히 코로나19가 진정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오늘 확진자 증가는 56명이라고 한다...
반백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난생 처음 겪는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무심코 생각없이 누린 자유들....
의식하지 않고 행동한 일들 등등 말이다.

작은 것에 감사하는 계기를 준 코로나 사태,
어서 진정이 되고 다시 안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제발....
아자~아자~~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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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ect)라고 한다. 후광효과란 서로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특성으로 인해 다른 특성들도 동일한 성질을 갖는 것으로 여기는것을 말한다. 즉, 외모는 성격과는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얼굴


도둑의 무리를 잡으려면 먼저 두목부터 잡아야 한다.

편이 나이 들어 아내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남의 떡에 신경 쓰지말고 자신의 떡에만 신경을 써야 하며, 자신의 아내에 대해 평가절하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 외치는 소리보다 한숨이 더 멀리 들린다. - 아일랜드 속담

‘엇박자‘의 미덕은 일탈의 정신과 그 맥을 같이한다.

야바위 수법은 다양하다. 청계천에 가면카드 석장을 요리조리 섞고 그중에서빨간 동그라미 그려진 카드를 찾으면손님이 건 만큼의 돈을 주는데, 이것 역시아무리 돈질을 해도 빨간 동그라미를찾을 수가 없다. 조무가 손견을 위해사용했던 빨간 두건의 야바위 !
이게 바로 야바위의 원조가 아닐까.
- 상추 추가 구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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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를 떠나 잘못을 저지른 인간들은 반드시 구속되는 나라가 되었으면
싶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안하무인, 후안무치로 뻔뻔하게 구는 인간들이 득세
하는 사회는 정상이 아니다...
제발 구속될 것들은 구속시켜라!
제발....








조심하라, 첫인상은 영원하다

건 대학시절이었다.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하느냐, 같은 것을 이야기하면서도 무엇에 초점을 맞추느냐, 또는 어떤 걸 더 부각시키고 어떤 구라를치느냐에 따라 하나의 이야기도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어소소그이

짜장면도 중국음식점마다 맛이 다르면서도 ‘짜장면‘ 이란 같은 이름으로 팔리고 있고 배달도 되지 않는가 말이다. 삼국지도 그럴 것이다. 꼭 정

의사소통이란 정보의 교환을 의미한다.

아보면 나도한 뒤를 보게 된다. 이처럼 타인의 행동을 따라하는 동조 현상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가 부족할 때, 따라서 타인이 정보원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나 아주 명확한 상황에기

볼 수 있다. 이러한 동조행동은 자기 확신도가 적을수록, 집단의 응집성이 클수록, 집단의 크기가 커질수록, 만장일치일수록 동조의경향성이 커진다.

중드때문이다. 인지일관성이란 한번 판단이나 의사결정을 내리고 나면이를 번복하기 보다는 비교적 일관되게 유지하려는 경향성을 말한

라 달라진다. 우리가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대우를 받고자 한다면, 먼저 남들을 대우해주라는 말이다.

그중 하나는 남자는 집단을 이루어서 놀기를 좋아하고 여자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모여서 놀기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집단을 형성한

남자들은 상하관계를 지향하는 반면, 여자들은 평등관계를 지향한

* 돈은 스무 사람의 웅변가 역할을 한다. - 셰익스피어 리처드3세

* 어떤 인간이든 돈으로 매수되지 않는 인간은 없다. 문제는 그 금액이다.
-막심 고리키

* 돈이라면 신도 웃는다. - 영국 속담

* 돈은 비료와 마찬가지로 뿌릴 때까지는 아무 소용이 없다. - 역시 영국 속담

만 이루어지면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통용되는 인간관계의 기본 골격은 합의가 아닌 우리 편, 남의 편의 편 가르기이다.

르다. 우리 편에 속하게 되면 그때부터 모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문단에 근거한 행동은 사라진다. 반대로 일단 우리 편이 아니고 창대 편이 되면 적대감을 갖게 된다. 따라서 줄서기는 일생이 걸린 하

꿀밤 추가 구라
가끔 텔레비전 뉴스를 보면 누가 봐도 나쁜 짓을 한나쁜 놈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기자들이 마이크를 들이대는 장면이 종종나온다. 나랏돈 떼어먹은 놈들이거나 탈세를 하거나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죽인 범인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
‘저 기자들이 나쁜 놈들에게 제일 가까이 다가선 사람들이잖아! 그렇다.
면 인터뷰하려고 내민 마이크로 갑자기 그놈의 대갈통을 한번 때려주는기자는 없나? 아니면 말이라도 ‘야, 이 나쁜 새끼야. 그 돈을 왜 떼어 먹어!
개자식아!‘ 라고 해주던지. 이런 장면 한번 봐야 하는데, 앞으로는 나오겠지!!! 기자가 나쁜 놈 취재하다가 맞는 장면은 가끔 나오던데 말이야.‘

어쨌든 세상의 모든 아버지는 힘들다. 하지만 힘들어도 내색 안 한다.

* 가장 중요한 일들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들에 의해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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