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는 말했다. "나는 날마다 다음 세 가지 점에 대해 나 자신을 반성한다. 남을 위하여 일을 꾀하면서 진심을 다하지 못한 점은 없는가? 벗과 사귀면서 신의를 지키지 못한 일은 없는가? 배운 것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것은 없는가?" - P3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라를 다스릴 때는 일을 신중하게 처리하고백성들의 신뢰를 얻어야 하며, 씀씀이를 절약하고 사람들을 사랑해야 하며, 백성들을 동원할 경우에는 때를 가려서 해야 한다. - P32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가 신중하지 않으면 위험이 없으며, 배워도 견고하지 않게 된다. 충실과 신의를 중시하고, 자기보다 못한 자를 벗으로 사귀지 말며,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 - P3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먹는 것에 대해 배부름을 추구하지 않고, 거처하는 데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또한 일하는 데 민첩하고 말하는 데는 신중하며, 도의를 아는 사람에게 나아가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는다. 이런 사람이라면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할 만하다." - P3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못할까 걱정하지 말고내가 남을 제대로 알지 못함을 걱정해야 한다. - P37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성들을 정치로 인도하고 형벌로 다스리면, 백성들은 형벌을 면하고도 부끄러워함이 없다. 그러나 덕으로 인도하고4예로써 다스리면, 백성들은 부끄러워할 줄도 알고 또한 잘못을 바로잡게된다." - P39
자유가 효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요즘의 효라는 것은부모를 물질적으로 봉양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개나 말조차도모두 먹여 살리기는 하는 것이니, 공경하지 않는다면 짐승과 무엇으로구별하겠는가?" - P41
자장이 출세하는 방법을 배우려고 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많은 것을 듣되 의심스러운 부분은 빼놓고 그 나머지를 조심스럽게 말하면허물이 적다. 또한 많은 것을 보되 위태로운 것을 빼놓고 그 나머지를 조심스럽게 행하면 후회하는 일이 적을 것이다. 말에 허물이 적고 행동에후회가 적으면 출세는 자연히 이루어진다." - P4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않고, 예를 실천하는 데 공경스럽지 않으며, 상을 당하여 슬퍼하지 않는다면, 내가 무엇으로 그 사람을 인정해 주겠는가?" - P60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하지 못한 사람은 오랜 동안 곤궁하게 지내지도 못하고 오래도록 안락하게 지내지도 못한다. 인한 사람은 인을 편안히 여기고‘ 지혜로운 사람은 인을 이롭게 여긴다." - P6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유함과 귀함은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면 그것을 누려서는 안 된다. 가난함과 천함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지만 부당하게 그렇게 되었다 하더라도 억지로 벗어나려 해서는 안 된다. 군자가 인을 버리고 어찌 군자로서의 명성을 이루겠는가? 군자는 밥 먹는 순간에도 인을 어기지 말아야 하고, 아무리 급한 때라도 반드시 인에 근거해야 하고, 위태로운 순간일지라도 반드시 인에 근거해야 한다." - P62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덕을 생각하지만 소인은 편히 머물 곳을 생각하고, 군자는 법을 생각하지만 소인은 혜택 받기를 생각한다." - P6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그 자리에 설 수있는 능력을 갖추기를 걱정해야 하며,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남이 알아줄 만하게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 P6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를 섬길 때는 잘못하시는 점이 있더라도14조심스럽게 말씀드려야 하고, 그 말을 따르지 않을 뜻을 보이더라도, 더욱 공경하여 부모의 뜻을 어겨서는 안 되며, 아무리 힘들더라도 부모를 원망해서는 안 된다." - P66
자유가 말하였다. "임금을 섬김에 번거롭게 자주 간언을 하면 곧 치욕을당하게 되고, 친구에게 번거롭게 자주 충고를 하면 곧 소원해지게 된다."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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