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덕분이야 시리즈 - 빛을 내는 오징어의 비밀

빛을 내는 오징어의 비밀 - 오징어 몸속에서 비브리오 세균은 무슨 일을 할까? ㅣ 미생물 덕분이야 3
아일사 와일드 지음, 아비바 리드 그림, 류충민 외 옮김, 그레고리 크로세티 외 기획, 린 / 원더박스 / 2021년 8월

미생물 덕분이야 시리즈 - 빛을 내는 오징어의 비밀

브라이오니 바, 그레고리 크로세티 기획

아일사 와일드 글 아비바 리드 그림

린다 블랙올 자문

오징어 몸속에서 비브리오 세균은 무슨 일을 할까? 

이야기 속 주인공은 하와이짧은꼬리오징어에요. 아주 작고 귀엽네요^^ 

나무에서 뿐 아니라 생물에서도 세균이 살아갑니다. 저렇게 작은 오징어에는 어떤 세균이 살까요? 

꼬리가 달린 세균 알리는 오징어 몸속에 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세균 알리의 모험을 재밌는 스토리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그 경로를 알게 됩니다. 위험에 처하기도 하는 알리를 응원하게 되네요. 

알을 깨고 나오는 하와이짧은꼬리오징어 세피오는 알에서 나오자마자 덩치 큰 물고기와 뭉크 물범에게 먹힐 위험에 처합니다. 

위기를 넘긴 세피오는 산소를 깊이 들이마시는데 그 영향으로 배 속에 있던 알리는 빛을 냅니다. 세피오는 그 빛 덕분에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함께 도우며 살아가는 세피오와 알리의 이야기를 통해 공생의 의미를 알게 되고 오징어에서 빛이 나는 이유가 세균 때문이라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뒷부분에서는 하와이 짧은 꼬리 오징어의 몸속도 살펴보고 세균이 어떻게 빛을 만들어 내는지 세균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도 알아봅니다. 

바이러스와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균들이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을 만큼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미생물 덕분이야시리즈를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는 거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